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3.24 15:07 ㅣ 수정 : 2025.03.24 15:07
서울고용청‧중구청‧관광공사‧서울시관광협회 등과 MOU 시행 지난해 23개 기업서 중장년 연계 채용…취업률 56.3% 달성 김대환 재단 총장, “기간 관 협력 강화해 고용 생태계 구축”
노사발전재단은 지난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중구청, 관광공사, 서울시관광협회와 관광업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MOU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 194명이 관광 업계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개최된 '2024 중장년 고용 활성화 콘퍼런스' 모습 [사진=노사발전재단]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 이하 ‘재단’)이 한국관광공사 등 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 중구청,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업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각 기관은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구직자 발굴과 기업 구인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 채용 행사 등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먼저, 관광공사는 관광 기업을 대상으로 재단의 사업을 홍보하고, 기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사업의 인지도를 높였다.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중구청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공동 운영했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기업 지원 서비스와 채용 연계 지원 서비스를 시행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구인 수요 조사를 진행해 산업 내 실질적인 고용 수요를 분석하고, 중장년층 채용 확대를 위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확보했다.
재단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구인 인원 194명을 23개 기업에 연결해 취업률 56.3%를 달성했다. 올해는 종로구청도 협약기관으로 참여해 그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실질적인 고용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관광업계의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