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뢰할 수 있는 한국형 잠수함 완성…국제적 수준 안전기준 만든다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3.14 20:23 ㅣ 수정 : 2025.03.14 20:23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부지침’ 제정 2달 만에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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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III 잠수함의 모습.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4일 경남 거제에서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잠수함 감항성 관리 협의회’를 열어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항성이란 잠수함이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용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향후 민간 전문기관, 조선소 등과 협력해 한국형 잠수함에 적합한 최적의 감항성 기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부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

 

이 지침에는 △감항성 관리 대상 △감항성관리위원회 운영 △감항성 관리 절차 △국제협력 및 수출 잠수함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방사청은 이 지침과 향후 개발될 관리기준을 잠수함 설계와 건조 등 획득 단계에서 적용함으로써 한국형 잠수함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우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향후 관련기관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잠수함 감항성 관리기준을 개발하고, 한국형 잠수함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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