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통과 국면 진입…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SK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03 11:10 ㅣ 수정 : 2025.04.03 11:10

2분기, 메모리 출하 반등·D5 고정가격 상승·낸드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하반기, HBM 강세 따른 D램 생산 능력 잠식 지속 등 메모리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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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저점 통과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범용 시장 안정화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강세 지속이 주목되고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실적 저점 통과 국면’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3000억원으로 시장 우려 대비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D5 수요 강세 지속과 이구환신 및 Pull-in 수요로 예상을 뛰어넘는 DRAM 출하와 GS25 출시 효과에 따른 MX의 호조 영향이다.

 

한 연구원은 “HBM3e 재설계에 따른 예정된 HBM 출하 부진은 Mix와 이익 관점에서 부정적인지만 Legacy 출하 증가로 이익을 일부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DRAM 대비 Contents growth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부재한 NAND는 출하, 가격 모두 부진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5조8000원으로 판단, 본격적으로 분기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GS25 출시 효과의 희석과 비수기 및 경쟁 강도 심화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부진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메모리 출하 반등과 D5 고정가격 상승, NAND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 시작에 따른 메모리 이익 반등으로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D4, LPD4 등 Legacy 제품군들의 수익성은 시장의 오해와 달리 여전히 수익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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