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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노동부 장관,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 '불법행위'에 엄정대응 방침 밝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공공운수노조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공동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비상 회의를 열고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철도노조는 다음달 5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며, 같은달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 교육공무직 본부가 파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민들의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2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실·국장, 서울·부산·광주·세종 등 8개 지방청 주요 지방관서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주요 기관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은 "공공운수노조가 경제와 일상생활을 볼모로 예고한 공동파업은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도 없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며 "파업, 집회 계획을 철회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장관은 취임 이후 노동약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정책을 강조하면서도 거대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번 공공운수노조 파업 대책도 그 연장선상에서 수립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문수 장관은 "범정부 합동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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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천억기업 908곳 기록…33만4000명 고용 창출
최근 6년간 우리나라 벤처천억기업수 변화 추이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그래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지난해 국내 벤처천억기업이 처음으로 900개를 돌파했고, 33만명 이상을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면서 재계 3위인 SK그룹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23년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들의 이와 같은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전년대비 4.5%P 증가했다. 2022년 633개소로 집계된 벤처천억기업은 매년 100곳 가량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900개를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022년 대비 약 1만명(3.0%) 증가한 33만명을 고용해 국내 재계 어느 대기업 집단 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해 삼성은 27만8000명, 현대차는 19만8000명, LG는 15만5000명, SK는 11만5000명을 고용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1년간 8조원(3.7%) 증가한 235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75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재계 1위인 삼성은 총 매출액 295조를 기록했고, SK는 201조원, LG는 135조원을 달성했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 비중은 기업 수의 32.4%, 매출액의 24.9%, 종사자 수의 2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로 시작해 성장한 벤처천억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영주 장관은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우리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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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현장에선] 캐논·삼성바이오·스튜디오에피소드·에스디에이 등 일터혁신 우수기업들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기업들이 직무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일터를 혁신하며 탁월한 사업 성과를 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은 26일 오후 1시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의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찾아 널리 알리고, 20년을 맞이한 일터혁신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되짚어보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캐논코리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스튜디오에피소드, ㈜에스디에이 등 일터혁신 우수기업 14개사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에 올해 수상 기업들에 나타나는 주된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우수기업들은 주로 중소기업 중심, 직무 기반 중심으로 임금, 평가, 보상, 교육 체계를 구축한 사례가 많았다"며 "노사가 함께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매출 등 계량 성과와 내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터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점점 복잡다단해지고 있다. 현재의 생존과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자율적인 일터혁신이 필요한 이유"라면서 "오늘 행사가 다른 기업에 시사점을 주고 일터혁신에 대한 동기부여, 참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주)스튜디오에피소드(대표 한정훈)가 개방형 문화를 바탕으로 변화·협력에 민첩한 애자일 조직을 운영했다. 애자일 조직은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어 업무 속성에 따라 마케팅·영업·운영 등의 성격이 한데 모인 멀티 기능 형태로 구성된 조직을 일컫는다. 스튜디오에피소드는 ‘에피투게더(노사협의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노사협력·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애자일 조직문화를 반영한 ‘일하는 방식 행동지침’을 공유하고, 직무 중심의 인사·평가체계를 도입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올해는 청년 27명을 신규 채용했고, 전년 대비 1.5배의 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에스디에이(대표이사 심상범)는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인사제도를 고도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사 직무조사를 실시해 단위 업무를 571개로 세분화하고, 그 중 핵심직무 217개를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임금·교육·평가를 연계한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핵심직무 사다리’를 통해 근로자의 직무역량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해 개인별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대기업의 경우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는 ‘함께하는 TFT(테스크포스팀)’, 주니어보드 등의 운영을 통해 직원 의견을 청취했고, 리프레쉬 제도를 확대해 연차를 3~5일 이상 연속 사용할 경우 10~20만원을 지원했다. 생산성 향상‧경비 절감을 위해 매주 정기 미팅을 실시하고, 현장개선 활동을 실시한 결과 올해 33건의 개선 활동을 통해 4200만원의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는 교육을 통한 전문성의 확보를 위해 주 평균 8시간의 의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가족돌봄 휴가를 연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임신 전체 기간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했다. 또한, 근무시간 과다 우려 임직원 출근 통제 등 근무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올해 연차 사용률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임직원의 97%가 어학자격을 보유하는 성과를 이뤘다. 원·하청 컨소시엄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한 우수 컨설턴트 15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상의 영광은 시앤피컨설팅 소속 신동주 컨설턴트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노사발전재단 이보람‧최형진 컨설턴트, 한국표준협회 박정식 컨설턴트 등이 수상했다. 시앤피컨설팅 소속 신동주 수석컨설턴트는 LG화학 협력업체 5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과제로 공동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관리 평가체계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모바일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특히, 원청인 LG화학에 개선과제를 제안해 안전체험교육장을 만들고, 공동캠페인을 펼치는 등 원·하청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초석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 ‘일터혁신 20년의 성과와 비전’을 주제로 이장균 BX연구소 대표연구원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산업화 시기의 이론에 근거해 노사 상생기반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XX(Everything Transformation)시대에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필요한 다양한 변혁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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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을 위하여(214)] CJ그룹, ‘정기임원인사’와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담긴 미래전략을 탐구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CJ그룹(대표이사 손경식, 김홍기)은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CJ그룹은 한국 최초 설탕 생산, 한국 최초 설탕 수출을 시작으로 종합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점차 사업분야를 확장하였으며, 현재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CJ그룹 손경식(85) 대표이사 회장은 한일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며 삼성전자공업설립에 참여했다. 이후 안국화재 이사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에서 분리해 나오는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CJ그룹 김홍기(59)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 공채로 입사하여 CJ제일제당 인터넷경영파트를 거쳐 지주사 CJ에서 전략1팀과 비서팀에서 근무했다. 이후 인사총괄을 맡았으며, 2018년 CJ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 취준생 전략1=허민회 경영지원대표 선임과 30대 계열사 CEO발탁의 의미를 분석하라 CJ그룹의 주요 계열사 2024년 3분기 실적은 CJ제일제당 매출 4조6204억원, 영업이익 27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감소, 0.4% 증가한 결과이다. CJ ENM은 매출 1조124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매출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출 8319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CJ그룹은 지난 18일 2025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62)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되었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ONLY ONE 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Value-up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되었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 발탁도 이루어졌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신임 대표에 선임된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가 그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과감히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CJ그룹은 지주사 CJ주식회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해결사'로 불리우는 허민회 대표는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를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도록 해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그룹 총수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CJ그룹 취업준비생은 이처럼 주요 CEO가 유임되는 가운데 허민회 경영지원대표가 선임되고 30대 계열사 CEO가 발탁된 의미에 대해 나름의 분석력을 키울 필요가 았다. ■ 취준생 전략2='헝가리∙미국 식품 신규 생산기지 구축'과 '제2의 슈완스컴퍼니' 전략을 통찰하라 CJ그룹은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인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예상 매각 가격은 6조원대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부는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 등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지난해 매출은 4조1343억원으로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으로 ‘제2의 슈완스컴퍼니’를 찾아 인수합병(M&A)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 사업 부문인 CJ헬스케어를 1조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2조1000억원을 들여 미국 냉동식품 2위 회사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컴퍼니 인수 이후 당시 3629억원이던 미국 식품 매출이 2023년 4조3807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을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이오 부문 매각은 CJ그룹의 승부수로 보인다. 