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2.19 09:44 ㅣ 수정 : 2025.02.19 09:44
데미스리본 개발진, 칠대죄 프로젝트로 이동 칠대죄, 모바일·PC·콘솔 동시 출시 예정
넷마블에프앤씨가 신작 '데미스리본' 개발을 중단한다. [사진 = 넷마블]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넷마블은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신작 '데미스리본'을 중단하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개발에 집중한다.
넷마블은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가 18일 오후 직원에게 프로젝트 중단을 알리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서 대표는 "데미스리본 개발 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데미스리본 개발팀원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헌신했지만 핵심 게임성과 개발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지 못한 저의 미숙함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미스리본 개발팀원은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공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팀으로 이동했다"며 "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다시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게임 전시회 '2023 지스타' 출품작으로 선보인 데미스리본은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와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운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데미스리본 개발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 제작 인력이 축소됐고 결국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번 결정을 통해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연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소니와 협력해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내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