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0.08 09:59 ㅣ 수정 : 2024.10.08 09:59
5일 평택항 소방관 이병곤길에서 추모 퍼레이드 펼쳐 소방청과 지속 협력...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사업 확대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5일 소방청 주최로 열린 '제1회 119 메모리얼데이'에 참가해 순직 소방공무원을 함께 추모했다고 8일 밝혔다.
순직 소방공무원 559인을 기리는 추모문화제 '제1회 119 메모리얼데이'는 경기도 평택시 소방관 이병곤길에서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임직원 추모 기념 퍼레이드에 동참해 소방관 유가족 대상 마음 치유 힐링 여행 지원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평택항 소방관 이병곤길은 2015년 서해대교 주탑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2021년 만든 명예 도로다. 조성식 당시 티웨이항공이 일부 조성금을 기부해 함께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서 추모 기념 퍼레이드 및 영상 상영 외에 △순직자 이야기를 담은 추모 전시 △소방 안전 체험 △중앙소방악대 추모 연주 △추모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객실 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과 유가족 대상 크루 클래스(Crew Class) 등 안전 교육을 지속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한 항공사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순직 소방관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소방청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및 가족에게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소방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늘리고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