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09 10:55 ㅣ 수정 : 2024.12.09 10:55
충청남도 시군 단체장, 기관·단체·기업 대표와 업무협약체결 수소교통 전환 비용 우대이율 지원, 외부 사업 탄소배출권 운용
2024년 12월 6일, IBK투자증권은 충청남도 친환경 수소버스 전환사업을 진행해 참여 1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IBK투자증권]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IBK투자증권이 충청남도와 환경부, 도의회 및 12개 기관·단체·기업과 손잡고 경유버스 1200대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데 힘을 모은다.
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병화 환경부 차관, 홍성현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단체장 및 12개 기관·단체·기업 대표와 ‘2030 청정 수소로(路) 이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수소산업 활성화로, 협약 참여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버스 1200대를 보급하고 현재 24기인 수소 충전소를 추가 보급해 67기로 늘릴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수소교통 확대 사업에 참여하는 유일한 금융기관으로서, 수소버스와 수소충전소 보급에 드는 비용에 대한 우대이율을 지원하고 사업 관련 금융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버스 전환사업 참여자 대상으로 외부 사업 탄소배출권 등록과 운용을 통해 최대 10년간 수익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소버스 전환사업 참여자들의 금융 비용 일부를 탄소배출권 수익으로 상환 할 계획이다.
금융과 탄소배출권을 융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탄소금융상품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및 중소 상공업자가 탄소중립 관련 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국책계열 증권사로서 국가 탄소중립 및 관련 산업 발전에 있어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ESG 경영과 상생 금융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