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대학생들과 저도주 선호층 등을 타깃으로 '매화수'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BBQ는 올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평판과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매화수' 제품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25일 하이트진로는 매실주 브랜드 '매화수'의 누적 판매량이 전월 기준 1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병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약 3만㎞)이며, 올림픽 규격 수영장 16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매화수'는 2002년 출시된 이후 상큼한 매실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여성 소비자와 저도주 선호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제품 리뉴얼을 통해 화사한 패키지와 산뜻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대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매화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개강 시즌을 맞아 수도권 대학가 주요 상권에서 대학생들을 겨냥해 '전용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매화수'는 매실의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마무리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대학생들에게 인기 주류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28개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BQ가 1위를 차지했다.
또 BBQ는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도 치킨 프랜차이즈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의 글로벌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BBQ는 2003년 이후 미국과 캐나다,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코스타리카, 파나마, 피지 등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BBQ에 오랜 시간 변함없는 관심을 보내준 소비자들에 감사하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