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무상 또는 유상의 개발협력사업과 국제기구를 통하여 제공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을 포함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사업수행 후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자원공사는 수자원 분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수출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검토 기간 단축 및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유상원조(EDCF) 실무를 담당하는 수출입은행과 환경부 무상원조 위탁기관인 수자원공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개도국 수자원 분야에 대한 활발한 유·무상 원조사업 연계가 가능해지고, 수원국 물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으로 원조사업 효과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수공의 수자원 분야 전문성으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공적개발원조(ODA) 수자원 사업 확대 및 복합화 추세에 대응하고, 수원국의 물안보와 보건위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