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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회장의 4차산업혁명 플랜 ‘눈길’… SK하이닉스, 홍하이와 도시바 ‘공동인수’ 추진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 SK하이닉스 반도체 (뉴스투데이=김경민 기자) 4차산업혁명의 총아 AI 및 IOT 발전에 따른 낸드플래시 수요 급증 예상도시바 인수하면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부문 세계 2위로 도약SK하이닉스가 도시바로부터 ‘새로운 지분 매각 방안’을 제안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태원 SK회장이 제 4차산업혁명 시대의 벽돌로 불리우는 낸드플래시(비휘발성 메모리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분야가 발전할수록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반도체 전쟁'이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6일 SK하이닉스 측은 “도시바에 지난달 3일 분할 예정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지분 일부를 인수하겠다는 예비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 “당사가 도시바에서 ‘새로운 지분 매각 방식’을 제안받아 최종 입찰 참여 여부가 확정되는 시점이나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초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지분 인수건(19.9%)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의 약점으로 꼽히는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하면 단숨에 낸드플래시 시장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도시바의 지난해 1분기 낸드플래시 세계시장 점유율은 28%로 삼성전자(42.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10.6%였다. SK하이닉스와 도시바의 점유율을 합치면 38.6%로 삼성전자를 턱 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하지만 당초 19.9%의 지분을 매각하려던 도시바는 매각 지분을 50% 이상으로 갑자기 변경하였다. 도시바 측에서 추가자금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3조원 가량이던 인수비용은 약 10조원으로 치솟았고, SK하이닉스 입장에선 부담이 커졌다. 재계에서는 인수 자금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단독인수가 어려워진 SK하이닉스가 타기업과의 공동 인수 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이와 관련해 인텔, 애플, 웨스턴 디지털, 홍하이그룹 등이 주목됐다. 이 중 대만 기업인 홍하이 그룹이 유력해진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궈타이밍 홍하이 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는데다 IT 합작사 설립, SK텔레콤과 홍하이 계열사인 팍스콘이 합작한 ‘루나폰’ 생산, 팍스콘 충칭 스마트공장 사업의 SK 수주 등 양측의 관계가 견고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현실적으로 단독입찰이 어려워진만큼 홍하이와 손을 잡고 공동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홍하이 그룹과 SK하이닉스의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할 때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며 “홍하이 그룹이 반도체사업 경험이 없는 만큼 100% 인수에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궈타이밍 홍하이 회장 “일본 샤프를 인수해 정상화시킨 경험이 도시바 경영에 도움”SK하이닉스가 공시한 ‘새로운 지분 매각 방안’이 홍하이와의 공동인수일 가능성이 큰 이유는 다양하다. SK하이닉스가 인수자금의 부담을 덜 수 있고 홍하이의 계열사인 팍스콘을 통해 애플에 반도체 공급기반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되리라고 전망된다. 홍하이 측은 작년 일본 샤프를 인수한 적이 있는 자사와 합자를 하면 도시바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자신감은 샤프를 인수하고 경영 정상화를 한 경험과 노하우에서 비롯된다고 분석된다. 이러한 경험을 도시바에도 적용하면 반도체부문 정상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샤프를 인수한 홍하이와의 공동인수는 “도시바는 일본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는 일본 재계내 분위기에도 호응하는 효과를 빚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궈타이밍(郭台銘) 홍하이 회장은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패널공장 기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도시바가 핵심 기술을 일본에 계속 두면서도 중국에 공장을 지어 생산능력을 늘리도록 도울 수 있다” 고 밝혔다.궈 회장은 “일본 샤프를 인수해 정상화시킨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도시바가 일본에 머물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글로벌 제품 판매도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심각한 재무 문제를 해결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바도 살릴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7
  • 취준생과 청년 직장인 유혹하는 불법 ‘대포통장’ 사기 주의보
    ▲ 금융감독당국은 최근 대포통장 모집 문자메시지가 불특정다수에 발송돼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 대포통장 모집 신고 건수 1년만에 4배 급증…구직사이트 등서 피해 우려 월 최대 600만원 지급 등으로 절박한 취준생 등 유혹…통장 양도 이후에도 추가 사기 행각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풀릴 줄 모르는 불황과 깊어지는 취업난에 고통받는 한국 청년들이 ‘불법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장을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내용의 불법 ‘대포통장’ 모집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취준생이 자주 찾는 구직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피해사례가 급증 추세이다. 절박한 취준생들이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금융감독당국은 7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대포통장 모집 문자메시지 발송 및 피해사례를 발표하면서 피해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통장 모집 광고 관련 신고 중 문자메시지 유형이 579건으로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28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을 통해 광고가 버젓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구직사이트에서 일어난 통장 모집 광고 신고는 14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에게는 취업을 목적으로 구직사이트를 이용한 취업준비생들이 먹잇감이다. 취준생들의 장(場)인 구직사이트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기 적절한(?) 장소기 때문이다. 취준생을 현혹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지원자들에게 기존 채용이 마감돼 다른 아르바이트를 소개한다며 통장 임대시 계좌당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유인한다. 취준생들의 사용하지 않는 계좌가 ‘돈줄’이 되니 가만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구직사이트 외에도 젊은 층 전체가 자주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등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SNS를 통해 대포통장 모집 신고가 들어온 건수는 79건이었다. SNS를 통해서는 취준생뿐 아니라 직장인까지 위험하다. 특히 직장인들은 모아둔 돈까지 뺏겨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 이들은 주류회사 등을 사칭해 회사의 매출을 줄여 세금을 절감할 목적이라며 통장 양도시 월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통장 양도 이후에도 계속된다. 피해자의 신고로 계좌가 지급정지되면 사기범이 지급정지를 해제시켜주겠다고 속여 돈까지 빼앗는 신종 수법도 생겨났다. 이외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사기범이 준비해주는 서류로 법인 대포통장 개설을 도와주면 개당 7만원씩 지급하겠다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통장을 양도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통장 매매는 형사처벌 대상이고 피해자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도 있다”며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록되면 최장 12년 동안 금융거래시 불이익을 받는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제출한 대포통장 우수 신고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07
  • [뉴투분석] 13년만에 최저 기록한 '국내은행 순익', 불황기 은행원의 생존전략 암시
    ▲ 금융감독원이 6일 '국내은행의 2016년중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1.8% 감소…국책은행, 대우조선·한진해운 사태로 3조 5000억원대 손실 은행원들, 가계 대출이 '효자'이고 기업대출은 '뇌관'임을 실감...외환 위기와 유사상황?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영업실적 성적표가 발표된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31.8%나 급감했다. 이는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최저이다. 특히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 같은 엇갈린 성적표는 은행원들이 불황기의 생존전략 방향을 암시해주고 있다. 안정된 직장인을 상대로 한 가계대출이 ‘효자’노릇을 하는 데 비해 부침이 심한 기업 대출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서민금융을 주로 취급하던 국민은행은 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은행을 성장한 반면에 거액의 기업대출만 다뤘던 장기신용은행 등은 금융계에서 사라졌던 것을 연상시킨다는 게 은행권 안팎의 반응이다. 당시 국민은행 직원은 ‘시장판 콩나물 장수’ 돈을 받아 영업을 하고, 장기신용은행 직원은 폼나게 대기업만 상대했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국민은행이었다. 대형 기업여신 부실이 터져나오면서 장기신용은행은 주택은행에 흡수됐고, 그 주택은행은 다시 국민은행에 의해 통폐합됐다. 모 은행권 관계자는 6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국책은행은 국가정책을 집행한다는 자부심과 직업적 안정성, 높은 보수 등의 3박자를 갖춘 직장이지만 시장논리대로라면 대규모 감원과 감봉을 해야 할 처지”라면서 “국책은행들이 3조 5000억원대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고도 별 탈 없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중은행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 6조원대 순이익을 이뤄냈지만 산업은행을 비롯한 특수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한진해운·STX조선해양 등 조선·해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3조원대 손실을 낸 탓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6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2016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4조4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31.8%)나 감소했다. 