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대학생·PB '흑백 마스터’ 경연대회…최종 우승자 선정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역량 1:1 겨뤄 선정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대학생과 자사 PB(프라이빗 뱅커)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역량을 겨루는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에서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20일 KB증권에 따르면 이 마스터는 PB 4명(백프로)과 대학생 4명(흑프로)이 각 1:1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펀더멘탈(기초체력)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를 발표했는데, 최종 우승자는 ‘AI 시대 막차 탑승 찬스, 데이터 센터’를 주제로 발표한 흑프로 김민찬(닉네임 찬스메이커) 군이 선정됐다. 선정은 심사위원 점수와 실시간 고객 투표를 합산했다.
이번 대회의 예선전은 지난 2월 26일과 27일 이틀간 △Tech △고배당 △시클리컬 △ETF 등 4가지 주제로 펼쳤다. KB증권의 ‘PRIME 증권방송’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각 부문 승자 4명이 결승에 오르게 됐다.
대망의 결승전은 지난 7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고객 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KB증권 애널리스트 2인과 경제·투자 인플루언서 ‘테이버’가 참여해 분석력, 타당성, 발표 구성 및 전달력 등을 평가했다.
현장에 참석한 고객들도 직접투표에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결승에 오른 4명의 참가자는 각자의 투자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고, 대회 결승에 참석한 300명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300만원의 후원금을 해외 취약계층 구호 활동 일환으로 전일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아프리카 말라위의 영유아 교육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투자 관심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 역시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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