과감한 매각 추진을 통해 CJ그룹의 ONLY ONE 정신을 재건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은 실적 성장세를 위한 과감한 결정을 단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식품 생산역량을 확대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8000억원을 투자하여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는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의 ‘유럽 K-푸드 신(新)공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Dunavarsány)’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의 부지(11만5000㎡)에 건설하며,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중인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및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해 유럽 사업 대형화를 본격화하고자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Sioux Falls)’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규모(57만5000㎡)의 부지에 건설된다.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000억 원 규모다. 완공 시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시설로,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앞세워 비비고의 미국 B2C 만두시장 1위(점유율 42%)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비비고 만두가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B2C 만두 시장 전체의 성장률(15%)보다 두배 이상 높은 3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생산력 증대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롤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 ‘미국 아시안 푸드 1등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 밝혔다. CJ그룹은 대대적인 변화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CJ그룹의 정신을 일깨우고 저조한 실적을 개선하고자 한다. CJ그룹 취업준비생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 배경과 헝가리∙미국 식품 신규 생산기지 구축 배경에 대해 면밀히 탐구해야 한다. 나아가 ‘제2의 슈완스컴퍼니’에 대해 분석해 CJ그룹의 미래 행보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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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현장에선] 소득 없거나 줄어든 자영업자들 ‘건강보험료 환급’ 가능해진다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무인카페를 운영하다 문을 닫았어요.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료를 환급받아서 큰 보탬이 됩니다” 자영업자들이 휴업하거나 폐업하면서 소득이 없거나 줄어든 경우 건강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영세상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건보공단’)은 이번달부터 바뀌는 건강보험료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휴·폐업 등으로 소득 활동을 중단했거나 소득이 감소한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업‧근로소득에 대한 조정·정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달부터 건보공단은 지난해 1∼12월분 보험료를 조정받은 납부자에 대한 귀속분 소득 자료 확인 절차를 통해 보험료를 재산정한 후 그 차액을 추가 부과하거나 환급한다. 아울러 다음해 1월부터는 조정·정산 신청 가능한 소득 종류와 사유를 확대한다. 소득 종류는 사업‧근로소득에서 사업‧근로‧연금‧이자‧배당 소득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조정사유의 경우 소득 증가와 감소 모두 가능해진다. 이와 같은 정책들은 소득이 줄어든 영향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새 일자리를 준비하는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평균 건강보험료를 더 낮추면서 납부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달 평균 건강보험료가 8만7299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건강보험료는 지난해 동월 대비 3713원(-4.1%)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보험료가 줄어든 배경에 대해서는 “올해 2월 재산 기본 공재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자동차보험료를 폐지한 결과, 340만 세대의 평균 재산보험료가 2만6066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달 보험료는 12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형평성 제고 등을 위해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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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699)] 채용연계형으로 바뀌는 일본 기업들의 인턴프로그램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경제신문이 실시한 기업들의 채용현황 조사에 의하면 방학 때 실시되던 기존 체험형 인턴을 신입사원 채용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기업들이 이미 3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인턴에 관한 규정을 작년에 한차례 변경한 바 있다. 5일 이상 인턴활동에 참여할 경우 인턴 평가결과를 본채용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주요 골자로 일본에서는 이를 채용직결형(採用直結型) 인턴이라고 부르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공식 취업스케줄은 대학교 4학년 6월에 1차 면접 시작이지만 기업들이 인력채용에 조바심을 내면서 신입사원 채용일정을 비공식적으로 앞당기고 직장 체험을 위해 인턴십에 참여하는 대학교 3학년생들에게도 입사를 권유하고 합격통보를 내는 등 채용질서가 무너지는 현황을 반영한 결과다. 올해 역시 채용일정이 작년 대비 늦어졌다고 답한 기업은 1.6%에 불과했지만 세 곳 중 하나인 35.1%는 작년보다 더욱 일정을 앞당겼다고 답하기도 했는데 대형취업포털 리크루트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해마다 채용활동을 서두르면서 타 업계에서도 예비합격을 받아놓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흔히 채용연계형이라고 불리는 채용직결형 인턴을 실시한 일본 기업들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60.0%), 건설(54.7%), 자동차‧부품(54.5%), 전기(51%) 등이 가장 많았다. 올해 신입사원 중 30% 이상을 채용직결형 인턴을 통해 채용할 것이라는 기업도 19.1%에 달했는데 마찬가지로 기계(40.7%), 자동차‧부품(28.6%)이 유독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직전문 사이트 엔재팬(エン・ジャパン) 측은 ‘인력부족이 만성화 상태에 빠져버린 기술직들을 중심으로 채용직결형 인턴십이 신입사원 채용에 유리한 수단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작년 일본 기업들의 이공계 신입사원 충원률이 87.4%로 17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채용직결형 인턴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기업들의 채용직결형 인턴 도입에 따라 일본 대학생과 취준생들의 인턴프로그램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취업정보포털 마이나비가 올해 대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5%가 채용직결형 인턴프로그램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1~2학년생의 77%는 인턴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3학년 전에 진로와 기업탐색에 들어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일본 기업들의 채용직결형 인턴프로그램은 일본 취업에 관심 있는 한국 취준생들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학업 등의 이유로 연중 진행되는 현지 채용스케줄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여름과 겨울방학 중에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미리 일정을 파악하여 참여하기가 용이하고 단순 체험이 아닌 채용연계라는 점에서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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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의 JOB카툰] 음악분수연출자, 물줄기와 음악으로 공연을 연출하는 예술가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음악분수연출가는 물줄기와 음악을 조화롭게 결합해 공연을 연출하는 예술가를 말한다. 이 분야는 공학과 디자인, 음악, 예술 감각을 모두 필요로 하는 전문 영역으로, 물이 음악의 리듬과, 템포, 강약에 따라 역동적으로 춤추도록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 음악분수연출자는 분수 시설에 대한 이해, 예술 감각, 컴퓨터 프로그램 운영 능력 등이 필요하다. 지자체에서 음악 분수 설치를 늘려왔지만, 최근 신규 설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어서 종사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음악분수연출자’가 하는 일은? 음악분수연출자는 이미 설치된 분수시설을 이용해 하나의 연출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을 한다. 음악분수 연출을 위해서는 펌프 대수, 조명 구성 등 하드웨어인 분수시설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인 음악 선곡은 클래식이나 팝, 가요,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을 위주로 3~4분 길이의 음악을 선정하거나 해당 장소에 어울리는 곡으로 정한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은 대부분 분수시설이 있는 현장에서 한다. 현장마다 분수시설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또 시원한 느낌을 주는 분수의 특성상 겨울보다는 여름에 일이 많다. ■ ‘음악분수연출자’가 되는 법은? 음악분수연출자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특별한 전공은 없다. 분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음악‧미술 등 예술적인 감각,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다. 음악분수는 음악의 분위기와 박자에 맞춰 작품이 표현되므로, 박자감각, 조화와 균형미에 대한 안목, 색채감각 등 예술적인 감각이 필요하다. 실제 연출프로그램은 모두 컴퓨터 작업이기 때문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익히고 다루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일정 기간 직장 내 교육을 받으면 실무가 가능하다. ■ ‘음악분수연출자’의 현재와 미래는? 사람들의 문화적인 욕구가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공원이나 녹지 등에 분수시설을 늘려왔다. 음악분수 연출은 분수시설이 늘어날수록 유지·관리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지만, 음악분수의 신규설치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종사자 수가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앞으로 분수의 규모가 커지고 새로운 기술과 연출기법이 개발되면 음악분수 연출뿐 아니라 관련한 새로운 직업이 파생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음악분수연출자는 조경회사 소속 보다 프리랜서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 음악분수 설계‧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남성 종사자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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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메타버스 페스티벌 일자리(하)] 칼리버스•모션테크놀로지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 기업들 '핵심 인재'에 목말라