특히 3조원대 순이익은 ‘카드 사태’로 은행들이 대규모 손실을 낸 2003년(1조9000억원)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다. ‘카드사태’는 당시 정부에서 신용카드발급 문턱을 낮게 설정해 상당수의 카드사들이 연체정보가 없는 만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했다. 이를 발단으로 카드사들이 무분별한 카드를 발급한 결과 카드연체비율 및 금액이 치솟아 카드사들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시기이다. 물론 13년 전과 최악의 실적 기록 원인은 다르다. 지난해는 ‘국책은행 쇼크’가 3조원대 손실을 떠안은 게 원인이다. 산업·수출입·기업·농협·수협은행 등 특수은행은 지난해 3조5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는 국책은행이 천문학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비용을 투입한 까닭이다. 특수은행 대손비용은 2015년 6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9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 불었다. 산은과 수은의 경우 지난해 각각 3조원, 1조원 규모의 손실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시중은행은 경기불황에도 가계대출이 순이익 견인 최근 금리 상승으로 가계 부담 우려 반면 시중은행은 경기불황에도 순익이 32% 증가했다. 지난해 순익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4조1000억원) 대비 32% 가량 증가했다. 지방은행도 전년대비 소폭 늘어난 1조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시중·지방은행을 합한 일반은행 순익은 6조5000억원으로 2012년(6조9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대치이다. 이렇게 시중은행이 지난해 장사를 잘 한 것은 가계 대출 증가 등으로 운용자산이 늘면서 이익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은행권 전체 이자수익 자산 규모는 19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조9000억원이 늘었다. 1300억원이 넘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된 원인이다. 반면 수수료, 유가증권, 외환파생상품 등 비이자 관련 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이나 급감해 가계부채 대출채권 이자 이익이 사실상 국내은행의 주 수익원인 셈을 입증했다. 하지만 가계부채 우려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올해 가계부담은 작년보다 약 8조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6
  • 빨라지는 ‘남성 갱년기’, 한미약품 등 제약사 신시장 공략
    ▲ 채널A ‘닥터 지바고’ 남성갱년기 겪고 있는 환자 진찰 모습 영상 캡처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성기능장애 등 남성 갱년기 빨라져, 전자파 및 인스턴트 식품 등 복합적 원인 작용한 듯 국내 남성 불임환자, 2011년 3만9333명사 2015년 5만2902명으로 4년 만에 약 1.5배 증가 지난 2016년 9월 30일 SBS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중인 작가 겸 평론가 허지웅씨가 갱년기 의심 진단을 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허지웅은 “모든 것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성욕이 완전 제로다”며 “집중력 저하로 생업인 글쓰기도 힘든 상태다. 혹시 호르몬 수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의사는 “남성 갱년기가 빨리 올 수도 있다”고 말했고 허지웅은 “30대인데 지금”이라며 큰 충격을 받는 장면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었다. 특히 많은 제약사는 중년 여성 갱년기 상품에 주력 중이다. 동국제약의 훼라민큐, 대웅제약 황후애, 동아제약 백수오, 일동제약의 클리마디논 등 여성 갱년기 상품은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TV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며 주력상품으로 내세우는 중이다. 그러나 갱년기는 절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년기 남성에 있어서 호르몬의 감소는 여성과 달리 서서히 매우 느리게 나타난다. 여성의 폐경처럼 극적이진 않지만, 그 외의 증상은 여성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기운이 부쩍 떨어졌거나, 종종 무기력 우울감 짜증을 느낀다면 갱년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욕이 감퇴했거나, 성기능이 떨어졌다면 갱년기일 가능성이 높다. 2010년 대한남성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전국 40대 이상 남자 2000여 명 중 갱년기를 겪는 사람의 비율이 28.4%로 나타났다. 50대는 28.7%, 60대는 28.1%의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모 제약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40대 이상 남성 중 40대의 57.1%, 50대 68.4%, 60대 81.4%, 70대 이상 90.1%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남성의 대부분이 갱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7년 사이 남성 갱년기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이 남자의 갱년기에도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서 나타나지만 스마트폰 전자파, 인스턴트 음식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앞서 제시한 허지웅씨의 사례와 같은 젊은 갱년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 갱년기 증상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증상인 바로 성기능 감소에 관련한 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 3만9333명이었던 국내 남성 불임 환자 수는 2015년 5만2902명으로 4년 만에 약 1.5배로 늘어났다. 본래 신체적으로 호르몬 분비 작용이 떨어져 주로 40대 이상의 남성에게 나타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갱년기 현상이 더 젊은 층으로 확대되었다. 이렇듯 성 기능이 저하된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며 발기부전제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IMS헬스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발기부전 치료제 제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으로 약179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팔팔정의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가 약107억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더욱이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질환을 동반한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구구탐스’를 출시했다. 종근당, 일동제약, 동국제약 등 제약사들도 전립선비대증 관련 복합제를 개발 중에 있다. 평균 수명이 늘고 갱년기 증상이 젊은층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남성 갱년기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남성갱년기의 가장 흔한 증상인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남성 성기능저하증 및 방광 섬유증 등 불임 치료제 시장까지 포함하면 남성 갱년기 시장은 2000억원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6
  • [박시영의 뉴 잡툰] ‘플로리스트’, 단순 꽃 장식 넘어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하는 전문직
    ▲ 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 화훼 온도 및 습도 맞추기에서 포장판매, 나아가 최종 소비단계까지 담당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꽃 선물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수많은 꽃말로 전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기도, 상대방의 기분을 풀어줄 때나, 특별한 때나, 혹은 특별하지 않은 때도 꽃 선물은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이처럼 꽃 선물이 특별해질 수 있도록 극대화시키는 이들이 있다. 바로 ‘플로리스트’들이다. 최근 꽃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직업인 플로리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로리스트’란 꽃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직 종사자다. 즉 꽃을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플로리스트란 플라워(Flower)와 아티스트(Artist), 혹은 플로스(flos)와 전문가를 나타내는 접미사인 이스트(ist)의 합성어라고 한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주요업무는 화훼가 시들지 않도록 적정 온도와 습도를 갖추어 보관하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꽃을 포장하여 판매하거나, 각종 행사장에 화훼 장식을 하는 등 최종 소비단계에서 꽃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플로리스트는 단순히 꽃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 뿐 아니라 꽃 장식품의 경제적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꽃의 재배, 유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교육은 농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관련학과, 사설학원이나 평생교육원,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받을 수 있다. 2005학년도부터 백제예술대학 인테리어디자인과에서 파티플래너 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학과에서는 파티플래너 자격증, 플로리스트 자격증, 실내건축사 자격증, 컬러리스트 자격증 등 관련 전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플로리스트 관련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2004년도부터 시행하는 화훼장식기능사자격시험과 2005년부터 시행하는 화훼장식기사자격시험이 있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화훼장식재료 및 형태학, 화훼장식 제작 및 유지관리, 화훼유통 및 경영론 등에 대한 4지선다형 문제(1시간)가 출제되고, 실기시험은 꽃꽂이, 꽃다발, 꽃바구니, 테이블 장식, 신부장식, 식물 심기 등의 화훼장식디자인 실무 작업(2시간)으로 치러진다.  
    • JOB > 취준생 > 박시영의 뉴 잡툰
    2017-03-06
    • 삼성 미래전략실 임직원 원대복귀, 각 계열사 내 엇갈린 반응?
