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두산이 최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 두산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00원(4.71%)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두산의 전자BG(비즈니스그룹) 사업 부문의 올해 실적 호전 전망을 바탕으로 그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46% 높였다.
BNK투자증권도 전자BG 사업의 실적 상승 모멘텀과 두산로보틱스의 성장이 지주회사 가치를 증가시킬 것이라 예상해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시장의 회복으로 반도체용 CCL(동박적층판) 판매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회사의 자체 사업 이익 추정치가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두산의 전자BG 사업 부문은 주로 CCL과 FCCL(연성동박적층판)을 제조하는데, 네트워크보드용과 반도체용 CCL 매출이 2024~2025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