- 메타버스(Metaverse,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신조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첨단 기술이 IT, 디자인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융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드 국가가 되면서 선도자로서의 윤리가 강조되고 있다. 또,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해졌다. <뉴스투데이>는 ‘2024 한국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국내 메타버스 기술 수준과 진로‧취업 준비 전략에 대해 취재하고, 이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우리나라 메타버스 산업은 게임‧영화‧엔터 등의 분야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밝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메타버스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노력 중 중요한 것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다. 핵심 기술을 가진 인재 없이는 첨단 기술을 리드할 수도, 새로운 기술을 만들 수도 없기 때문이다. 국내 정상급 기업들은 메타버스 인재를 모시기 위해 어떤 것들을 요구할까. <뉴스투데이>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주최하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신수정),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 등이 주관한 ‘2024년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엔터 분야 정상에 있는 ‘칼리버스’와 모션캡처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모션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첨단 기술을 이끌어가기 위한 새로운 인재들의 필요 역량을 취재했다. ■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언리얼 엔진, 에셋, Web3.0 등 전문 프로그램 프로급으로 다룰 줄 알아야”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인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메타버스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기자는 칼리버스가 마련한 대형 3D LED 스크린 앞에서 3D 안경을 착용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메타버스 속 실감나는 도시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엔믹스’가 펼치는 가상현실 공연을 체험했다. 기존의 메타버스가 단순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저연령층을 공략한 것과 달리, 칼리버스는 정교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의 모습을 실시간 합성하는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한차원 높은 가상현실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칼리버스의 김동규 대표는 칼리버스의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칼리버스는 게임적 요소 뿐만 아니라 쇼핑과 공연 등 다양한 현실 속 문화를 가상현실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고 PC, VR, 3DTV 등 플랫폼을 다각화 한 것이 차별화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대한 가상현실 속 콘텐츠를 유저 스스로가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Web 3.0이 핵심 전략이며, 이를 위해 NFT(Non-Fungible Token)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실감나는 K-POP 가상공연과 EDM 클럽 공연을 공개했는데, 이와 같은 공연은 MBC 쇼음악중심과 세계적 EDM 페스티벌인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대량의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 유망주 발굴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개발 툴을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춰야한다”며 “에셋을 활용할 줄 알고, Web 3.0 지식이 있는 분들이 칼리버스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언리얼 엔진은 미국의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D 그래픽 창작 툴을 의미하며, 에셋은 사물이나 캐릭터, 아바타 등 메타버스에서 활용되는 물체를 가리킨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 관련 분야를 전공한 분들이 보다 쉽게 일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갖춰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개발, 캐릭터, 디자인, 프로그래밍, 콘텐츠 기획,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에서 수시로 채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공과 직무 스킬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무와 관련한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정목 모션테크놀로지 과장 “유니티, 언리얼, C++ 등 기술 갖춘 지원자들 니치마켓 도전 의지 보여야” 모션캡처 솔루션 기업 모션테크놀로지는 박람회에서 최신 기술을 시연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는 특수 장비와 센서를 착용한 배우의 댄스 동작이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변환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모션테크놀로지의 신정목 과장은 박람회에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모션캡처 소프트웨어 ‘MoA’를 소개했다. 그는 “MoA는 트래킹 센서 기반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모션캡쳐 소프트웨어로 HTC VIVE사의 얼티미트 트레커(XR 헤드셋)를 사용해 다양한 신체 움직임을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에는 야누스스튜디오(YanusSTUDIO)를 착용해 정교한 얼굴 표정 캡처 솔루션을 제공하며, 손에는 Manus의 프라임3 모캡(Prime 3 Mocap)을 장착해 완벽한 모션캡처 환경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신 과장은 이어 “MoA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쉬운 사용자 친화적인 모션캡쳐 소프트웨어로, 기존 모션캡처 시스템에 비해 장비 구성이 간소화되고 비용이 크게 줄었다”며 “과거에는 신체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해 비싼 슈트와 넓은 촬영 공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더욱 간편하고 경제적인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시스템 대비 10~15배 저렴한 가격이다. 그는 또한 “버추얼 유튜버와 같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MoA는 적은 수의 추적 장비로도 전문가 수준의 모션캡처 결과물을 제공한다”며 “특히 손과 발, 머리, 허리 뒤에 간단한 센서만 부착해도 탁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야누스 라이브(YanusLive)에서 제공하는 얼굴 표정 미세 조정 기술은 버추얼 유튜버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션캡처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유니티(Unity)와 언리얼 같은 운영 소프트웨어를 프로급으로 다뤄야 한다”며 “니치 마켓(niche market, 틈새시장)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있어야 하고, 3D 애니메이션, 모션 등을 공부하면 좋다”고 안내했다. 또, “개발자들은 C언어 등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업무 역량을 까다롭게 본다. 포트폴리오도 빠짐없이 검토한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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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자소서 많이 쓴 신입 채용 기업 2위 LG전자…1위는?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대졸 신입·주니어 경력 특화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는 앵커리어(대표 박수상 · 윤상호)가 하반기 공채를 마무리하며 높은 공고 조회 수‧자소서 작성 수를 보유한 인기 신입 채용 기업 리스트를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출신 박수상 대표가 취준생인 친구들을 돕기 위해 대학생 시절 개발한 자소설닷컴은 지난 2014년 출시되어 현재 누적 공고 조회 수 8억3000만회, 누적 자기소개서 작성 수가 2300만개에 달하는 11년차 국내 토종 채용플랫폼이다. 자소설닷컴에서 지난 8월2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공고 조회수와 자기소개서 작성수 모두 ‘현대자동차’가 각각 37만3323회, 2만510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공고 조회수는 현대차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만7727건), 하나은행(30만636건), LG전자(29만9613건), 한국투자증권(29만8867건) 순으로 높았다. 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TOP10 리스트에 진입했다. 자조서 작성 수를 살펴보면, LG전자가 1만6843건으로 현대차 뒤를 이었고, 기아(1만4409건), 현대모비스(1만4275건), 신세계그룹(1만3065건), DB그룹(1만1526건) 등도 상위권에 속했다. 올해 TOP 10에 진입한 기업은 HD현대(1만141건), 롯데그룹(9276건) 등 총 2건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 등 올해 TOP10에 오른 기업들은 자소설닷컴이 지난달 신규 런칭한 단독기업관, 프리미엄 기업관에 입점한 후 괄목할 만한 채용 성과를 보였다. HR기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구인 홍보를 하는 것이 더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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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일본에선(690)] 일본 기업들이 이제야 코로나 후폭풍에 시달리는 이유
-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새 옛말이 되어버렸지만 이로 인한 개인사업자와 영세기업들의 도산이 다시금 증가하면서 일본 사회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 시절에 코로나가 유행하며 각종 지원금과 무이자 대출 등으로 산소호흡기를 달아놨던 기업들이 정부지원이 끊기고 본격적인 대출금 상환시기가 도래하면서 다시금 수명을 다하는 모양새인데 애꿎은 이시바 정권에게 아킬레스건이 될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제국데이터뱅크는 계속되는 물가상승에 금리인상까지 겹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5095건의 기업도산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5000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연말까지 같은 속도가 이어진다면 연간 도산건수 역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만 건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도산한 기업의 70% 가량은 개인사업자와 자본금 1000만 엔 미만의 영세기업으로 음식점과 중소규모 여행사, 호텔 등의 소매업자와 서비스업자들이 대다수다. 이들에게 융자한 곳은 대형은행이 아닌 지방의 소규모 신용금고와 신용조합들인데 관련된 피해예상액은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어 일본 경제에 있어서는 또 하나의 시한폭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이시바 총리는 이번 달 1일, 가토 가츠노부(加藤 勝信) 금융상에게 지역금융기관들의 금융 중개기능을 점검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금융청은 즉시 전국의 400개 가까운 신용금고와 신용조합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자민당 총재 선거 때만 하더라도 추가 금리인상을 강하게 예고했던 이시바 총리였지만 이번 달 2일 우에다 카즈오(植田 和男) 일본은행 총재와 가진 첫 회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현재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당장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기업은 물론 지방의 중소규모 은행들도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인데 대출금리가 오르면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그만큼 금융기관의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예금 금리까지 오르면 체력이 약한 중소 은행들은 사활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만에 하나 은행들이 파산할 위기에 몰릴 경우 일본 정부는 금융기능 강화법에 의거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데 이미 5개 지방은행과 13개 신용금고에 4000억 엔에 가까운 나랏돈을 빌려준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갚지 못하고 은행이 파산에 이른다면 공적자금은 회수 불가능한 보조금이 되어버리고 만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야마가타현의 키라야카은행(きらやか銀行)이 공적자금을 예정대로 변제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국유화 상태에 빠져버렸다. 즉, 다수의 좀비기업이 추가로 좀비은행을 만들어내는 셈인데 전 총리들이 애써 억누르고 무시해왔던 문제에 이시바 총리가 처음으로 메스를 꺼내든 상황인지라 어떤 해결책을 사용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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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메타버스 페스티벌 일자리(중)] 융합형 메타버스 인재, LG‧넥슨‧NC‧NHN등 취업한다