      ▲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소속 직원들은 각 계열사로 재배치되었다. 사진은 미래전략실이 위치했던 서초 삼성 사옥. ⓒ뉴스투데이DB최지성 실장 등 고위급 간부들은 사임…이준 부사장 등 일부임원들은 재배치'엘리트의 귀환' 두고 기대와 경쟁 심리 교차?(뉴스투데이=김경민 기자)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해체를 골자로 한 쇄신안을 지난 28일 발표함에 따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 위치한 미전실 임직원들은 6일 현재 각자 원대복귀하여 기존에 소속되어 있었던 계열사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몇몇 고위급 임원들은 복귀가 아닌 사표수리로 인사가 결정되었다. 삼성은 지난 28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실차장(사장) ▲전략팀장 김종중 사장 ▲인사팀장 정현호 사장 ▲기획팀장 이수형 부사장 ▲경영진단팀장 박학규 부사장 ▲금융일류화팀장 임영빈 부사장 등 미전실 소속 고위 간부들이 직책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임원들은 또 다른 직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준 부사장을 비롯해 남대희 상무, 서동면 상무 등은 삼성생명으로 재배치 예정이라 한다. 김남용 상무와 박효상 상무 등은 삼성전자로, 윤종덕 상무와 박철영 상무 등은 삼성물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미전실 소속 일반직원들의 원대복귀에 대한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오늘 6일 아침 미전실 소속 인원들이 복귀했고, 자리를 배정받았다”면서 “이들이 돌아왔지만 여러 가지 일이 겹친 회사 상황상 지금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원칙대로라면 환영회를 가져야 하는데, 분위기 상 아직까지 환영회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엘리트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중책을 수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또 다른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미전실 직원들은 각 계열사들 중에서 차출한 ‘에이스’로 구성된다”면서 “이들은 인사고과 성적이 높을 뿐만 아니라, 회사 내 대인관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인재들이라 회사 내에서 특별관리를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즉 삼성 계열사들 입장에서 이들은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는 설명이다.그러나 이 관계자는 향후 각 삼성 계열사 내 분위기에 대해 “이들이 다시 계열사로 복귀한 후 계열사 내 직원들은 이들을 반겨주지 않을 것이다”면서 “아마 상당수의 직원들이 이들을 ‘위협적인 경쟁자’로 인식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즉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려고 하는 상황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3-06
    • [일본취업 집중분석](17) 브릿지스톤(Bridgestone), 세계점유율 1위의 타이어회사
      ▲ 브릿지스톤은 매출과 점유율, 타이어 기술에서 세계 1위다. Ⓒ브릿지스톤 공식홈페이지 캡쳐 점유율은 물론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브릿지스톤(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영어로 된 회사명 때문에 라이벌기업인 미쉐린과 같은 유럽기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브릿지스톤은 오리지널 일본기업이다.전 세계의 모든 자동차와 버스, 트럭 등이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시장에서 일본은 물론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F1 레이스에도 타이어를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 역시 우수하다.한국에서는 한국타이어가 제일 큰 기업인데 한국타이어에 비하여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배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한다.2007년에는 타이어의 표면만 교체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리트레드(RETREAD)타이어 1위의 미국기업을 자회사로 매수하는 등 타이어 사업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25개국에 180개 이상의 생산공장과 개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연혁 = 최초의 시작은 1930년 니혼타비 주식회사(日本足袋 株式会社, 現 아사히 코퍼레이션)의 타이어 사업부서였고, 1931년 브릿지스톤타이어 주식회사(ブリッヂストンタイヤ 株式会社)로 독립분사되었다.1953년에 연매출 100억엔을 돌파하며 세계 1위 타이어회사로 등극하였고 1976년에 일본기업 중에는 최초로 F1레이스에 타이어를 공급하였다.1988년에 미국에서 타이어생산 2위를 기록하던 현지기업 파이어스톤을 26억달러에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였고, 2005년에 프랑스의 라이벌회사 미쉐린에게서 다시 업계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매출 및 급여·대우 = 2016년 12월 기준 매출 3조 3370억엔, 영업이익 4495억엔, 순이익 2655억엔을 기록하였다. 전체 매출 중 84%는 본업인 타이어사업에서 발생하였고 나머지 16%는 스포츠용품과 자전거사업 등에서 발생하였다.평균초임은 학사가 22만 5600엔, 석사가 24만 7000엔, 박사가 26만 9600엔으로 확인되었고 보너스는 연평균 216만엔이 지급된다.평균연봉은 680만엔으로 상장기업 3550사 중에는 834위이고 고무제품기업 19사 중에는 2위이다. 다른 업계와 비교한다면 연봉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업계 내에서는 상급이라고 생각라면 되겠다.정년까지의 임금총액은 2억 5675만엔으로 이 역시 상장기업 중에는 678위, 고무제품기업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한다.20일 주어지는 연가 중에 직원들은 평균 17.7일을 사용하여 매우 높은 소비율을 보이고 있고 월평균 잔업시간은 16.1시간, 이에 대한 수당은 평균 4만 1600엔이었다.△사원 및 업무환경 = 2016년 12월 기준 1만 36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자회사까지 포함한다면 무려 14만 3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39세이고 남녀비율은 81:19, 평균근속 년수는 13.4년으로 확인되었다.신입사원의 3년 후 정착률은 94.9%로 남자 96.3%, 여자 89,7%였다.세계 25개국에 180개 이상의 생산공장과 개발연구소를 두고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인재의 등용은 물론 해외로의 직원파견도 굉장히 활발한 편이며 현재 518명의 사원을 해외에 파견 중에 있다.△ 직원들의 기업평가(긍정) 노동시간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과 근태관리를 위한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다.(긍정) 업계 1위라는 점도 작용하고 있지만 사원들이 우수하고 거래처의 질도 좋아서 높은 매출을 만들어내기 좋은 환경이고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긍정) 인사팀이 주도하는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과 부서별 교육훈련이 잘 갖추어져 있고 대부분의 상사들도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사원들을 이해해 주기 때문에 배우고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다.(부정) 기본적으로 경영자 중심의 업무문화이기 때문에 각 부서의 부장들조차도 권한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부정) 임원을 포함한 인사이동과 혁신이 잦아서 각 부분에서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힘이 약하다.(부정) 신입사원에 비해 경력사원에 대한 교육제도가 부족하여 같은 업계에서 이직해오지 않는 이상 초반에는 용어나 영업방식에 혼란이 있다.△ 채용정보 = 브릿지스톤의 인재상은 ‘목적을 향해 주위와 협조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주체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다.매년 3월에서 6월 사이에 채용이 진행되며 종합직 기준 1) 이력서 제출 - 2) 적성검사(SPI3) - 3) 면접(3회) - 4) 내정의 과정을 거친다.채용 후에 갖는 신입사원 연수기간 중에 각 부서별 업무교육이 이루어지고 본인의 희망과 면담을 통해 소속부서가 결정된다. 첫 근무지는 대부분의 신입사원이 도쿄에 있는 본사로 발령받고 그 후 인사이동에 따라 국내 또는 해외로 배치된다.2017년 3월에 총 98명이 입사하였는데 학사는 39명 전원이 인문경상계열 출신자였고, 석사는 59명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이공계열 전공하였다.△ 분석요약 = 오직 타이어에만 집중하며 1위를 수성하는 기업브릿지스톤은 지금까지 타이어 사업에만 집중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본사차원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여 매출의 일부는 타이어 외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결국 그마저도 기존의 고무관련 연구를 응용한 차량부품과 스포츠 상품 등이 대부분이다. 이 사실을 증명하듯 매출은 2012년의 3조 397억엔에서 크게 변화가 없다.다만, 같은 기간 매출이 10%정도 늘어난 것에 비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0%이상 상승하여 경영효율화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2007년부터 10년 이상 업계 1위를 유지해온 점은 브릿지스톤의 기술력은 물론 직장으로서의 안정성도 보증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마침 이번 달부터 2018년 신규사원의 모집이 시작되었으니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인문경상계열 전공자는 영업직을, 관련 전공의 이공계열 전공자는 기술직을 노려보도록 하자.
