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아시아 오피스’ 1위 성적을 받았다. 2017년부터 꾸준한 ESG 평가로 아시아 최고의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14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오토웨이타워(서울 강남구 대치동)를 운용하는 펀드가 국제적인 ESG평가기관인 GRESB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5스타(Star)’를 획득했다.
GRESB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실물자산의 지속가능성을 매년 평가·발표하는 국제기관이다. 2023년 부동산 기준으로 부동산 임대 회사, 리츠(REITs), 펀드, 개발업체 등 2000여곳이 참여해 총 7조2000억달러 규모 자산의 ESG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토웨이타워는 기초자산인 펀드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GRESB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는 역대 최고점인 97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아시아 오피스 GRESB 점수 1위를 차지하며, GRESB 평가 대상의 평균 점수(74점)를 크게 상회했다. 7년 연속 최고 등급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자산의 에너지와 수자원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설비와 기술을 도입하고, 환경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2017년부터 꾸준히 GRESB 평가를 받아왔는데 오토웨이타워 펀드가 아시아 오피스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부동산 자산을 친환경적으로 운용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윈트리타워(서울 종로구 중학동)와 시그니쳐타워(서울 중구 수표동), 센터필드(서울 강남구 역삼동) 등을 각각 담은 펀드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GRESB 5스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