- 메타버스(Metaverse,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신조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첨단 기술이 IT, 디자인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융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드 국가가 되면서 선도자로서의 윤리가 강조되고 있다. 또,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해졌다. <뉴스투데이>는 ‘2024 한국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국내 메타버스 기술 수준과 진로‧취업 준비 전략에 대해 취재하고, 이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글로벌 파워국가인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서 메타버스를 선도할 리드 국가로 손꼽힌다. 세계 석학들이 인정하는 한국의 메타버스 산업 발전 가능성은 미래 인재를 위한 투자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정부는 메타버스 유망주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경진 대회를 개최하거나 대학원 지원 사업을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을 만나 우리나라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메타버스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17~19일 진행된 ‘KMF 2024’에 참가한 경희대‧서강대 교수진들과 메타버스 기업 취업에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해 취재했다. 이날 대회에 수상한 국내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메타버스 개발 기술은 세계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대학교의 메타버스 연구진들은 각 분야에서의 전문 기술과 더불어 산업 간 연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의 융합 직무 능력을 강조했다. ■ 2024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가상 VR룸 만들어 팝업스토어 준비 비용 절약한 ‘EVDVA VR’팀‧ 일제 만행 알리는 탈출 게임 만든 '파인애플(Pineapple)'팀, 높은 호응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신수정),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 등이 주관하는 ‘2024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가 18일 개최됐다. 이날 성인 부분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Kind Edutech’ 팀의 법원 직업 체험 VR 교육콘텐츠 ‘레디플레이어 법원’이 차지했다. 또, 학생 부문 대상은 1~5차 산업혁명 학습용 게임콘텐츠 ‘출발! 산업혁명 탐험대!’를 개발한 ‘하이퍼코어’ 팀이 받았다. <뉴스투데이>는 성인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 최우수상을 받은 ‘EVDVA VR’ 팀과 학생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 우수상을 받은 ‘파인애플’ 팀을 취재했다. 성인부 최우수상을 받은 EVOVA VR팀은 몰입형 콘텐츠 VR 쇼룸 프로젝트 'SplatVR ShowRoom'을 선보였다. 이호정 팀원(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컴퓨터과학과)은 “3D, VR 등을 공부하며 어떻게 하면 창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대회에 참석했다”며 “가상 VR룸을 사용하면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거나 제거할 때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원 모두 관련 분야로 취업을 꿈꾼다”며 “주최측에서 무료로 받은 메타버스 실무 교육이 진로 개발이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전상빈 팀장(주식회사 미타운 대표이사)은 “연구와 대회준비를 병행하는 것과 아무도 하지 않는 부분에 도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지 몰랐고, 앞으로 더 좋은 프로젝트를 하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일제강점기 731 부대의 만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바이벌 호러 스토리 탈출 게임을 개발한 파인애플(Pineapple) 팀은 이날 학생부 자율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파인애플팀의 유송민 팀장은(한솔고등학교 3학년) “4월부터 오큘러스(Oculus) 시스템에서 구현되는 1인칭 VR 게임을 만들었다”며 “사람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위주로 개발을 했다. 스토리 기반 탈출맵에서 퍼즐을 푸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다음 스테이지(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아서 너무 즐겁고, 이 분야를 더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메타버스와 로봇 분야를 융합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로봇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희대 김창근 교수 “융복합 인재 선호, NHN, 넥슨, NC 등 게임 엄체에 취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메타버스학과 김창근 교수는 “작년 대학원에 메타버스학과가 처음 만들어진 다음 석박사 과정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며 “대학원 과정은 융합과정으로 운영되며, IT 계열이 아닌 지원자도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 기획, 기술(테크), 교육 3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배운다”며 “아직 졸업생은 없다. 졸업하면 게임과 관련한 분야나 실감 미디어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두 살인 경희대 메타버스학과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올해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며 “올해 5억원, 내년부터 1년에 10억원씩 총 6년간 55억원을 지원받는데, 장학금과 교과 과정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등록금의 경우 전액 지원한다”며 “융합 학문과 새 분야가 각광받는 시대가 왔다.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해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전공하고 취업이 목전이 학생들을 위한 취업 꿀팁도 안내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 게임 분야로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몰입형 게임 개발 기술 등을 가지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졸업 후 NHN, 넥슨, NC 등 게임 엄체에 취업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엔터 분야는 메타버스 분야 인력 수요가 높다. 메타버스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까지 두루 갖춘 융복합 인재가 주목받는다”고 설명했다. ■ 서강대 박상희 교수 “정부가 글로벌 협업 지원해야...1기 절반이 LG전자, LG유플러스 등 대기업에 취직"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박상희 연구교수는 “학생들이 한해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전시해보자는 취지로 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가상자산을 공부한 경영학과 학생이나 인공지능(AI) 분야 공대 출신, 문과대 출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학한다”며 “메타버스 비즈, 엔터, 테크 3가지 트랙을 운영중이다. 메타버스 기획론, 콘텐츠 제작 등을 공통으로 배우고, 비즈와 엔터 등 맞는 전공을 선택한다”고 했다. 이어서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2022년에 첫 수업을 했다. 1기 졸업생을 보면 50% 정도가 LG전자, LG유플러스 등 LG계열이나 대기업에 취업하고, 30%가 진학을 하며, 20%는 창업을 한다”며 “창업 동아리 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졸업생이 창업한 VIZINF 맨인블럭 부스도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메타버스 산업은 경계가 없다. 다양한 산업이 연계되어 있지만 각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부 기관이 글로벌 협업을 도와주는 지원부터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강대 연구진들은 트랙별로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직무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도관목 박사연구원은 “메타버스 비즈의 경우 콘텐츠로 BM(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역량과 융합 능력이 중요하다”며 “메타버스 테크를 마케팅에 접목해서 BM 요소를 창출할 수 있는 준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학부에서 게임그래픽을 전공한 엄승렬 연구원은 “메타버스엔터 분야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력과 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기획력, 추진력, 설득력 등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실제로 게임기획 전공자부터 청소년지도학과를 나온 연구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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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초등학생 희망직업 1순위인 '파워 유튜버'들이 친목을 다지는 방법
-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지난해에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가 유튜버라는 조사가 나왔을 정도로 파워 유튜버의 영향력은 막강한 시대가 됐다. 실제로 최상층부의 파워 유튜버들은 연간 소득이 수십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잘 만들어진 K-콘텐츠는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 중 하나가 된 셈이다. 이처럼 유튜브가 산업화되는 상황에서 실제로 유튜버들은 직업적 연대감을 갖고 있을까? 연대감이 있다면 서로 친목을 다지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나. 유튜버라는 직업인들간의 유대관계 형성은 시작단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파워 유튜버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Another Level'에서 제1회 크리에이터 가을체육대회를 열었다. 동대문구 용두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크리에이터 총 35명 이상이 참가했다. 'Another Level'은 총 103명의 파워 크리에이터 유튜버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 모인 크리에이터들의 팔로워 총합수는 3000만이 넘는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턱걸이, 팔씨름, 허벅지씨름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장민영, 인플루언서 박수연, 205만 유튜버 밴쯔, 560만 틱톡커 최재권, 153만 유튜버 베니패밀리, 117만 유튜버 코너, 41만 유튜버 바벨라토르, 20만 유튜버 홍지승, 23만 유튜버 요서비, 턱걸이 기네스 챔피언 강철부대3 오요한 등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냥아치카페, 다이어트학교, 바벨라토르, 왓어브레드용산, 라피네도노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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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인재 양성 주력하는 오세훈표 청년 일자리 정책, '청년취업사관학교'서 디지털 음악・에듀테크 전문가 과정 시작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오세훈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18번째 캠퍼스가 서울 노원에 문을 열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음악 창작과 에듀테크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청년 AI 인재 양성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23일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노원캠퍼스를 개관했다. 노원캠퍼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음악 창작 과정과 교수학습법‧스토리보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AI를 활용한 뮤직 크리에이터 과정’은 유명 프로듀서‧뮤지션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실물 악기가 아닌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탄생시켜 저작권을 등록하고, 수익화할 수 있다. 24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개인 창업이나 AI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자와 함께하는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은 교육 분야에 혁신 기술을 적용해 교수 설계 이론에 따라 실무를 수행하는 교육 기획 전문가를 육성하며 26인 규모로 운영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천재교육이 자사 업무 현장에 투입할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졸업생들은 수료 후 천재교육서 인턴을 거쳐 정규 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연간 2800명의 청년에게 전담 취업상담사(Job 코디네이터)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원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도봉, 성북 캠퍼스에서는 총 7개의 SW‧DT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노원 캠퍼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음악, 교육 콘텐츠 분야 특화과정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AI 제너레이션’ 시대에 맞는 디지털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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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감]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확대 두고 여야 의원들 논쟁 벌여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문제점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위원님들께서는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집중 점검해달라”며 “공공기관들은 오늘 지적들을 새겨서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부족한 정책은 보완시켜 발전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며 고용부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 이학영 의원, 삼성전자 피폭 사고를 ‘질병’에서 '재해'로 변경한 근로복지공단 추궁...박종길 이사장, "수사기관에서 판단한 부분을 존중해" 이학영 민주당 의원은 “올해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방사선 발생장치 정비 중 기계 결함으로 피폭된 사고가 발생했다. 공단은 이를 업무상 재해가 아닌 질병으로 발표했다. 이후 고용부가 이를 중대재해라고 판명한 이후 공단도 재해라고 말을 바꿨는데,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하는게 말이되냐”고 말하면서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걸 사고성 질병인 급성중독이라고 하는데, 사고인지 질병인지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판단한 부분을 존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바꿨다”고 답했다. 