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삼성생명, 2분기 호실적·밸류업 기대감에 불 붙었다...5%대 '강세'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8.19 11:12
ㅣ 수정 : 2024.08.19 17:39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삼성생명(03283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과 더불어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제시한 데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삼성생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5000원(5.64%) 오른 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1조 3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또 삼성생명은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도 50%로 제시했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율은 35.1%, 시가배당률은 5.1%였다.
상반기 실적과 더불어 배당 확대 의지를 두고 증권가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아 밸류업 공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주주환원 목표를 기존 35∼45%에서 50%로 높이고 그 시점도 3∼4년 내로 제시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인 중장기 주주환원율 50%를 공표했다"며 "최소 3∼4년 내 현실화할 것을 제시했기에 주주환원 확대 의지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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