      • 굿잡뉴스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17-03-06
    • 삼성그룹 3월 마지막 그룹 공채 실시 …하반기부터 계열사별 공채
      ▲ 올해 상반기 그룹 공채를 마지막으로 삼성 채용은 각 계열사 별로 진행된다. 사진은 작년 4월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응시생들이 직무적성검사를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김경민 기자) 오는 15일 원서접수. 4월 16일 GSAT 실시...신입사원 채용 인원 4000명 이상 관측미래전략실 임직원, 상반기 공채 마무리 하고 완전 해산후 원 소속사 복귀 삼성그룹의 상반기 신입 사원 공채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삼성의 ‘입사고시’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다음 달 16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그룹 차원의 공채는 상반기가 마지막이고, 그 이후에는 각 계열사별 채용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소속의 인사지원팀 주요 임직원들은 6일부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출근해 마지막 상반기 그룹 공채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전실의 인사팀은 이번 공채 일정이 끝나면 완전히 해산하고 원소속사 등으로 흩어진다. 그 이후에는 미전실의 통제 없이 60개 계열사가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하게 된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오는 13일 채용공고를 내고, 15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평택 반도체 공장과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신규 채용인력이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1년 전에 잡아놓은 GSAT 고사장 예약일은 4월 16일이다. 올해에도 이날 시험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상반기 채용규모가 대폭 늘어나지만, 그룹 전체의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4000명)보다 줄어들 수 있다.그룹 단위의 공채는 폐지하더라도, 삼성 특유의 인재 채용 시스템인 GSAT 시험은 지금까지의 효용성이 인정되었기 때문에 존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GSAT 시험이 채용에 있어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GSAT 시험이 유지된다면 여러 계열사들이 비용 등의 문제 때문에 같은 날 시험을 치를 가능성 또한 높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는 삼성전자 인사팀의 채용 일정과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각 계열사에서 '자율적으로' 따라 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가 삼성전자의 채용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이유는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계열사 내에서 가지고 있었던 위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 매출 201조8700억원을 기록해 삼성그룹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삼성SDI 19.58% · 삼성전기 23.69% · 삼성SDS 22.58% · 삼성디스플레이 84.8% · 삼성중공업 16.91%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에, 차후 삼성물산을 대신할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계열사들을 이끌어 나가는 지주회사인 삼성전자의 채용 가이드라인은 전체 계열사들 채용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각 계열사 별로 채용 시스템, 신입사원 채용 규모 감축 불가피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채용 원칙 약화 우려일각에서는 삼성의 그룹 공채가 계열사 개별 채용으로 전환되면 채용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그 동안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의명분에 맞춰 필요한 인원보다 더 많이 채용해온 측면이 있다. 또한 ▲장애인 공채 ▲고졸 공채 ▲저소득층 및 지방대 채용 비율 확대 등 지금까지 삼성이 기준으로 삼아왔던 사회적 형평성을 우선하는 채용 방침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또다른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그룹에서 채용 할당량이 내려와서 어쩔 수 없이 뽑았는데, 앞으로는 크게 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전자 쪽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채용할 계획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지, 미전실에서 내려온 채용방침 만큼 강제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은 철저히 자사의 이익에 따라 채용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 우대 채용은 전보다 더 축소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을 마지막으로 그룹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 개별 채용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취업준비생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올해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 이모 씨(25)는 “삼성 입사만을 바라보고 GSAT, 면접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그룹이 해체되서 공채를 안한다니 허탈할 뿐이다”라고 토로했다.그는 또한 “계열사 별로 채용을 진행하면 삼성 입사의 꿈은 더 멀어진다. 지금까지 삼성 그룹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따라 필요 이상으로 더 채용했지만, 각 계열사들은 철저히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사람을 뽑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06
    • "결혼이요? 혼자 살기도 버거운데…" 25-29세 청년빈곤율 해마다 증가
      ▲ 25~29세 청년빈곤율이 2013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다각화된 청년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BS TV 1인 가구 청년 빈곤율 21.2% … 주거 비용 압도적 비중 차지청년 빈곤율 고착화 막기 위해 다각화된 지원 대책 필요 지적(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학자금 대출로 쌓인 빚과 불안정한 일자리 등으로 청년들이 나이를 먹어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고착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특히 청년으로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의 빈곤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빈곤 문제 개선을 위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소득 지원 등 다각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의 '청년의 빈곤 실태 : 청년, 누가 가난한가' 보고서를 보면 2015년 청년 빈곤율은 ▷19∼24세 7.4% ▷25∼29세 7.1% ▷30∼34세 3.7%였다. 여기서 빈곤은 중위소득(소득순으로 인구를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소득)의 50%에 못 미치는 상태를 의미한다.2009년 세계 경제위기 시점 가장 높았던 19~24세 청년층 빈곤율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유일하게 25~29세 빈곤율은 2013년 4.7%부터 2015년 7.1%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이 연령대는 대학 졸업 직후의 연령으로 청년 실업률과 관련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그와 동시에 19~24세 청년층이 연령 증가에 따라 소득이 개선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생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가구 형태별로 보면 혼자 사는 청년의 빈곤율은 2011년 12%대였지만 이후 늘어나 2014년에는 21.2%까지 높아졌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3.5%)이나 결혼한 청년(2.7%)에 견줘 월등히 높았다. 이는 연령을 기준으로 볼 때 노인 빈곤율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청년 1인 가구의 빈곤율이 높은 요인으로 주거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청년 1인 가구 중 월세에 거주하는 비율이 40% 중반에서 50%대까지 이른다. 주거비 부담(월 소득 대비 임대료가 20%이상)만 기준으로 보면 전체 청년 가구 대비 청년 1인 가구의 부담 비율이 5배 정도 차이가 났다. ▲ 월 소득 대비 임대료 부담 기준 주거빈곤율 (단위:%) [자료: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를 쓴 김태완 연구위원은 “소득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월세 거주로 인한 임대료 부담이 청년 1인 가구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문제는 노동시장에 진입해도 불안정한 일자리가 많아 청년빈곤이 고착화된다는 것이다. 2006년 19∼34세 청년층의 상대소득 빈곤율은 6.7%였다. 세월이 흘러 이들이 28∼43세가 된 2015년에도 빈곤율은 6.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김 연구위원은 "청년층일 때 한번 빈곤하면 다시 빈곤을 경험하게 될 위험이 커지거나, 나이가 들어도 빈곤을 벗어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높은 실업률로 임금소득 획득이 어려우며 주거 불안, 노동시장 불안정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생활이 어려워 청년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김 연구위원의 분석이다.그는 “청년은 아직 젊고 스스로 노력하면 빈곤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노인과 같은 소득보장 중심 지원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소득, 고용, 주거 등 모든 면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지원할 통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04
    • [JOB리포트] 금호타이어·포스코엠텍·현대다이모스, 여성고용 비율 평균 3.8%
