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하이트진로, 서울역 쪽방촌에 제철식품 250인분 후원...남양유업,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하이트진로, 서울시 5대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 계획
남양유업, '퍼플데이' 기념 강연·전시...'케토니아' 무상 후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하이트진로와 남양유업이 제품 후원과 인식 개선 캠페인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일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제철 과일과 채소 등 먹거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9일 서울역 쪽방촌에 방문해 거주민들에게 제철 식품을 지원했다.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등 임직원들은 사과와 한라봉, 냉이 등 총 7종의 과일과 채소 250분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제철 식품에 대한 건강정 보와 조리법 등을 안내하고 판매를 독려했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서울시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5대 쪽방촌 내 온기창고를 정기 후원할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범 운영을 토대로 향후 서울시 5대 쪽방촌의 온기창고를 정기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오는 26일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퍼플데이)'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일주일간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에게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강의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강의엔 뇌전증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넌지 작가가 참여했다. 넌지 작가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질병에 대한 오해 등의 문제를 짚고, 발작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대할 때 필요한 응급 수칙을 공유했다.
또 뇌전증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엔 넌지 작가를 비롯해 고정욱·최민준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아를 위해 2002년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케토니아'는 뇌전증 환아의 발작과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를 위해 16년째 무상 후원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환아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뇌전증 환아들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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