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총력대응 선언...수입차 25% 관세 관련 중소기업 대책 발표
김동연 "도내 자동차 중소기업에 500억 긴급특별경영자금 융자"
"국회와 정부, 경제계가 팀코리아로 관세 전쟁에 대응해야 한다"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수입차 25% 관세 부과를 사흘 앞둔 31일 "도내 자동차 분야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항 동부두에서 자동차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국회와 정부, 경제계가 팀코리아로 총력을 다해 관세 전쟁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경영자금은 저리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수입차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우리나라 대미 수출액은 9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 지사는 자동차 주요 수출항만인 평택항에서 현대자동차, HL클레무브㈜, HL만도㈜, 한국후꼬꾸㈜, ㈜예일하이테크 등 자동차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정부 대책은 전무했다", "정부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앉은 자리에서 막대한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는 등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정부 대응을 성토하는 데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 지사는 "트럼프 관세는 대기업 한두 곳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천 개의 1차 벤더, 2차·3차 벤더까지 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지금이라도 여야정 합의로 조속히 경제전권대사를 임명해 경제 외교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스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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