이학영 의원은 “유례없는 사고에서 재해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기업의 주장에 부합하는 판정을 내렸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공단 이사장님께서 삼성에 근무하다 오시지 않았나. 기업 봐주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출신 관리들이 기업을 감싼다는 의심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박종길 이사장은 “특정 기업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 강득구 의원 “김건희 여사 근무 경력 폴리텍대학 임용 기준 충족 못해”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폴리텍대학 산학겸임교원 채용 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한 평가에 대해 지적했다. 김 여사는 폴리텍대학 산학겸임교원 지원 기준인 4년 이상의 경력을 제출했으나 경력 기관의 설립일이 제출 내용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득구 의원은 “경력이 4년 이상이 있어야만 40점을 준다. 그 미만이면 0점”이라며 “당시 자료를 보면 김 여사는 에이스컬처에서 1년 2개월, 게임산업협회에서 3년 1개월을 근무해 합계 4년 3개월 근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 5일 날 출범했다. 김여사의 게임산업협회 경력은 2004년 6월부터 2006년 4월 3월까지 1년 10개월이다”며 “평가 결과가 맞지 않다. 40점에 해당이 안 된다는 얘기다”고 짚었다. 강득구 의원이 경력을 부풀린 김건희 여사의 과거를 거론하며 나머지 자료를 공개하려 하자 안호영 위원장은 “발언 시간이 끝났다”며 다른 곳으로 주제로 돌렸다. ■ 여당 ‘나이롱 산재카르텔 청산해야’ VS 야당 ‘산재 노동자 범죄자 취급하는 행위’ 이날 국감은 산재보험 지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과 반대하는 여당 의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124억원 정도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 대해 “부정수급 TF에서 실제 20억 정도의 추징금이 나왔다. 나이롱 환자 같은 표현은 과장된 것이 아니냐. 노동자 전체를 범죄 집단으로 보는 것이다”며 산재 환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어 김기홍 산업안전본부장에게는 “대통령이 산재카르텔을 언급한 이후 산재 승인율이 많이 떨어졌다. 정권의 눈치보기로 산재 승인율이 낮아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반도체 공장에 취업한 고교생이 1년만에 간이 녹아내렸는데도 산재 처리가 되지 않아서 2억 정도를 치료비로 지출했다. 산재TF가 산재처리가 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산재보험 TF가 2개월간 10여명을 투입해 총 486건을 적발했다. 하지만 공단이 올해 10개월간 부정 수급을 적발한 건은 179건에 불과하다. 일을 안했다는 뜻이다”며 산재보험 부정 수급이 남발하는 현실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박종길 이사장은 “제보에 가장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재 처리의 속도가 너무 느려서 근로복지공단이 근로고통공단으로 불린다. 소송건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조사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소율이 늘어나고 있다. 1심 후 상소율이 25%에 달한다”고 말하면서 “(산재 신청 근로자에 대해) 산재로 인정하기 전까지는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고통속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김태선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역학 조사나 특별 조사 등 굉장히 복잡하다”며 “1심 후 상소율이 25%에 달한다는 것은 반대로 발하면 75%는 (스스로 산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뜻도 있다”고 대응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근로복지공단이 판정기준을 법원 기준으로 바꿔야 패소율이 낮아지고, 또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다고 본다”며 “재판이 길어지는 동안에 그 고통은 결국은 근로자들이 부담하게 되는데 그렇게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정 민주당 의원은 “산재소송 패소율이 최근 17.7%까지 올랐다”며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2번 산재 인정을 했는데 근로복지공단이 사회적으로 연관성이 없다 등의 이유로 결과를 뒤집으면서 상고하는 일이 일어났다. 공단은 산재를 당한 노동자의 입장에서 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서 “산재소송 관련 업무량은 늘고, 법원 판정에 의해서 뒤집히는 경우는 많다. 이런 판례를 분류화해서 산재 승인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짚은 것이 아니고 개연성만 가지고 이야기했다”며 “역학조사라든지 질병판정에 대해서는 책임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박정 위원은 “판정 기준만으로 노동자를 힘들게 만들지 말고, 적극 행정으로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박종길 이사장은 “무슨 말인지 알겠다. 관계 부서와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박정 위원이 말하면 변명과 핑계만 하지 말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며 박종길 이사장의 불친절한 태도를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임이자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기조는 노동 약자를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해주자는 것이다. 산재 승인과 관련해서 의학적, 과학적 근거를 따지면서 시간이 연장되고, 근로자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앞으로는 전향적인 보고를 부탁한다”며 박종길 이사장을 질타했다. ■ 이용우 의원, “박순관 아리셀 대표 태도에 슬퍼하는 가족들 생각해달라”…종합감사 출석 요구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 출석 요청하지 않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출석을 요구했다. 그는 “박순관 대표가 국정 감사에 불출석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국정감사가 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라며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자신만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있다. 유가족에게 사과를 한 적도 없다. 유가족들은 박 대표의 태도에 슬퍼하고 있다. 수사와 재판에 관여하기 위해 국정감사에 부른 것이 아니다. 박순관 대표가 이번주 종합감사에 춣석하기를 위원장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안호영 위원장은 “출석 동의 명령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협의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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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직원 줄고 비정규직 증가...5대 은행 ‘인력 구조 개선’ 난항
-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직원 수가 최근 3년 간 2300명 넘게 줄어든 가운데 비정규직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안정적인 정규직을 중심으로 직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 그만큼 ‘고용의 질’이 악화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 신규 채용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은행권 인력 구조 개선이 지연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7만255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을 기준으로 2021년 7만4901명, 2022년 7만3111명, 2023년 7만2671명에 이어 올해까지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1년과 비교하면 최근 3년 간 이들 은행에서 2315명의 직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직원 수는 지난 2021년 6월 말 1만7147명에서 올 6월 말 1만5985명으로 1162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1만4266명→1만3628명) △하나은행(1만2742명→1만2562명) △우리은행(1만4383명→1만4195명) △농협은행(1만6363명→1만6180명) 역시 직원 수가 적게는 143명, 많게는 638명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고용 형태별 증감 흐름이다. 5대 시중은행의 올 6월 말 기준 정규직 수는 6만4369명으로 2021년 6월 말(6만7584명)보다 3215명 줄었다. 반면 비정규직 수는 같은 기간 7317명에서 8181명으로 864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 수 감소폭이 2300명대로 나타난 건 정규직 감소 규모에 비정규직 증가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5대 시중은행 전체 직원 수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규모도 커지고 있는 흐름이다. 이들 은행의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 비중을 보면 △2021년 6월 말 9.8% △2022년 6월 말 9.9% △2023년 6월 말 10.9% △2024년 6월 말 11.3% 등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에 따른 영업 환경 변화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한다. 창구에서 처리되던 예·적금과 대출 등의 금융 업무가 상당 부분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옮겨가면서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했고, 이 과정에서 희망퇴직 등 직원 규모 변동 요인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입출금 거래 기준 인터넷뱅킹 비중은 83.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결과 5대 시중은행의 전국 영업점 수는 2021년 6월 말 4379개에서 올해 6월 말 3920개로 459개 감소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갈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영업점포를 무작정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같은 은행의 영업점이 너무 인근에 붙어있거나 상권 변화로 실적이 계속 둔화되고 있는데 수천만원의 임대료를 내면서 운영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며 “고객에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영업점을 줄여나가는 건 문제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감소 흐름을 막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은행들의 이 같은 행보가 비용 효율화에 방점이 찍혀있고, 고용의 질과 직결된 비정규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은행 비정규직은 주로 영업점 창구나 본점 사무에서 단순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정보기술(IT) 관련 인력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 내 다양한 분야에서 비정규직이 늘어나면 고용 안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은행권의 직원 감소세에도 채용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약 1800여명 수준으로 지난해 상반기(2430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그동안 줄어든 직원만큼 신규 직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상위 직급 직원 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결과적으로 은행 수익·생산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가장 이상적인 조직 구조는 피라미드인데, 상황에 따라 인위적으로 조정을 하지 못한 은행들은 (연차가 높은 직원이 많아지는) 항아리 구조가 된다”며 “항아리형 구조가 계속되면 인력 수급 계획을 짜거나 제때 신규 채용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 은행의 인적 관리 체계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 “인력 감축으로 평균 인건비를 하락시키는 전략은 비용을 통제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고용 창출 능력을 감소시키는 문제점이 있다”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직원을 채용하고 직무에 기반을 둔 평가와 보상 체계를 구축한다면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 할지라도 은행의 확대 균형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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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와이앤아처, ‘2024 A-STREAM’ 화려한 막 올려...'스타트업 향연' 펼친다
