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22 17:12 ㅣ 수정 : 2024.11.22 17:12
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 높은 점수 기록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지속가능 경영 확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IBK투자증권이 ‘A등급’을 받았다. [이미지=IBK투자증권]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IBK투자증권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2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A등급은 지난 2023년 평가에서보다 두 단계 상승한 등급으로,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섹터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ESG 전문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 약 1300개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다.
IBK투자증권의 평가 등급 상승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서비스’ 섹터 평균 대비, 사회 부문에서는 20% 이상,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14%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IBK투자증권은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 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라는 ESG 전략 목표를 세우고 ESG 경영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부’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ESG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탄소금융부를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및 ESG 신사업 추진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활동도 대폭 확대됐다. 2023년과 비교해 기부금은 약 2배, 봉사활동 건수는 130% 증가했으며, 모든 사회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각장애 음악인 후원 ‘나눔음악회’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농어촌 의료봉사, 독거노인 배식봉사, 1사1교 경제교실 운영 등이 있다.
IBK투자증권은 청렴문화 확립을 위해 내부통제 컨설팅을 수행하고, 지난 4월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해 투명경영 강화를 추진했다. 내부적으로는 ‘열린 소통의 날’과 ‘소통 캠페인’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임직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승은 국내 유일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기위해 노력해온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