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티웨이홀딩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 '고공행진'
티웨이홀딩스(004870)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62원(23.79%) 오른 8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2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예림당과 그 특수관계인은 티웨이홀딩스 지분 46.91%와 티웨이항공 지분 29.99%를 보유해 두 대주주간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예림당 역시 22.17%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 예스24, 한강 노벨문학상 소식에 관련주도 ‘훨훨’
예스24(053280)의 주가가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집필한 작품을 구매하려는 주문이 폭주하면서 상한가에 직행했다. 같은 시각 예스24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465원(29.81%) 오른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예스24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도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350원(30.00%) 올라 585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외에도 밀리의서재(418470)는 19.46%, 삼성출판사(068290)는 16.61%, 웅진씽크빅(095720)은 15.37% 일제히 주가가 뛰고 있는 모습이다.
■ 휴젤, 美 사업 불확실성 해소에 8%대↑
휴젤(145020)의 주가가 지난 2년간 이어진 휴젤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공방에서 휴젤이 최종 승소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휴젤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만원(8.26%)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젤은 이날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2022년 휴젤이 자사 균주 및 제조 공정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를 ITC에 제소한 바 있다.
■ 인스코비, 아피메즈US 상장 기대 속 주가 '급등'
인스코비(006490) 자회사 아피메즈US가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같은 시각 인스코비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57원(14.29%) 오른 2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인스코비사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아피톡스(Apito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 돌입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있다는 관측이다.
아피메즈US는 이미 FDA 임상1상과 2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마지막 임상 단계인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아피톡스는 다발성 경화증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압타머사이언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껑충'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바이오의약품 분석 개발과 사업 확대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소식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주가가 23%대까지 올라갔다. 같은 시각 압타머사이언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565원(23.49%) 오른 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 임상시험수탁(CRO) 분석센터는 국내 식약처 임상시험검체분석 기관으로 바이오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고난도 분석역량을 보유했다. 효소면역측정법 장비를 활용한 신규 분석법 개발 ·검증·대사체 동정·프로파일링에도 주력 중이다.
최근에는 비만과 대사 영역 치료제인 세마글루티드 의약품에 대해 5년간 19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비만치료제 개발사로부터 신규 의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