-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올해로 8회를 맞는 A-STREAM(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다같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스타트업 멘토링, 심사, 글로벌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의 매력을 뽐내주기 바랍니다. ”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22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제8회 ‘2024 A-STREAM’에서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와이앤아처 역할을 설명하며 벤처투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것을 당부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초기기업 전문 창업기획자·AC) 와이앤아처가 주관하는 A-STREAM에 많은 스타트업과 국내외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올해 A-STREAM에는 국내 투자자 100여명, 해외 투자자 40여명, 대·중견기업 관계자 및 오픈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 담당자 30여명 등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국내 벤처투자업계는 글로벌 경제 위기, 자금 유동성, 모태펀드 축소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벤처투자 산업 호황기였던 2~3년 전에 비해 투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 또한 기업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이 평가절하돼 팔로우온(후속투자)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공공과 민간부문 펀드 규모가 △2021년 17조8040억원에서 △2022년 17조6603억원 △2023년 12조7627억원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벤처투자금도 최고점이었던 2021년 15조9371억원에서 △2022년 12조4706억원 △2023년 10조913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와이앤아처는 △국내외 투자 생태계 활성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국내외 협업·네트워킹 등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이-스트림을 개최했다. 신진오 대표의 개최사 이후 미키 김 액트투벤처스 대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김병현 전(前)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 등 국내외 연사 강연이 이어졌다. 미키 김 액트투벤처스 대표는 ‘실리콘밸리가 스타트업 성지인 이유’라는 강연에서 “모든 일의 시작은 목표 설정과 조율이 필요하다"며 "목표를 하나로 생각하지 말고 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를 세분화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키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실리콘밸리가 모든 일정을 캘린더 일정에 맞춰 일을 진행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처럼 일을 잘하려면 전략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스타트업 경영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정은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은 ‘창조적시선’이란 강연에서 “창조의 시작은 감각의 교차 편집, 디자인에서 시작되며 창조란 기존에 있는 것, 익숙해서 있는 줄도 모르는 것 등을 새롭게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소장은 “(현대 예술, 디자인, 건축 교육을 위해 세워진 독일 바이마르의 예술 종합학교) 바우하우스(Bauhaus)에서 챗GTP로 이어지는 지식 혁명의 본질은 컴퓨터와 인간 사이의 인터베이스 혁명(감각의 교차편집)"이라며 "감각의 상호작용적 교차편집이 가능해야 AI(인공지능) 혁명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A-스트림에 참석한 김병현 전(前) MLB 선수는 ‘성공은 끝없는 동기부여에서 시작된다’ 라는 주제 강연에서 “야구를 하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 공을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었다”며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다”며 벤처업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줬다. 한편 이날 A-STREAM에 참가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A-STREAM은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선보이는 향연의 장(場)을 만들고 있다”며 “국내 벤처업계가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와이앤아처의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 벤처 생태계에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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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창직·창업 >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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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메타버스 페스티벌 일자리(상)] 공동체 의식으로 무장한 한국의 메타버스 협업, 새로운 일자리 만든다
- 메타버스(Metaverse,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신조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첨단 기술이 IT, 디자인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융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드 국가가 되면서 선도자로서의 윤리가 강조되고 있다. 또,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해졌다. <뉴스투데이>는 ‘2024 한국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국내 메타버스 기술 수준과 진로‧취업 준비 전략에 대해 취재하고, 이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우리나라 메타버스 산업의 현주소와 '신산업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이하 ‘KMF 2024’)이 그것이다. 'KMF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신수정)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메타버스 축제다. 올해 행사는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직업인의 윤리를 강연한 ‘BRIDGE in the Metaverse’, 경희대‧서강대 등이 참여하는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존(ZONE)’,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메타버스 분야로 진로를 정한 대학생‧청소년을 위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정보 침해 가능성 우려 먼저, 메타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진출 예정인 구직자들을 위한 직업윤리 강연인 ‘2024 GMC: BRIDGE in the Metaverse'가 18일 aT센터 1층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2024 GMC’ 개막식에서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직장인으로서 올바른) 경험과 통찰, 관심과 참여는 글로벌 메타버스의 새로운 정립에 필요한 요소”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메타버스 업계를 선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웹 3.0 시대를 맞아 디지털 신질서와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정보 침해 가능성도 함께 존재한다”면서 “세계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디지털 신(新) 질서 & K-메타버스’ 기조 강연에서 샘 리처드(Sam Richards)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는 “(메타버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 방향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 6위 규모의 슈퍼파워 국가인 한국이 메타버스 산업이 발전하기 가장 좋은 나라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메타버스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이유로 샘 리처드는 “서양 국가는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사업을 수행한다. (미국 문화에서 성장한) 나도 자신만을 위해 메타버스를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커뮤니티(공동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코리아니스(Koreaness, 한국다움)에 어울리는 연대의식, 책임의식 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협업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한국적 메타버스 협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보고로 기대되고 있는 셈이다. 또, 샘리처드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인류에 부정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상이나 콘텐츠의 사용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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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미래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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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확충할 때 됐나...증권사, 하반기 채용문 '활짝'
-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증시의 회복 탄력성이 미흡한 가운데 증권업계가 올해 하반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인력채용에 나섰다. 증권가는 대규모 공채가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 속에 수시채용을 통해 디지털과 기업금융(IB), 정보기술(IT) 등 특화 인력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이번 채용은 공통적으로 리테일 부문 인력을 채우려는 게 눈에 띈다. 주식시장 매매 확대와 신사업 등으로 리테일 부문 중요성이 커져서란 관측이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증권사 5곳이상이 신입 및 경력직원을 채용하거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 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증시 활력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실적이 예상외로 좋았던 이유다. 올해는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채용 규모가 늘어날지 알 수 없으나 모집 인원이 IT에 집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려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특히 지난해 부동산 부실 여파 등으로 다수의 증권사가 IB 관련 인력을 줄였다가, IB 업황이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해외주식 등 매매거래가 활성화하면서 IB나 리테일 인력 확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우선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며, 이달 7일 오후 1시까지 입사지원서 접수를 받았다.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채용 검진 단계를 거친다. 모집 분야는 △IB, S&T △Wholesale △지점영업(PB) △Digital, ICT △전사지원 및 관리 △내부통제 총 8개며,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 41층 신한WAY홀에서 채용설명회도 연다. 채용설명회는 회사소개, 국내외 시장 및 경제전망, 하반기 공개채용 전형 소개 순서와 함께 신청자에 한해 현직자 직무 상담도 실시한다. DB금융투자는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25명 내외며, 입사지원서 제출은 이달 4일 마쳤다. 모집 분야는 △WM △본사영업(IB·SF·Sales&Trading) △본사지원(리서치·영업전략·신탁·Risk·재무·회계·총무·IT)다. WM은 채용형 인턴과정을 진행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며, 서류전형·역량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초 7개 주요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LS증권은 지난 6월 사명변경 이후 첫 공채에 나서고자 지난 6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채용 형태는 채용 전제형 인턴으로, 합격자는 인턴십 종료 후 최종 면접을 통해 정규직 입사가 결정된다. 인턴십 수행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6주며 서류전형, AI 역량 검사, 실무·임원 면접, 채용 검진, 인턴십,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대졸 채용부문은 △리테일(기획·지점 영업·온라인 영업) △홀세일(해외파생영업·해외주식영업·국제영업) △트레이딩(채권) △리서치RA(기업분석)며, 특성화고 채용 부문은 영업 지원(지점업무·IB업무)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신입 공채를 위한 지원서를 지난 1일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모집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인원수 제한이 없는 만큼 인재를 모두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1년간 약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지점 프라이빗뱅커(PB) △본사 기업금융(IB) 및 관리직 △홀세일(국내·해외법인) △영업직 △리서치 △디지털 등이다. 하나증권은 특성화고 대상 신입사원 특별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채용은 업무 및 영업지원 부문 채용으로, 전일까지 지원을 받았다. 신입사원 모집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대상이며 수도권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 등 총 6개 지역에서 뽑는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 인턴십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5년 1월 중 지원 지역 영업점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경력직 채용을 실시 중이다. 모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2024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를 통해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모집한다. 토스증권을 포함한 토스 5개 법인에서 최대 50명의 개발자가 채용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21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한 키움증권은 하반기도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증권은 지난 15일까지 ST센터와 채권금융센터에서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했고, 유안타증권은 신탁, IB, 채권 등 부문에서 신입직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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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일본에선(689)] 껄끄러운 퇴직도 대행서비스 이용하는 직장인 급증