      ▲ 지난 2일 고용노동부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제도 위반 사업장 27곳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AA)제도 2014년 도입 이후 첫 실행 선정기준은 ‘여성고용기준’ 충족여부와 이행촉구에 대한 ‘시정노력’ 기업들의 여성 채용에 대한 민낯이 드러났다. 여성 고용을 기피하다가 개선 촉구를 받고도 시정하지 않은 27개 기업 명단이 공개됐다. 최근 “전구 교체할 땐 아빠, 컴퓨터 교체할 땐 오빠, 타이어 교체할 땐 타이어○○!” 이 같은 CF문구로 여성을 의존적 존재로 묘사한 금호타이어도 포함됐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전체 근로자 중 여성근로자가 5%도 미치지 못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대기업 계열중 금호타이어와 포스코엠텍, 현대다이모스를 합친 여성근로자 비율 평균은 3.8%였다. 포스코엠텍은 2.8%, 현대다이모스는 3.9%이다. 지난 2일 고용노동부는 여성 노동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저조하고, 개선노력이 미흡한 26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 제도 위반사업장으로 선정했다. AA제도는 2003년 3월 처음 도입된 후 2014년 위반 사업장 명단 공표 제도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신설했다. 따라서 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A제도는 공공기관과 5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고용기준(여성노동자·관리자비율)을 충족하도록 유도해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하고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기준 AA제도를 적용받는 곳은 공공기관 322곳, 민간기업 1718곳 등 총 2040곳이다. 이중 최종 명단에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사업자 중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했으면서 이행촉구를 받고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업장이 꼽혔다. 여기서 여성고용기준은 여성 노동자 또는 관리자 비율이 업종별·규모별 평균 비율의 70% 이하 수준으로 미달한 기업 및 사업장이 해당된다.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은 734개였으며, 고용개선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이행촉구 대상 사업장은 241곳이었다. 이들 중 전문가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통해 93개 후보사업장을 선정하고, 해당기업이 적극적으로 개선 노력을 한 66곳은 최종 명단공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이번 27곳은 고용부가 “2시간짜리 임원 교육만 받아도 일단 공표는 하지 않겠다”며 동참을 권유했는데도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근로자·관리자 평균 비율은 각각 11.5%와 2.2%여성을 채용할 때 차별을 한 민간기업은 다음과 같다. △광혁건설 △도레이케미칼(주) △메리츠증권 △㈜삼안 △솔브레인에스엘디 △㈜수산이앤에스, 에어릭스 △이테크건설(주) △한국철강(주) △㈜한라 △케이텍맨파워 △㈜와이번스안전관리시스템 △㈜케이티에스글로벌 △㈜조은세이프 △㈜태광메니져먼트 △㈜포스코엠텍 △우리자산관리(주) △㈜우원방제 △금호타이어 △대한유화(주) △동부증권 △숭실대학교 △㈜케이이씨 △현대다이모스 △현대오트론(주) 등 26곳이다. 공공기관으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포함됐다. 이 중 △광혁건설 △도레이케미칼 △메리츠증권 △㈜한라 △케이텍맨파워 △㈜와이번스안전관리시스템 △㈜조은세이프 △㈜포스코엠텍 △㈜우원방제 △금호타이어 △숭실대학교 △현대다이모스 등 12개 기업이 10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이다. 현재 고용부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사업장의 사업주 성명, 사업장 명칭·주소, 해당연도 전체 노동자 수, 여성노동자 수와 비율, 전체 관리자수, 여성 관리자의 수와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6개월간 게재된다. 고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내 여성은 전체 근로자 5042명 중 247명으로 4.9%밖에 되지 않았다. 관리자급 임직원 315명 중에는 4명으로 1.3%였다. 근로자·관리자 비율 모두 업계 평균인 11.5%, 2.2%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이다. 가장 낮은 곳은 광혁건설이 전체근로자 1402명 중 7명으로 0.5% 밖에 되지 않았으며 관리자는 전체 27명 중 0명이었다.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AA제도 위반 사업장으로 공표된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둘 다 26.1%, 9.1%로 업계 평균보다 낮았다. 여성 고용률 높아도 승진 보장 없는 ‘유리 천장’ 기업도 12곳뿐만 아니다. 여성 고용률이 높다고 평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다. 여성 근로자가 관리자로 승진하기는 힘든 ‘유리 천장’인 기업은 12곳이었다. 아웃소싱 업체인 케이텍맨파워는 여성 근로자 고용률이 64.8%로 업계 평균(38.3%)보다 높았지만 여성 관리자 비율은 24.3%에 불과했다. 아울러 시설 관리 업체인 우원방제도 여성 근로자 고용률이 85%인 ‘여초 기업’이지만 관리자 11명 중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처럼 여성 관리자가 0명인 기업은 공표 대상 27곳 중 17곳이다. 이에 고용부는 실효책을 꺼내든 만큼 하반기에는 페널티 부과를 검토중이다.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명단공표제도를 도입하고 이번에 최초로 명단을 공표하게 되었다”며, “AA 및 명단공표 제도를 통해 대기업·공공기관 등 대규모사업장이 고용상 남녀 차별 해소와 일․가정 양립 확산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하였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3
    • CJ프레시웨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서 B2B 컨설팅 진행
      ▲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38회 부산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여해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사진은 당시 CJ프레시웨이 부스. ⓒCJ프레시웨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CJ그룹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3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약 360여개 부스가 운영되는 국내 최대규모 박람회로 140여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여해 2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을 대상으로 회사 홍보와 함께 식자재 공급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은 물론, 메뉴개발과 마케팅 컨설팅, 제2브랜드 개발과 같은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와 손잡은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은 서가앤쿡, 서래갈매기, 삼송빵집 등을 포함 약480여개이며, 가맹점 수는 6600여곳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전국화를 위한 안정적인 물류인프라와 위생안전을 고려한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송림푸드 인수를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소스류 개발역량을 확보해 프랜차이즈 기업의 전국화 기반을 다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CJ프레이웨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당사를 외부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며,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을 대상으로 양사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성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7-03-03
    • ‘바리스타 양성과정’ 모집중…수강료 무료에 ‘탐앤탐스’ 채용까지 보장
      ▲ ⓒ탐앤탐스(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탐앤탐스의 커피 교육기관 ‘에듀탐스 커피 아카데미’는 오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바리스타 개발&양성과정(이하 바리스타 과정)’을 열고 1기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커피 트레이닝을 통한 바리스타 개발 및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취업준비생부터 졸업예정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과 관련해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수강생들은 12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100% 국비로 지원 받는다. 수료하면 전원 탐앤탐스 바리스타로 채용된다. 교육 일정은 매주 목, 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으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은 크게 바리스타 직무교육과 역량교육, 카페 창업교육으로 나뉘어 진다. ▲직무교육에서는 커피 및 시장 트렌드, 커피 원두 선택, 에스프레소 추출 및 응용 메뉴 등 커피 전반의 이론과 제조 실습이 주를 이룬다. ▲역량교육에서는 카페 서브 메뉴, 탐앤탐스 실무 메뉴 제조, 매장 고객 서비스 및 바리스타 마인드에 대해 교육한다. ▲카페 창업교육에서는 상권 조사 및 카페 경영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이번 ‘바리스타 개발&양성과정’은 국비 전액 지원으로 수강생의 비용 부담이 줄어 모집 인원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희망자에겐 탐앤탐스 바리스타 채용의 기회도 주어지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에듀탐스에서는 고용노동부 지원 훈련 프로그램인 ‘국비지원 계좌제 훈련 과정’도 진행한다. ▲커피 마스터 자격증 취득과정, ▲카페 창업과정,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까지 총 3개의 과정 중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듀탐스 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03
    • 국민연금 수령액, 다음달부터 1% 인상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국민연금 수령액, 월평균 3520원 최고 1만 9370원 인상 노령연금 월평균 3680원, 장애연금 월평균 4천340원 각각 인상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부터 국민연금 급여액을 1.0% 인상하고 7월부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여 22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연금 급여액이 1.0% 인상은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1.0%)을 반영한 것이다. 고시가 개정되면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들은 평균 8840원이 오르고 전체평균으로는 3520원이 인상된다. 수급자들의 기본 연금액에 따라 최고 월 1만9370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부양가족 연간 연금액은 배우자의 경우 24만 9600원에서 2490원 오른 25만 2090원, 자녀와 부모를 부양하는 경우 16만 6360원에서 16만 8020으로 올랐다. 기준소득월액은 7월부터 상한액 434만원에서 449만원으로, 하한액은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연금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 341만2천350명은 월평균 3680원을, 장애연금 수급자 7만5497명은 월평균 4천340원을, 유족연금 수급자 64만7445명은 월평균 2630원을 각각 더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위와 같은 내용의 고시안에 대해 행정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3월 중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3월 22일까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해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연금 액수를 올려주고 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7-03-03
    • [JOB현장에선] KB국민·신한·기업은행 등 ‘근무유연제’로 전면 변신 중
