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트코리아,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박차
누적 투자금 85억원...기업 밸류에이션 300억원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3세대 데이터로밍 ‘유심사’를 서비스하는 가제트코리아가 신규 자금을 조달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제트코리아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나이스투자퍼트너스-SK증권 △KB증권-키로스벤처스 △NBH캐피탈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으며, 일부 해외투자자도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제트코리아는 지난 2023년 프리A(Pre-A) 투자 라운드에서 △뮤렉스파트너스△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하이트진로 △홈앤쇼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어썸테크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원을 조달했다. 시리즈A를 포함해 현재까지 회사의 누적투자금은 약 85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가제트코리아는 eSIM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국내 기반)와 ‘슈페라링크’(글로벌 기반)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 유심사는 전세계 200여개국의 통신망을 여행자에게 직접 연결해주며,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eSIM 기반 데이터 로밍 서비스다.
가제트코리아는 작년 매출 대비 올해 약 200% 가량 성장이 전망된다. 또 기존의 국내 기반 eSIM 플랫폼인 유심사에 이어서 글로벌 기반 eSIM 플랫폼인 슈페라링크 서비스를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8월에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의 정회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는 기존 국내 기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 외에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GSMA 정회원사로 등록됐다.
유상혁 가제트코리아 대표는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플랫폼 ‘슈페라링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제트코리아의 이번 시리즈A투자 유치에 대해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가제트코리아의 플랫폼은 기존 플랫폼 대비 안정성 및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로 지속적인 캐쉬플로우가 기대되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은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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