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윤 삼양그룹 회장 "2024년은 New 삼양으로 다시 태어나는 해"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1.02 15:27 ㅣ 수정 : 2024.01.02 15:27

“기업미션, 경영철학 등 퍼포스 체계 재정립 준비…100주년을 ‘New 삼양’ 변화 원년으로 삼을 것”
지난 해 미국 Verdant 인수 및 헝가리 봉합사 공장 준공 등 글로벌 경영 초석 마련
100주년 기념 로고 발표…그룹의 100년 유산 계승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움직임 표현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삼양그룹 2024년 시무식에서 김윤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창립 100주년인 2024년을 새로운 삼양으로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2일 삼양그룹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장 신년사와 회장상 시상, 100주년 로고 발표, 100주년 기념곡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식품과 화학, 패키징,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국 스페셜티 케미컬 소재 기업인 Verdant를 인수하고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의 초석을 마련했던 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캐리플로우 경영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총 3가지의 올해 핵심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기업미션과 경영철학 등 퍼포먼스 체계가 완성되면 임직원 모두가 내재화해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처럼 올해 역시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제 환경도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 해인만큼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image
삼양그룹의 창립 100주년 기념 로고.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은 이날 시무식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로고도 함께 선보였다. 로고는 그룹의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를 향한 움직임을 담아 디자인됐다. 기존의 CI에서 계승한 원과 거기서 파생된 타원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만나고 교차하는 형태를 띠는데, 삼양그룹의 100년사를 담는 그릇이자 미래를 내다보는 창으로 표현했다. 또, 지난 100년 동안 소비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삼양그룹의 정신과 비전을 유연하고 생동감 있는 모양으로 나타냈다. 삼양그룹은 100주년 기념 로고를 올해 생산되는 제품과 기념 굿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