-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의 대형취업포털 마이나비(マイナビ)가 이번 달 3일 발표한 퇴직대행 서비스 이용에 대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최근 1년 사이 퇴직한 20대 직장인의 20% 가까이가 퇴직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 6월 이후 퇴직한 직장인 중 16.6%가 퇴직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였는데 연령별로는 20대가 18.6%로 가장 많았고 30대(17.6%)와 40대(17.3%)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영업이 25.9%로 가장 많았고 크리에이터 엔지니어(18.8%)와 경영‧관리‧사무(17.0%)도 퇴직대행 서비스를 다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이 굳이 퇴직대행 서비스를 선택한 배경은 퇴직을 만류 당했기 때문(40.7%)이었고 직접 퇴직의사를 전할 환경이 아니거나(32.4%) 퇴직의사를 전한 후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23.7%) 등의 이유였다. 향후 퇴직대행을 이용하고 싶다는 응답은 20.1%였고 최근 1년 사이 실제 퇴직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퇴직자의 재이용 희망비율은 74.2%에 달했다. 반대로 퇴직대행 기업으로부터 퇴사수속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는 기업 비율은 23.2%를 기록하여 2022년 대비 6.9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31.4%), IT‧통신(29.8%), 제조(25.4%) 순이었다. 이처럼 해마다 퇴직대행 서비스가 유행하는 일본 사회에 대해 마이나비 측은 종업원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기업들이 먼저 의사소통하기 쉬운 환경과 풍토를 만들고 상호이해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명한 퇴직대행 서비스회사 중 한 곳인 모무리(モームリ)의 타니모토 신지(谷本 慎二) 사장은 이번 달 자사서비스 이용자 1만 6000명의 데이터를 공표하며 기업들이 이직률을 낮추는데 참고해주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모무리의 퇴직대행 서비스 이용자는 20대(60.9%)와 30대(22.4%)가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40대와 50대도 소수지만 각 8.4%, 2.9%를 차지했다. 퇴직대행 요청 시의 근속연수는 1개월~6개월이 38.7%로 가장 많았고 1개월 미만이 24.5%, 6개월~1년이 11.9%로 입사 후 1년 이내 신입사원들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신입사원들이었다. 4월 1일 입사식 당일에 모무리에 퇴직대행 서비스를 요청한 신입사원이 4명 있었고 5월 대형 연휴인 골든위크에만 76명이 퇴직대행을 의뢰했다. 4월부터 7월 말까지의 4개월 사이에만 총 1016명이 모무리의 퇴직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였는데 모무리에 국한하지 않고 퇴직대행 서비스업 전체로 보면 1만 명 이상의 신입사원이 이미 첫 직장을 관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모무리의 이용자 데이터 공개를 두고 도쿄도립대학 대학원의 니시무라 타카시(西村 孝史) 교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참을성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라며 ‘1만 6000명의 데이터는 일본 기업들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들이 응축되어 있다. 기업은 조직의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검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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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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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절반이 5060 시니어 채용 고려하는 이유는?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기대수명 증가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정년연장에 대한 사회의 논의가 한창이다. 기업 10곳 중 8곳이 정년 연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년 연장을 위한 사회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기업이 생각하는 적정 정년은 65.7세로 집계돼 '65세로의 정년연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HR 기업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461개사를 대상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79.8%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이 정년 연장에 긍정적인 이유는 ‘숙련 근로자의 노하우 활용이 가능해서’가 57.9%(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성이 커져서’(39.7%), ‘생산 인구 감소에 대비할 수 있어서’(34.2%), ‘구인난이 심한 업직종에 지원자가 증가할 것 같아서’(31.8%) 등의 순이었다. 기업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년은 평균 65.7세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65세’가 57.9%로 과반이었으며, 이어 ‘70세 이상’(13%), ‘63세’(7.6%), ‘69세’(6.3%), ‘68세’(4.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년 연장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들(93개사)은 그 이유로 ‘청년‧신규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4.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고령자 인사 적체로 기업문화에 악영향이 있어서’(41.9%), ‘기업 분위기가 보수화되어서’(35.5%), ‘60세 정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30.1%) 등을 꼽았다. ■ 기업 10곳 중 5곳, 5060 영시니어 채용 계획…제조‧생산업 수요 가장 커 기업들은 구인난을 해결하는 대책으로 5060 세대의 영시니어 채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52.9%는 5060 영시니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60.7%)이 겪지 않는 기업(43.9%)보다 영시니어 채용 의향이 16.8%p 높았다. 영시니어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경력‧인적 네트워크 등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커서’(47.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젊은 층이 지원을 꺼리는 업직종이어서’(30.3%), ‘고용유지가 잘 되어서’(28.7%), ‘일반 채용 시 지원자가 너무 적어서’(21.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영시니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는 ‘제조‧생산’(40.2%, 복수응답), ‘전문직’(21.7%), ‘서비스’(21.3%), ‘영업‧영업관리’(15.2%), ‘기획‧전략’(6.1%), ‘R&D(연구)’(5.3%) 등의 순이었다. 영시니어 직원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들(217개사)은 그 이유로 ‘연령 차이로 기존 직원들과 서로 불편해해서’(40.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밖에 ‘젊은 층 대비 체력, 생산성 등이 떨어져서’(30%), ‘희망 연봉이 높아서’(26.3%), ‘기업문화‧위계질서에 적응하지 않고 본인 고집대로 할 것 같아서’(23.5%), ‘정년이 얼마 안 남아 금방 또 채용해야 해서’(22.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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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신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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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김문수 노동부 장관이 배터리 공장 '비츠로셀'을 칭찬한 까닭은?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산업 재해 예방 미비로 산업 현장에서 매년 800여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에서 일어난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는 안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더 부각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전국의 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지 제조・취급업 화재・폭발 사고 대비 안전가이드’ 가이드를 발간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오후 2시 충남 당진 리튬일차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을 방문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 장관이 이번에 방문한 비츠로셀은 유사한 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 수준에 따라 결과가 갈린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 점검 후 간담회에서 “비츠로셀은 자기 규율 예방체계의 선도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분리된 내화 건물, 격벽 설치, 각종 피난 장치 설치 등 전지 업계에 적용될 수 있는 많은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격찬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을 안전관리의 영(0) 순위로 삼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전관리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장 대표는 “근로자들의 피난이 쉽도록 모든 작업장을 단층으로 건립하고, 피난에 장애가 없도록 형광 피난 유도선을 설치했다”며 “초기 진화가 어려운 특성에 대비해 초동 대응 없이 즉시 대피할 구역을 설정했고, 24시간 감시 체계도 운영중이다”고 밝혔다. ■ 비츠로셀 우수 사례로 만든 ‘전지 제조・취급업 화재・폭발 사고 대비 안전가이드’ 배포 정부는 비츠로셀의 우수사례를 토대로 ‘전지 제조・취급업 화재・폭발 사고 대비 안전가이드’를 최초로 마련했다. 이는 전지 제조 기업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지침화한 것으로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가스검지・경보장치와 격벽 설치,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에 중소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다음해부터 비츠로셀과 같이 대피로나 비상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적인 환경을 개선하거나, 화재확산 방지를 위해 격벽을 설치하면 최대 1억원까지 소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안전경영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가장 똑똑한 투자”라면서 “중대재해 감축의 해답은 기업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확산시키는 것이며, 중소기업이 화재방지 조치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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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일자리정책 >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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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공무직 2300명, '65세로 정년연장' 단계적 시행한다…민간기업에 상당한 영향 전망돼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와 행안부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이 만 65세로 연장됐다. 공무직 근로자의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3년까지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이는 저출산고령사회에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행정직이 아닌 공무직 먼저 시행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정부기관이 선도적으로 정년연장을 시행함에 따라 민간기업의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행안부는 20일 ‘행안부 공무직 등에 관한 운영 규정’에서 정년 연장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공무직 근로자는 기관에 직접 고용된 상시 종사자로, 근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를 말한다. 행안부의 새 운영 규정에 따라 정년이 연장되는 공무직은 23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정부서울청사‧정부세종청사 등 전국 정부청사에서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다. 행안부 공무직의 정년은 현재 60세인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로 연장된다. 행안부가 정년이 임박한 이들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거쳐 정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저출산 대응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앞으로 불임‧난임 치료를 포함해 요양이 필요한 경우 최대 1년간 휴직할 수 있고, 최대 1년까지 연장도 가능하다. 또, 임신 중이거나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직은 육아휴직을 최대 3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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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일자리정책 >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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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폴리텍대학 교수 100명 채용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인재' 육성 담당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대학’)이 대규모 교수 초빙에 나선다. 