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코스닥 예심 승인...연내 상장할까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4.16 11:41 ㅣ 수정 : 2025.04.16 11:41

AI 기반 9000개 분석 모델로 기업형 솔루션 제공
지난해 56억원 당기순손실 기록...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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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엔AI]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엔AI가 코스닥 상장 예심을 통과하면서 연내 유가증권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뉴엔AI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나섰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되는 데이터 보유량을 1800억 건 보유했다.

 

또한, 뉴엔AI는 산업 및 업무별 900개의 분석 모델을 보유해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 기반의 ‘퀘타(Quetta)’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뉴엔AI의 대표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Quetta Enterprise’ △범용 데이터 제공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Quetta Data’가 있다.

 

회사는 차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뉴엔AI의 강점은 소위 돈을 버는 AI 기업이라는 점이다. 회사의 최근 7개년(2018년~2024년) 기준, 연평균 17.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2023년 11억원에서 2024년 –56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이 옥의 티다.

 

앞서 뉴엔AI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I 핵심 기술의 완성도, 사업성, 성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나이스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뉴엔AI 배성환 대표는 “뉴엔AI는 독자적인 AI 기술 기반의 고객 맞춤 구독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엔터프라이즈의 산업을 선도하며 이전에 없던 첫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금번 코스닥 상장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뤄 글로벌 무대의 더 많고 다양한 고객들에게 뉴엔AI만이 가능한 새로운 변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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