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전자정보통] LG전자, 동남아 공조시장서 입지 확대 기틀 강화…삼성전자,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AI 에어컨 수요 대응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02 10:11 ㅣ 수정 : 2025.04.02 10:24

LG전자, HVAC 솔루션 최근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
삼성전자, 전년비 10일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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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초고효율’ 구현에 집중해 개발한 HVAC 솔루션이 최근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됨으로써 동남아 공조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기틀을 마련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에 건설된 축구장 9개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납품했다.

 

이 물류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5만9800제곱미터(m2)로, 우수한 제품 성능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고객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 허브로, 운송저장업이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다. 특히 투아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 항만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물류와 산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이 물류센터는 싱가포르 건축청(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SLE(Super Low Energy, 초고효율)’ 취득으로 목표로 잡았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건물 내 전체시스템효율(TSE, Total system efficiency)이 엄격한 기준치를 충족해야 하고,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장비의 효율 측정 및 리포트 기능이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등 요구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특히 물류센터에서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상품의 품질 유지와 손상 방지를 위해 고성능 HVAC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구역별 제어 기능을 겸비한 HVAC 솔루션은 운영 비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또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기질 관리에도 매우 중요하다.

 

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존 ‘멀티브이 아이’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제품에 고객의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AI엔진을 탑재했고 LG전자만의 오일 관리 기술인 Hi-PORTM 기반의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적용했다. 

 

또 실내 공기와 냉매 사이에서 열을 주고받으며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의 면적을 기존 대비 10% 이상 키우고, 바다가 많은 싱가포르 환경을 고려해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예방하는 내염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사용 환경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제품이 작동하는 부분 부하 및 저부하 운전 환경에서의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최대 33% 높아졌다.

 

LG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동남아 공조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그린마크 인증 프로그램과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공조 사업 기회를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HVAC 사업의 성패는 ‘현지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계속해서 창출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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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AI(인공지능) 에어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사진 = 삼성전자]

 

올해 무더위가 예년 비해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AI(인공지능) 에어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에어컨 '무풍' 기능에 혁신 AI 기술을 입혀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한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선뵀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기반으로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때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줄인다. 매월 AI가 분석한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 예측치 모니터링도 제공해 장시간 에어컨을 켜두는 여름철에 유용하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추가돼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유지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봄철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빠르게 에어컨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서둘러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며 "혁신 기술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까지 해주는 삼성전자의 AI 에어컨으로 길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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