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열고 140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지난 2011년 시작된 이래 작년까지 혁신 관광벤처기업 1698곳을 발굴하고, 관광 일자리 4780여개를 창출하며 관광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관광벤처 부문’(30개 팀,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 부문’(70개 팀,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성장관광벤처부문’(40개 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으로 각각 나눠 선발한다. 

공모에 참가하는 팀은 사업 내용에 따라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공사는 부문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현장실사를 진행한 후 4월말에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총 140개 기업에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 평균 55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전문 컨설팅, 홍보,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관광벤처기업에게는 협업파트너와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가능한 ‘청계천클럽’, 산업·기업 간 수요에 맞춘 실증사업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컴퍼니빌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초기부문 창업자는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의 공고‧공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 부문은 이달 중 모집일정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