      ▲ 최근 은행권에 근무유연제 바람이 불면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을 은행들이 실시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IBK기업은행이 근무유연제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시행을 선언했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시범실시했던 근무유연제, 직원들 호평에 힘받아 시중은행 핵심 복지로 부상지난해 7월 신한은행이 최초로 근무유연제를 도입한 후 은행권에 ‘근무유연제 바람’이 불고 있다. 신한에 이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뒤이어 근무유연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한적인 시범운영으로 시작했던 이들 4개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직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는 확대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기업은행은 이달부터는 근무유연제의 본격 시행을 선언했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3곳이 근무유연제로의 변화에 성공하게 된 셈이다. 은행권 유연근무제는 야근이 불가피했던 직무나 어린 자녀를 두고 있던 직원들에게 고무적으로 작용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은행장들이 새로운 직원복지로 채택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말 취임한 김도진 기업 은행장은 취임 당시 '직원이 행복한 은행', '일하고 싶은 은행'을 강조했고, 그 의지가 근무유연제 본격 시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우리은행의 경우도 이광구 은행장이 유연근무제 시범운용 도입 후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연임에 큰 탄력을 받기도 했다. ◇ 국내 최초 도입 신한은행, 자율출퇴근 10만건 돌파…가족과의 시간 마련 지난해 7월 신한은행은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바로 근무유연제, 즉 ‘스마트근무제’ 도입이었다. 신한은행은 근무유연제 일환으로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시차출퇴근제의 경우 직원들은 생활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조율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상품개발이나 디자인개발 등 은행 전산망이 없이도 업무를 볼 수 있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도 가능해졌다. 스마트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근무제라고도 한다. 아울러 직원들은 유동적으로 집과 가까운 사무실에서 일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디지털 업무 환경인 ‘스마트워킹센터’를 강남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간의 제약 없이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강남에 사는 직원은 본점까지 출근하지 않고 스마트워킹센터에서도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올해 1월에는 스마트근무제 확대를 위해 상반기 스마트근무 직원 100여명에 대한 인사도 진행했다. 지난 1워 기준 현재 자율출퇴근은 10만6000건, 재택근무 560여건, 스마트워킹센터근무 3350여건 사용됐다. 현재 강남센터·신한은행본점·죽전·서울역·영등포 등 5개 스마트워킹센터를 운형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근무제 도입 후 효과에 대해 “현장의견을 듣어본 결과 스마트워킹센터의 경우 팀별로 아닌 본인이 혼자 몰입해야 될 경우나 이동 거리가 멀 경우 가까운 스마트 워킹센터에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몰입도가 높아졌고 효율성이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또 자율출퇴근의 경우는 당연한 가족 역할임에도 업무에 바빠 자녀를 어린이집을 데려다 주기 힘들다거나 가족과의 시간이 부족했던 직원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직원 혜택 더 넓혀주기 위해 4가지 모델 선정 신한은행 다음으로 시범운용에 들어간 국민은행은 직원 선택폭을 더 넓혔다. 도입 유연근무제 방향은 ▲시차 출퇴근제 ▲2교대 운영지점 ▲애프터뱅크(AfterBank) ▲아웃바운드라운지(가칭) 등 총 4개 모델이다.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별 출근시간을 9시, 10시, 11시 중 자발적으로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시차 출퇴근제는 전국 45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었다. 2교대 운영지점은 직원이 2교대로 근무하면서 실질 영업시간을 16시에서 19시로 확대하는 형태의 영업점이다. 오전보다 상담 니즈가 많은 오후 시간에 직원을 집중하여 영업함으로써 평소 내점이 어려운 직장인, 자영업자 고객의 은행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애프터뱅크는 영업시간을 변경한 특화점포 모델이다. 영업시간은 10:00 ~ 17:00, 11:00 ~ 18:00 등으로 다변화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 충족이 목표다. 또, 국민은행은 원격업무처리 환경을 구비한 아웃바운드 라운지(가칭)를 연내 오픈하고,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주요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운지에서는 아웃바운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직원들의 원격지 고객 상담 및 실시간 업무처리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근무형태의 도입을 통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가사, 육아, 원격지 출퇴근 등의 사유로 탄력적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의 희망도 충족시켜주려 노력하고 있다”며, “유연근무제도의 확산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국가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평소 야근 많은 지점 선별로 유연한 출퇴근 시간 혜택 제공 우리은행 근무유연제 시범운영은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우리은행이 선택한 근무유연제는 재택근무 대체와 같은 업무공간을 벗어나는 개념이 아닌 출퇴근 시간을 다소 유연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시범 운용 대상 부·지점은 오전 10시~오후7시, 오전 11시~오후8시 퇴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총 9시간으로 휴게시간 1시간이 포함됐다. 시범운용 부서는 △스마트 금융부 △플랫폼사업부 △핀테크사업부 △차세대 ICT구축단과 같은 핀테크 관련 본부 부서가 포함됐다. 지점의 경우 서울 목동, 강남, 혜화 지점과 하남공단 금융센터, 반월공단, 성남금융센터, 서면, 부산동백, 신영통, 진접 지점 등을 선별했다. 해당 지점은 평소에도 기업고객 거래가 많아 야근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 인원과 횟수 제한은 없으며 부점별 상황에 따라 자율 운용토록 권장했다. ◇기업은행, 출근시간 선택근무제는 최대 1년까지 기존 근무시간보다 1시간 짧게 근무 기업은행은 이달부터 본점 직원 2900명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시차출퇴근제 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4개월 동안 본점 4개 부서 3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했는데 이를 확대하게 된 것이다. 기업은행 시차출퇴근제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30분 단위로 출근시간을 결정해 하루 근로시간인 8시간(휴식시간 1시간 제외) 일하면 된다. 특히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직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하(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으로 확대했다. 출근시간 선택근무제는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제도로 근무시간이 기존 근무시간인 8시간보다 한시간 짧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이다. 출근시간 선택근무제는 최대 1년 이내에서 1개월 단위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상이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으로 확대되긴 했지만 실제로는 전 직원에 한하여 자녀를 두지 않은 직원이라도 업무 효율성 등을 목적으로 시차출퇴근제를 신청하고자하면 누구나 복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근무유연제는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가족 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어린 자녀를 양육 중인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확대하게 됐으며 자녀 등교 후 마음 편히 출근해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3
    • 미래 먹거리 제약·바이오산업 ‘인력수급’ 비상
      ▲ 바이오 관련 업체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의 연합 뉴스 영상 캡쳐 ⓒ뉴스투데이DB(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고용절벽’속 제약업계만 5년간 매년 4000명 신규 채용 부분별 고용비율 사무직 크게 감소하고 연구직은 최대 증가율 얼어붙은 고용 시장 속에서 외국인투자 및 대기업의 공장 증설, 중소벤처 기업들의 증가 등의 이유로 바이오. 제약 산업은 오히려 인력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오·제약 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기회의 장’이다. 하지만 현재 바이오·제약 산업은 인력수급 비상이라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인력수요 대비 인재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종사자 수가 곧 1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 종사자 수는 2016년 9만 4929명으로 2011년 7만 4477명에 비해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보면 5년간 매해 4000명을 신규 채용한 것이다. 내수 위축, 투자 침체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제약업계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뉴스투데이 특히 지난해의 부문별 고용 비율을 2015년과 비교해보면 사무직은 20.23%에서 18.54%로 감소폭이 가장 큰 반면에 연구직은 11.7%에서 12.49%로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향상에 주력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제약 산업이 신약개발 및 품질관리에 역점을 둠에 따라 석·박사 학위를 가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적절한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4년 발표한 ‘연구 개발 활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 산업이 중심인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업종에 채용된 연구인력 가운데 석·박사 비중은 71.7%로 조사됐다. 이는 전 산업에서 석, 박사 비중 가장 높은 수치다.제약업계 연구직의 빈익빈·부익부…중소제약업체는 인력난 심각 제약업계의 고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제약업체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열렸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효율성 제고 전략 세미나’에서 한 강연자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신약 개발과 같은 연구로 성공하기에는 아직 힘든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대형 제약사들이 보유한 연구직 인력에 비해 중소제약업체의 연구직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또한 제약 산업 특성상 연구직의 경우 석·박사 학위와 같은 고학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고학력자 구직자가 수요가 늘고 있는 대형 제약사들을 제쳐두고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실제로 중소제약업체의 연구직 중 많은 인원이 대형 제약사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이다.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향상이 미래를 위한 투자산업으로써 주목받으며, 연구직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연구직 희망 구직자들의 대형제약사로 쏠림 현상에 의해 중소제약업체들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급성장하는 바이오 산업 전문인력 부족 현상은 더 심각 바이오 산업도 이러한 고용 증가세는 현재 바이오 시장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경우 생산·품질 관리가 중요하지만 산업 자체가 워낙 짧은 기간 급성장한 탓에 필요로 하는 인력에 비해 업무 자체를 경험한 인력이 부족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입장이다. 