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 교육 강화해 사고 예방 집중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3.05 10:15 ㅣ 수정 : 2025.03.05 10:15

비상 상황 대응 역량 강화
화재 진압 파우치 모든 항공기에 도입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4일 객실훈련센터에서 기내 화재를 대비한 화재 진압 및 승객 안전 확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제주항공은 객실사무장을 대상으로 기내 교육을 강화하며 선제적으로 항공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기내 안전 총책임자인 객실사무장이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2022년 이후 사무장 훈련을 수료한 승무원을 대상으로 기내 안전훈련 교육을 신설해 진행 중이다.

 

기내 안전훈련 교육은 △시나리오별 비상 상황 대응 △객실사무장 책임 업무 실습 △항공보안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항공기 비상 착륙, 승객의 비상구 개방, 기내 화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들이 신속한 판단과 대처능력 등을 키워 승객 불안감을 줄이고 승객을 일사불란하게 통제하며 안전한 탈출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정기 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안전 교육을 추가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2017년 부천대학교와 항공운송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전문 시설을 갖춘 객실훈련센터를 설치해 객실승무원의 초기·정기·재자격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화재에 따른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모든 항공기에 화재 진압 파우치를 도입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