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221)] 넷마블, ‘콘텐츠’에 담긴 새로운 즐거움과 ‘소통’을 통한 게임리더십을 분석하라

이가민 기자 입력 : 2025.01.17 05:19 ㅣ 수정 : 2025.01.17 11:02

넷마블 취업준비생, 2025년 새롭게 변화하고 등장하는 6개 게임 콘텐츠의 상호 연관성을 탐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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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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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권영식(왼쪽) 대표이사와 김병규 대표이사 [사진=넷마블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넷마블(대표이사 권영식, 김병규)은 2000년 설립된 최초의 게임 포털로 업계를 선도하며 성장해왔다. 나아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글로벌 게임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도전과 개척을 통해 국내 1위를 넘어 궁극적으로 글로벌 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로 도약한다는 경영 목표를 추구한다. 

 

넷마블 권영식(57) 대표이사는 유풍상사 영업부, 한국인터넷플라자협회, 아이링크 마케팅부,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맡았다. 2010년 지아이게임즈 대표, 2011년 CJ게임즈 대표이사를 거쳐 2014년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 등으로 활약했다. 2015년 넷마블네오 대표이사로 선임, 2023년 넷마블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넷마블을 이끌고 있다.

 

넷마블 김병규(51)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법무팀에서 근무하였으며,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하였다. 넷마블 합류 이후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2024년 넷마블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넷마블을 이끌고 있다. 

 

■ 취준생 전략1=2025년 예고된 6개의 콘텐츠와 리브랜딩에 담긴 새로운 즐거움에 대해 탐구하라

 

넷마블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73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005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77%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나타났다. 

 

최근 ‘레이븐2’의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콘텐츠 공개 및 리브랜딩 등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예고한 것이다. ‘레이븐2’ 공식 포럼을 통해 공개된 이번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은 신규 지역 ‘알테이아’, 어비스 확장, 월드 콘텐츠 ‘차원의 틈’, 월드 거래소,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 쟁탈전 등 총 6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신규 지역 ‘알테이아’는 해상 무역이 활발한 대륙 남단에 위치했으며, 엘리안 교단의 음모를 파헤치고 공국의 왕위 계승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어비스’ 던전 콘텐츠의 3층을 업데이트해 ‘종말의 부름 게헨나’ 등의 최상위 필드 보스를 마주할 수 있다.

 

전투 능력이 비슷한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원의 틈’ 월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차원의 틈’ 입장 시 모두 동일한 복장으로 변경되며, 캐릭터명 등 서로의 정체가 가려진 상황에서 한데 모여 사냥과 경쟁을 할 수 있다.

 

기존 ‘서버 거래소’ 외 ‘월드 거래소’도 새롭게 제공해 아이템 시세의 안정화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을 더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도 업데이트된다. 사령술사 ‘데스브링어’는 사악한 악령을 소환해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 상대로부터 입은 피해를 회복으로 전환해 자신을 포함한 파티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클래스다. 

 

이외에도 각 월드의 최강자들이 경쟁해 명예, 깃발, 보상 등을 획득하는 ‘쟁탈전’ 콘텐츠도 마련됐다. 넷마블은 1월 22일 신규 지역 ‘알테이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넷마블은 ‘재미가 우선이다’ 슬로건을 바탕으로 ‘마브렉스(MARBLEX)’ 사업 방향성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게임 파트너십 확대, 사용자 보상 시스템 강화, 기술 및 지속 가능성 강화,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운영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넷마블은 1월 리브랜딩의 핵심 가치인 ‘재미(Fun)’에 기반한 마스코, 토큰 디자인, 브랜드 로고도 공개했다. 마브렉스는 리브랜딩을 바탕으로 MMORPG, 캐주얼, 시뮬레이션 등 10여 개 이상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2026년까지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 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취업준비생은 이 같은 2025년 콘텐츠와 리브랜딩의 방향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법에 대한 견해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 취준생 전략2=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소통'이 만들어내는 게임 문화 리더십을 탐구하라

 

넷마블은 게임 콘텐츠의 선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보는 게임’ 콘텐츠로 이용자 확장에 나섰다. 자체 브랜드 채널을 포함하여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각 개인의 캐릭터와 채널 콘셉트를 충실히 살려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반 성장에 목표를 두어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마블은 공식 파트너인 ‘넷마블파트너 크리에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8월에는 실시간 게임 방송을 지원하는 '넷마블 라이브 스트리밍 챌린지'를 선보였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주 1회 30분 이상 실시간 넷마블 게임 리뷰 방송을 진행했다. 3개월 간 약 120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으며, 넷마블 게임을 주제로 방송하는 신규 크리에이터를 약 100명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넷마블은 서브컬처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서브컬처 콘텐츠의 경우 2023년 지스타에서 출품작 ‘데미스 리본’과 버추얼 아이돌 걸그룹 이세돌 주르르, 릴파와 진행한 무대 행사 방송이 실시간 방송 플랫폼 트위치 한국에서 동시 시청자 1만2000명을 달성하며 동시간대 스트리밍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지스타에서도 넷마블은 이세돌, 스텔라이브와의 무대를 마련했다. 스텔라이브의 '몬길: STAR DIVE' 시연 행사는 네이버(NAVER) 치지직에서 동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넷마블은 현재 게임 공략법, 숏폼 게임공감 영상, 개발자 심층 인터뷰 등 다양한 주제의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최근 자체 출연 콘텐츠 인기에 따라 넷마블도 임직원이 등장하는 임플로이언서(Employee+Influencer)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소통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2015년 게임 업계 최초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 소셜아이어워드 4관왕, 7년 연속 SNS 소통 경쟁력 게임 부문 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2024년 기준 틱톡 채널은 2023년 대비 50% 성장한 팔로워 15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통 역량을 통해 게임 문화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넷마블 취업준비생은 변화하는 게임 소비 문화에 대한 넷마블의 리더십에 대해 탐구해야 한다. 실제로 ‘하는 게임’을 넘어서 ‘보는 게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게임 소비 문화에 대한 이해는 넷마블의 비전에 대한 이해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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