더욱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공장 설립중이며 SK플라즈마도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혈액제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셀트리온 SK바이오텍 등 다른 대형 제약사, 바이오기업들 역시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바이오·벤처기업들도 잇따라 늘어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 시장이 주목을 받으며 채권 발행 등 외부 자금 조달이 쉬워지고 있으며 또한 정부의 지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도 증가하면서 인력 수요 커짐 현상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정작 연구 현장에 종사할 고급 인력과 이들을 교육할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한 ‘201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체 978개 기업에 종사하는 인력 수는 총 3만9686명으로 조사되었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이지만 인력 증가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2013년 3만6684명이던 바이오산업 인력은 2014년 3만7801명, 2015년 3만9686명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인력 증가가 산업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석사 이상의 고학력 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2015년 기준 바이오산업체 종사자를 학력별로 따져 보면 학사 졸업자가 1만6718명(42.1%)으로 거의 절반에 달한다. 석사는 8140명으로 20.5%, 박사 졸업자는 2342명으로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화학, 유전공학, 의료, 생명과학 등 바이오 산업 관련 학과 대졸자는 5만 2000명이지만 이에 비해 석 박사 배출 인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여기에 기업이 실무에 즉각적으로 투입시킬 경력자가 없는 것은 인력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정부의 체계적 지원 부족 및 업계와의 협업 필요 해외의 경우 정부와 업계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 인력 양성에 몰두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국립바이오공정교육연구소(NIBRT)’를 설립해 의약품 연구 및 생산 전 과정에 대해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설은 정부와 제약사가 합작 투자해 만들어냈다. 그 결과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을 유치시켰고 막대한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업계 관계자들은 직원 훈련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업계에 투입이 되거나 앞으로 투입될 인력을 육성하고 교육시킬만한 시설이 너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바이오산업은 신규 인력에 대한 별도의 트레이닝 기관이 없어 고액의 비용을 지출해가며 해외 연수를 받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자체적으로 인력 양성 시설을 만들고 있다. 독일계 의료기업 머크는 송도에 바이오 트레이닝 센터 ‘엠랩(M Nab)’을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 제약사들이 이 곳에서 인력 트레이닝을 제공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바이오 인력 양성 및 트레이닝을 위한 인프라 신설이 이제 막 시도되고 있지만 너무 늦게 탄생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10월 이화여대, 프랑스 그레노블대학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전문가 양성 석사학위(MBA) 프로그램 등을 제공키로 했다. 앞으로 바이오 인력 수급 계획에 대해 차질없이 진행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교육계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3
    •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사드 보복 속 ‘중국 눈치보는’ 황교안 대행 비판
      ▲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조경태 국회의원. ⓒ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 등 여야 일제히 중국의 사드보복 비판자유한국당 조정태 의원, ‘중국의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며 ‘핵보유’ 언급(뉴스투데이=김경민 기자) 여야가 3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겨냥한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중국은 최근 롯데가 성주의 사드부지 제공을 최종 확정한 이후 롯데 제품 불매운동, 롯데 면세점 디도스 공격, 호텔 예약 취소 등 롯데를 정조준한 보복조치를 쏟아내고 있다. 나아가 한국관광 전면 금지조치도 검토하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간섭이 도를 넘고 있다”며 “치졸하고 오만한 자칭 대국의 횡포”라고 날을 세웠다. 정 대표는 “중국의 보복 조치는 정치적 이유로 무역 제한을 못하게 한 WTO(세계무역기구) 규정에도 위배된다”며 “중국이 마치 황제국이 되는 것처럼 주변국을 압박하고 위협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한 국제적 존경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사드는 북핵과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주권적, 자위적 조치임을 우리 정부가 명확히 하고 그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어렵고도 부당한 압력과 횡포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병국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기업에 대한 보복은 대국답지 못한 치졸한 행위”라며 “중국 눈치만 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무엇을 망설이는가”라고 황교안 대행을 정조준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가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며 "우리 당은 사드배치의 졸속 추진도 반대하지만 이를 빌미로 도를 넘고 있는, 대국답지 않은 중국의 태도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대표는 "한한령이나 금한령 같은 외적 보복조치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한중 우호관계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다시 한번 지적한다"며 "사드는 사드고, 교류협력은 교류협력이다, 그리고 지나친 경제보복은 G2 국가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유한국당 조경태 국회의원은 이날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에 대해 "심각한 중국의 오판"이라면서 "이번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호들갑은 국제적으로 공감 받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절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배치는 대한민국 안보 강화를 위한 당연한 조치이므로 중국은 즉시 '내정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안보와 미래를 위해서라면 사드배치 뿐 아니라 핵 보유까지도 서슴없이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을 중국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뉴스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핵보유는 내 개인적 소신”이라면서 “NPT 10조 1항을 보면 '비상사태가 자국의 지상이익을 위태롭게 하고 있음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본 조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고, 현 상태가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핵보유가 상황을 더 극단적으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 “중국 측의 오만방자함에 온건 대응하면 안되고 필요하면 중국측과 단교까지도 감행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중국과 교류가 단절되서 오는 무역 손실은 다양한 국가와의 무역 다각화로 메꾸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3
    • [뉴투분석] ‘여풍’ 분 시간선택제 공무원, 보수와 선발시기는?
      ▲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 및 '경력직-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현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투데이DB 정년 보장 및 수당 등 공무원 복지혜택에 주20시간에 따른 보수 지급2017년 채용일정은 4~5월 중 공고 예정… 7급 이하 채용이 원칙(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인사혁신처는 2일 ‘2016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461명의 명단을 3일 오전 9시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한다고 밝혔다.50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6177명이 응시해 평균 1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78.1%인 360명으로 지난해 77.6%(274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은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서 근무경력과 자격증, 학위로 응시할 수 있다. 이번 국가공무원은 국민안전처·기획재정부 등 중앙행정기관 40개 부처에서 고르게 선발했다. 전일제 공무원에 비해 짧은 시간(주 20시간 내외, 1일 평균 4시간) 근무하지만 공무원으로서의 신분과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육아·부모봉양 등을 병행할 수 있어 경력단절 여성 등에 인기가 많다. 7급 이하 채용이 원칙이지만 전문분야는 인사처 협의를 거쳐 상위직급 채용도 가능하다.보수는 기본적으로 근무시간에 비례하여 지급하지만, 가족수당·자녀 학비보조수당과 같은 복리후생적 수당은 전일제 공무원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7급 3호봉의 전일제 공무원 월급이 182만 9000원이라면,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주 20시간 근무를 하게 됐을 때, 91만 4960원을 받게 된다. (월 봉급액 = 정상 근무 시 봉급액×20/40)시간을 선택하는 방식은 기관별로 상이하다. 매일 특정 시간대나 격일제, 요일별 근무시간을 달리 정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하지만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전 9-12시, 오후 13-18시 단위로 근무를 권장하고 있다.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공직사회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과 육아 등을 병행코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계획은 오는 4~5월중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선발 인원과 담당업무, 응시자격요건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02
    • [지금 일본에선 (51)] ‘텔레워크’ 실험에 돌입한 일본기업들
