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카이스트와 미래 신사업 위한 기술 선점 '협력'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03 10:41 ㅣ 수정 : 2025.04.03 10:41

광학·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분야 미래 기술 공동 개발
카이스트 우수 인재, 산학 장학생 선발 및 채용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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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지난 2일 신사업 분야 기술 공동 개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미래 신사업을 위한 기술 선점을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손을 잡았다.

 

LG이노텍은 3일 신사업 분야 기술 공동 개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혁수 대표를 비롯해 노승원 CTO(전무), 이동훈 CHO(상무) 등 LG이노텍의 주요 경영진과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등 카이스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LG이노텍과 카이스트는 향후 3년간 광학,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주요 협력 아이템으로는 △차세대 이미징 소자 개발 △기판 미세 결함 검출 △자율주행 센서 개발 △로봇용 부품 제어 기술 개발 등이 있다.

 

LG이노텍은 센싱, 기판, 제어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과 글로벌 1위의 광학, 기판 사업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센싱, 소재, AI 등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양측은 시너지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양측은 추가적인 협력 과제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며, 차세대 바이오헬스 영역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산학 과제에 참여한 카이스트 학생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채용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LG이노텍이 모바일에서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 기관인 카이스트와 함께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선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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