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4 K-GEO Festa’에서 국가 공공 임무용 위성 선보여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SAR위성,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다누리 등 전시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GEO Festa(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한다.
2024 K-GEO Festa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로 올해는 약 150여개의 업체와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세대중형위성 2호 모형을 전시하고 벽면 그래픽을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SAR위성,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다누리(한국형 달탐사 궤도선), 한국형 발사체 등을 선보인다.
또한, KAI와 협업해 공동 참여하는 메이사는 건설 인프라, 산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위성 활용 서비스 영상을 상영한다.
KAI는 올해 메이사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2대 주주가 되면서 기존 위성 개발 및 양산에 위성 운영과 영상 활용 서비스 사업까지 더해져 기술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지구관측 광학 위성으로 해상도 50cm급의 정밀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년에 스페이스 X의 Falcon-9 발사체로 발사돼 국토 자원관리,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공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KAI는 1호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개발했고, 2호부터 5호까지는 위성 제작부터 발사까지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는 총괄주관으로 선정돼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차세대중형위성은 중형급(500kg) 표준플랫폼을 적용해 임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탑재체 장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 KAI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기반으로 우주과학검증(3호), 광역농림상황 관측(4호), 수자원 관측(5호) 등 위성을 개발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위성 플랫폼 다양화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면서 “재사용 발사체, 공중발사체 등 우주 모빌리티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우주 경제 시대에 대한민국의 우주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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