      ▲ 후지쯔가 3만 5000명 전 사원에게 무제한 사외근무를 허용하며 IT기술을 활용한 근무환경 혁신을 시작했다. Ⓒ후지쯔 본사 내의 위성사무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한국에서는 아직 용어조차 생소한 텔레워크를 일본이 본격화회사원이 회사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 일인가. 자신만의 책상과 컴퓨터가 있고 온갖 서류들이 가득한 제2의 보금자리와도 같은 익숙한 사무실 풍경.하지만 이런 모습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당장 내일부터 집이든 카페든 장소에 연연하지 말고 아무데서나 일하고 인터넷으로 업무보고를 하라고 한다면 적잖이 당황하게 될 것이다.이런 상상 또는 희망으로만 존재하던 근무환경을 일본 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아직 용어조차 생소한 ‘텔레워크’라는 업무방식이 일본 정부의 ‘일하는 방법’ 개혁과 함께 빠르게 퍼져가고 있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미리 확인해보도록 하자.후지쯔, 올 봄부터 3만5000명 전 사원에게 텔레워크 적용일본의 대형 IT가전기업인 후지쯔는 2월 28일 발표를 통해 사무실 외의 장소에서 IT기술을 활용한 텔레워크를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입시기는 올해 4월 21일로 상사의 허가가 있다면 횟수제한 없이 자택이든 거래처든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다.후지쯔는 전 사원에게 텔레워크를 적용하기 전, 1200명의 사원을 대상으로 2년간 시범운영을 하였고 생산성 향상과 보안 안전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에 따라 텔레워크의 정식도입을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영업이나 시스템 엔지니어, 관리팀 등 모든 사원이 사외에서도 사내와 동일한 정보시스템과 연락수단을 사용하여 업무가 가능하게 됐다.그 외에도 일본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주 3일까지로 허용하던 재택근무를 올해부터는 주 5일로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실상 모든 근무일에 대한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대상은 개발담당 자회사를 포함한 정사원 2400명이다.허니버터칩의 원조로 유명한 제과업체 가루비도 주 2일까지였던 텔레워크 제도의 상한일수를 4월 이후로 폐지함으로써 사원들의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보장하기로 했다.텔레워크의 장점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풍부텔레워크를 이용할 경우 출퇴근과 같은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사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근무시작과 종료시간을 본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플렉스타임 제도와 결합시킨다면 육아와 간호 등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원들에게도 근무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기업들은 이러한 사원 친화적인 환경을 통해 우수한 사원들의 이직가능성을 낮추고 여성사원들의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퇴직을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시작된 노동력 부족과 신규고용의 어려움을 생각해본다면 기업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것이 바로 텔레워크인 것이다.텔레워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상품후지쯔는 자사의 텔레워크 시스템과 노하우를 이미 하나의 상품으로써 각 기업들에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히타치도 2월 중순부터 기업들의 텔레워크 시스템 구축과 지원을 위한 서비스상품을 출시하여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하였다.사원들의 텔레워크를 위해 기업은 노트북과 같은 하드웨어는 물론 그 기기들을 원거리에서도 보안을 유지하며 효율성있게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데 IDC 재팬은 2020년의 텔레워크 소프트웨어 시장이 현재보다 28% 급증한 2200억엔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이미 내놓았다.일본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텔레워크를 도입하고 있는 일본기업은 전체의 20%가 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텔레워크의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격화될 전망이다.한국만의 노동력개선 방안이 시급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30년부터 한국도 노동력 부족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생산가능인구가 이미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앞으로 10년 정도면 우리나라도 노동력 부족에 정부와 기업이 골머리를 앓게 될 것이다.그 때가 돼서 이미 일본이 완성해놓은 일하는 방법의 개혁과 텔레워크같은 노동력부족 개선책을 따라 하기만 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02
    • ‘불황의 역설’, ‘흙수저’가 토해낸 5조원은 보험사 ‘공돈’으로
      ▲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3분기 중 보험계약 중도해지로 소비자가 원금손실을 본 금액이 3조8903억원으로 나타났다. ⓒ뉴스투데이DB 저소득 직장인 및 자영업자들 보험중도해지로 연간 4조 9000억원 손실 현대경제연구원 “가계소득 정체로 ‘미래자금’ 당겨쓰면서 초래된 손해” 분석(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임유진(26)씨는 경제적 독립을 하게 됐다. 독립 후 가장 큰 고민이었던 부분은 바로 월 5일마다 나가는 ‘보험료’였다. 10만원 남짓한 실손보험료는 독립하면서 직접 납부하게 된 것이다.부모님이 10년 간 목돈 마련을 위해 임 씨 앞으로 넣은 보험금이었지만 실제로 병원을 가서 보험금을 받거나 혜택을 본 일이 없기 때문에 과연 필요한 금융상품인지에 대한 고민이 됐다. 임 씨는 해지 시 받게 되는 금액에 대해 알아본 결과, 지금까지 납부된 금액에 65%라는 것을 듣게 됐다. 약 1200만원을 넣었지만 실제로 수령하게 되는 금액은 780만원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임 씨는 손해를 감수하고 보험 해지를 결심했다.팍팍한 살림 탓에 원금손실을 감수하면서 보험을 해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00세 시대로 보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지만, 미래보다 ‘당장의 삶’이 힘들어 중도 해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연간 원금 손실액인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험사들 입장에서 막대한 ‘공돈’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공돈은 ‘흙수저 계층’이 흘린 눈물의 산물이다. 2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중 보험계약 중도해지로 소비자가 원금손실을 본 금액(납입 보험료-해지 환급금)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쳐 3조8903억원이었다. 연간으로는 보험 계약자들이 4조8000억원∼4조9000억원가량의 원금손실을 감수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 중도해지로 인한 소비자 원금손실 규모는 2012년 4조9982억원에서 2013년 4조4029억원, 2014년 4조1928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2015년 4조8579억원으로 1년 새 16% 늘어난 뒤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가 보험계약 중도해지로 원금손실을 본 금액은 2012년부터 2016년 3분기까지 5년간 15조6000억원에 이른다. 생명보험 13조4000억원 손해보험 2조2000억원이다. 이렇게 증가하는 이유로는 최근 경기불황과 정체된 소득에서 보험금 납입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는 ‘울며 겨자 먹기’로 보험을 깨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쓴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해를 무릅쓰고 적금이나 보험을 중도해지하는 사람들은 경제적 약자 계층에 집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 손보사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취업준비생은 보험을 드는 경우가 드물고 고소득 직장인들은 중도에 손실을 보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서 “취약한 고리인 중소기업 직장인이나 수익성 악화로 고민하는 자영업자 분 등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약조건에 따라 중도해지하는 분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적 약자 계층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가계소득이 정체되면서 미래를 대비한 자금인 적금, 보험 등을 해지해 미리 당겨쓰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가계경제의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보험금 담보로 한 약관대출도 1년새 2조원 이상 증가 실제로 보험금을 담보로 돈을 끌어다 쓰는 가계도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보험사들의 약관대출 잔액은 53조6661억원으로 1년 새 2조1743억원(4.2%) 증가했다. 약관대출은 까다로운 대출심사 없이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생계형 대출’로 통한다. 대출 금리가 최소 4.0%에서 최대 9.22%(올해 2월 공시 기준)로 은행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보험료를 꾸준히 납입하고 혜택을 봐야 할 시점에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금융당국에서 관심을 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보험사들이 매년 해지 환급금으로 수조원에 이르는 수익을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벌어들이고 있다”며 “환급 체계가 합리적인 수준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 약관 대출을 받거나 중도 인출을 하는 것을 넘어 손해를 감수하고도 보험을 해지하는 현상은 서민 경제에 적색등이 켜졌다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02
    • [JOB리포트] ‘깜깜이’ 경제에 기업은 ‘안정’을 택했다
      ▲ 롯데그룹의 대표이사 교체율은 30대 그룹 중 42.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뉴시스30대 기업 CEO 교체율 16.9% 그쳐 전년보다 1.7% 포인트 하락경영권 분쟁 있던 롯데그룹 42.9% 바꿨지만 삼성은 교체율 7.4% 불과(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최근 단행된 30대 그룹 인사 중 계열사 대표이사가 6명당 1명꼴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절반은 최고경영자나 임원급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조사결과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더 줄어든 것이다. 외부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대부분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64곳의 대표이사 교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55명 중 60명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교체율은 16.9%로 전년도 18.6%에 비해 1.7%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CEO스코어가 발표한 ‘30대 그룹 대표이사 평균 임기는 2.5년’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교체율은 굉장히 낮은 수치다. 30대 그룹 중 이번 조사에서 공시 하지 않은 부영은 제외했다.다만 지난해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있던 롯데그룹은 대표이사 교체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6개 계열사 21명의 대표이사 중 무려 9명(42.9%)이 물러났다. 30대 그룹 중 최대 교체 폭이다. 전년도에는 20명 중 1명(5%)의 교체에 그쳤었다.극심한 ‘수주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5개사 대표 6명 중 2명(33.3%)을 교체해 롯데 다음으로 교체율이 높았다.대표이사가 1명인 대우건설과 에쓰오일은 모두 교체됐지만, 하림·영풍·대우조선해양·KCC·KT&G 등 5개 그룹은 대표이사를 단 한 명도 교체하지 않았다.삼성의 경우 현재까지 이사회에서 의결한 대표이사 변경은 22개 계열사 27명 중 2명(7.4%)이 전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동건 사장이 물러나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기로 했고 삼성SDI는 조남성 사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으로 바뀌었다.다만 그룹 컨트롤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후, 계열사 중심 자율경영이 강화되면서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인사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이밖에 OCI(7.7%, 1명), 현대백화점·두산(8.3%, 1명), KT(9.1%, 1명) 그룹도 대표이사 교체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한진(10%, 1명), 포스코(11.1%, 1명), LG(11.1%, 2명), 효성(12.5%, 1명), CJ(13.3%, 2명), 현대자동차(14.3%, 4명), 한화(15.8%, 3명), 금호아시아나(16.7%, 1명), GS(16.7%, 3명) 등의 대표이사 교체율은 10%대에 불과했다. ▲ 자료: CEO스코어 / 표: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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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