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6.28 10:18 ㅣ 수정 : 2024.06.28 10:18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풀무원(017810)의 주가가 해외법인 흑자전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30원(8.80%)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1만6180원(15.82%)을 기록하기도 했다.
풀무원의 강세는 해외법인 실적이 흑자전환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풀무원의 미국, 일본, 중국 해외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으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해 온 해외법인 성과가 올해 하반기 흑자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두부·아시안 푸드의 매출 성장과 원가 절감을 통한 실적 향상, 일본은 두부바 매출 비중 확대와 주력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은 유통 채널 재개와 생산 능력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해외법인의 첫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