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CJ제일제당 '비비고',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하이트진로 '일품진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공식 파트너 선정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2.28 11:30 ㅣ 수정 : 2025.02.28 11:30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 등 식음료 업체들이 'iF 디자인 어워드·미쉐린 가이드'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8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글로벌 소비자에게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비비고는 지난해 2월 로고와 제품 패키지 디자인 등을 새롭게 꾸몄다.

새 타원형 로고는 '한식에 대한 열정과 이를 함께 나누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밥상'으로 형상화했다. 기존의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 로고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기존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임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리뉴얼 후 'Live Delicious'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지난해 여름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비비고 시장' 부스를 열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비비고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하고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한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가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전 세계 증류주 브랜드 중에서도 일품진로가 최초다.

타나냐 니마다붓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부사장은 "미쉐린 가이드는 요리의 우수성을, 일품진로는 전통 소주의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등 두 브랜드 모두 진정성과 헤리티지에 전념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한 다이닝 경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2025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발간 행사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엔 2024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발간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들과 함께 협업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일품진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한 만큼, 일품진로를 대표 증류주로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100년 역사를 담고 있는 일품진로가 세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2년 연속 공식 파트너가 돼 의미가 크다"며 "일품진로와 미쉐린 가이드는 한국의 미식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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