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인사] 코스맥스, 장남 이병만 신임 대표 선임..."글로벌 미래 경쟁력 확보"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3.27 16:16 ㅣ 수정 : 2025.03.27 16:16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에 차남 이병주·CJ 출신 허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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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사진=코스맥스]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코스맥스는 27일 신임 대표 자리에 이경수 회장의 장남인 이병만 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2016년부터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 마케팅을 총괄했다. 2020년엔 코스맥스 대표에 오른 뒤 디지털 전환과 중국 시장 확대, 일본 법인 설립 등의 사업을 주도했다. 2023년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로서는 맞춤형 화장품 등 디지털 사업과 건강기능 식품 부문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2년 만에 다시 코스맥스로 복귀해 기존 최경 대표(부회장)와 함께 그룹 내 핵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중국에서 '제2의 도약'을 추진하며 1100여 개에 달하는 중국 내 고객사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중국 상하이 신사옥을 가동해 100조원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수 회장의 차남인 이병주 대표는 2023년부터 맡았던 코스맥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자리를 유지한다. 그간 이 대표는 국내 고객사의 일본과 미국 진출 발판을 적극 확대하고, 해외영업부문에선 K-뷰티 수출 확대에 집중해 왔다. 

 

이병주 대표는 CJ그룹 출신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부회장)와 합을 맞춘다. 

 

이 대표는 최근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 부문 내 인공지능(AI) 혁신그룹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발전시켜 신사업 확장과 AI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들은 그동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기존 대표들은 물론 외부 인사까지 더해 K-뷰티 세계화와 그룹 성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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