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세방전지, 하이브리드·전기차 성장 수혜감에 5% ↑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8.19 10:51 ㅣ 수정 : 2024.08.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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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전지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배터리 생산 업체 세방전지(00449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에서 성장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권가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세방전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800원(5.81%) 오른 10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세방전지에 대해 "차세대 시동용 전지인 AGM(Absorbent Glass Mat)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부터 수요가 늘어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성능 축전지인 'AGM'는 기존 납축전지에 비해 수명이 길고 성능이 높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시동용으로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요도 증가하는데 일반 전지에 비해 가격대는 2배 높아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에 대해서는 "유럽 상용차향 물량이 증가하는 와중에 추가 프로젝트까지 수주한다면 올해 매출은 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178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8배 전후지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성장에 따른 수혜를 고려하면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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