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한판 승부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7.27 07:00 ㅣ 수정 : 2024.07.27 13:53

넥슨, '카잔'으로 게임스컴 2024 첫 부스 운영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및 'inZOI' 등 신작 공개
펄어비스, '붉은사막'으로 게임스컴 어워즈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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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3'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 트레일러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대표 게임업체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2024'에서 독보적인 신작 게임을 내놔 자웅을 겨룬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 2024는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게임스컴은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전자오락 박람회)',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에 속한다. 

 

특히 게임스컴은 세계 대형 게임업체가 전부 참가한 데다 플랫폼·테크 분야 업체까지 가세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32개 업체가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특히 국내 주요 게임사인 크래프톤, 넥슨, 펄어비스이 출사표를 던져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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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투데이 편집]

 

■ 넥슨, 게임스컴 2024 부스 운영: '카잔'으로 글로벌 무대 장악 예고

 

넥슨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부스를 꾸려 글로벌 유저에게 자사 게임 '카잔'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카잔은 독특한 스토리와 그래픽으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넥슨의 도전 작품이다. 이에 따라 넥슨은 게임스컴에서 카잔을 시연해 해외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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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카잔' [사진 = 넥슨]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핵심 인물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넥슨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몰입감 넘치는 서사와 네오플 특유의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이 결합했다”며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조작 쾌감을 필두로 역동적인 움직임과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을 나타내 공략하는 재미가 극대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유니크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의 전투 공방을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이기 위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넥슨은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를 통해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게임스컴 출품을 통해 넥슨은 글로벌 게이머에게 카잔만의 독보적인 액션과 유니크한 그래픽을 뽐내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 크래프톤·펄어비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붉은사막' 기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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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inZOI'-'PUBG 배틀그라운드' 사진 =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던전 탐험과 생존, 탈출의 스릴을 결합한 익스트랙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  그리고 △‘PUBG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유저들이 던전에서 보물을 찾아 생존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요소와 던전 크롤러의 탐험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inZOI'는 유저가 신(神)의 역할을 맡아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도시의 모든 캐릭터가 각자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종합적인 공공 시뮬레이션을 보여주고 신이 된 플레이어는 병, 유행, 소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 로얄 장르 게임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고립된 섬에서 생존을 위해 전투를 벌이며 마지막 한 명이 될 때까지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매일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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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사진=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싱글플레이 중심의 PC와 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붉은 사막은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한 싱글플레이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다양한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및 깊이 있는 스토리가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붉은사막은 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글로벌 이용자의 반응을 살펴볼 절호의 기회"라며 "이에 따라 붉은 사막이 게임스컴 어워즈에서 우승작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게임스컴 2024, AI, 첨단 게임기기의 향연 

 

게임스컴 2024는 다양한 신작 게임 시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게임 기기 등 게임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개막 전야제 ‘게임스컴 오프닝나잇라이브(ONL)’에서는 최신 게임과 신규 업데이트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ONL에는 ‘붉은사막’, ‘디아블로4 시즌2’, ‘리틀 나이트메어3’ 등 23개 신작과 업데이트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또한 올 한 해 최고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즈’도 주요 관심사다.

 

후보작은 8월 19일 게임스컴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전문가와 플레이어 투표를 통해 16개 부문에서 뛰어난 게임을 선정한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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