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3.20 09:54 ㅣ 수정 : 2025.03.20 09:54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업무협약 체결 신기술 연구개발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오른쪽)과 임기철 GIST 총장이 19일 이차전지소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포스코퓨처엠은 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이차전지소재 맞춤형 연구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IST는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이-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위과정 기간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회사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재학 중에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장 현장 중심의 교육 등을 통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전남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우수인재 육성 및 영입을 통한 기술리더십 확보 차원으로 과정 협약 이후 현재까지 8명이 입사해 양·음극재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역량 강화에 힘입어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을 넘어서기 위한 배터리소재 신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GIST는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세계 4위, 국내 대학 중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연구역량을 입증한 연구중심 전문 대학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GIST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소재기술 리더,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