“셀트리온, 2024년 4분기 아쉬운 성장 올해 급등 기대” <SK證>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셀트리온의 지난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조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7.4% 성장했다.
26일 SK증권은 셀트리온이 견조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3공장 상업 생산 개시에 따른 초기 운영비의 증가와 규제기관 공장 감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신제품 매출 확대를 위한 해외 판관비 증가 등이 실적을 더 끌어올리지 못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3 공장과 해외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4분기 원가 및 판관비의 증가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짐펜트라 매출은 280억원을 기록, 다소 아쉬운 상황이나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포트폴리오의 고성장 및 CMO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는 셀트리온의 수익성 개선 원년으로 영업이익 17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4조4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이다. 영업이익은 1조3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1% 성장이다.
이선경 연구원은 “올해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스테키마, 짐펜트라 등 고 마진 신규 포트폴리오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에도 불구 셀트리온의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다만 올해 추정 EBITDA(감가삼각 전 영업이익)를 1조6730억원에서 1조6030억원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 주가는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아졌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