이번 채용 내역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청년층이 준비해야할 '미래 일자리'에 대한 나름의 판단기준을 찾을 수 있다. 폴리텍대학은 ‘2025년도 상반기 임용 교수 초빙’을 통해 전기(12명), 산업설비‧기계(각 9명) 등 총 16개 계열에서 교원 100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0일 정오 12시까지다. 이번 채용에서는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선점한 5대 첨단 분야(Aerospace·Biohealth·Component·Digital·Energy)를 중심으로 교원 충원이 활발히 이뤄질 계획이다. 반도체 19명, 바이오 9명 등 첨단 분야 초빙 인원은 총 43명이다. 디지털 전환, 기술 혁신 등에 따라 전통산업 고도화를 이끌 교원 수급도 이뤄진다. 이번에 채용된 교원들은 폴리텍대학이 5대 첨단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교수 초빙에는 ‘고등교육법’과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른 교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고, 3년 이상 현장 실무경력을 갖춘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산업체, 교육·연구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임용은 다음해 2월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인적자원이야말로 교육의 질을 담당하는 큰 축인 만큼, 우수 인재를 확보해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 평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직업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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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미래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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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을 위하여(207)]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도입’과 ‘장기요양 제도’에 담긴 전략적 목표를 통찰하라
-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998년 설립됐다. 건강보험을 통해 ‘전 국민 건강보장’으로 국민의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노후의 건강증진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국민보건과 사회보장 증진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경영철학을 지향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66) 이사장은 한림대학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으로 활약했다. 또한 코로나위기대응위원장 겸 코로나대응특보로 활동했으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맡았다. 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었다. ■ 취준생 전략1=특사경 도입과 담배소송을 통해 실현하려는 경영 목적을 탐구하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7월까지 86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2조8229억원, 2022년 3조6291억원, 2023년 4조1276억원 등의 흑자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은 7월 기준 적자를 기록했지만, 정부지원금을 통해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재정효율화 추진을 위해 특사경 도입,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진료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달 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이 원안 가결되었다고 2일 건강보험공단은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건강보험공단의 특사경제도의 필요성과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하여 신속한 입법 마련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을 도입하여 불법개설기관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고, 국민이 납부한 소중한 보험료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의사나 약사의 명의만 빌려 불법으로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근절을 위해 특사경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4년 간 사무장병원 등이 편취한 금액은 3조1000억원이지만, 현행 단속체계의 한계로 환수율은 7.64%(2천400억원)에 불과해 국민이 납부한 보험료로 운영되는 건강보험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사경 제도 도입을 통해 신속한 수사로 연간 2000억원의 재정이 절감되고 국민의 간병비와 응급∙필수의료 등 급여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전 국민 보험료 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어 사무장병원의 신규 진입 차단 및 자진퇴출을 기대할 수 있는 특사경 법안 통과가 필요한 상황이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계기로 제22대 국회에서 건강보험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 법안의 신속한 논의와 입법 마련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4년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0년 1심 재판부는 공단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즉각 항소했다. 다각적 홍보를 통해 흡연폐해의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흡연에 대한 국민과 재판부의 인식을 전환시켜 담배소송 항소심의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담배소송 장기화로 국민의 관심이 낮아진 상황에서 담배소송 인지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는 담배소송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긴 인증사진과 함께 다음 주자를 지목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5월 말부터 7주간 진행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취업준비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정적 안정과 국민건강의 증진을 위해 실현하고자 하는 '특사경' 등 제도발전 방향과 '담배소송' 등과 같은 사회적 활동에 대해 분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 취준생 전략2=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다양한 방안을 탐구하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부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인요양시설에 선임 요양보호사를 배치하여 운영하는 ‘요양보호사 승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승급제는 2024년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서, 요양보호사의 경력과 전문성에 상응하는 승급체계 마련과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처우를 개선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요양보호사 승급제는 입소자 50인 이상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에 소속된 요양보호사로서, 시설급여기관 근무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 공단이 주관하는 승급교육을 받은 후 선임 요양보호사로 지정되었을 때 월 15만원의 수당을 받는 제도이다. 선임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의 기관장이 지정하게 되며, 수급자에게 직접 서비스 제공과 신입 요양보호사나 실습생에게 요양보호 기술 지도, 급여제공기록지 확인 점검, 종사자 간 갈등을 중재하는 일을 하게 된다. 승급제 도입을 위해 선임 자격을 부여하는 승급교육을 지난 5월부터 실시하여 839개 기관에 2127명을 양성하였다. 2023년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92명의 선임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며 본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또 더 많은 요양보호사가 승급제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24년에 주야간보호기관(28~34인, 77인 규모)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상을 확대하여 입소자 50인 미만 노인요양시설과 35~76인 규모 주야간보호기관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초고령사회 도래와 신노년세대 진입 등 급속한 돌봄 환경변화 대비를 위해 다양한 방안 모색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은 2024년 7월부터 ‘재가노인주택 안전환경조성 2차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시범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된다. ‘재가노인주택 안전환경조성 2차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의 낙상∙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 예방 등을 위해 1인당 생애 100만원 한도 내에서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타일 등 안전한 환경 조성에 필요한 시공비를 지원한다. 2차 시범사업은 1차 시범사업을 개선 보완하여 전국의 장기요양 재가수급자 5400명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취업준비생은 이처럼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다양한 노인 의료∙돌봄 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력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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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의 JOB카툰] 생태세밀화가, 동식물을 세밀하게 그리는 예술가
-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생태세밀화는 자연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동‧식물도감이나 그림책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를 말한다. 동‧식물이나 사물을 관찰하고 독자가 원하는 형태의 그림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회화를 전공하고 생태세밀화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식물 등에 대한 전문성과 관찰력, 집중력 등이 필요하다. 생태세밀화가의 미래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변화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된다. ■ '생태세밀화가'가 하는 일은? 생태세밀화가는 주로 동·식물도감이나 그림책에 들어갈 ‘생태세밀화’를 그린다. 먼저, 그릴 대상에 대한 관찰을 하고, 밑그림을 그린다. 낮에는 실외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밤에는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많다. 출판일정에 맞춰 작품을 완성해야하기 때문에 마감기한이 임박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다. 생태세밀화가는 출판사에 소속되어 작업하거나 출판되는 도서별로 출판사와 계약하는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넓게 보면 서적, 신문, 잡지 등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 속한다. 생태세밀화가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숲해설가나 동식물해설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 '생태세밀화가'가 되는 법은? 생태세밀화가는 동·식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자연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세밀화를 그리는 것은 장시간 고도의 집중을 요하므로 집중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성격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동·식물이 분포하는 장소, 습성 등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거나 동·식물자원, 생물학 계통을 전공하는 것이 좋다. 국내 생태세밀화가의 많은 수가 회화를 전공했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동·식물학자가 도감에 들어갈 세밀화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숲해설가 등으로 활동하면서 식물세밀화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세밀화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민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세밀화 과정이나 일반 일러스트 과정을 통해 세밀화를 그리는 방법을 배우고 이 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다. ■ '생태세밀화가'의 현재와 미래는? 생태세밀화가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처음 시작하는 화가는 많은 시간 동안 훈련이 필요하다. 국내는 해외와 달리 생태세밀화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고, 활용되는 분야도 유아용 책이 대부분이다. 생태세밀화가의 미래는 새로운 기술이나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직무적인 특성에 변화가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매체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더 넓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 환경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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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2 Venture invest] 대동여주도 이지민 호(號), 100억원 유치해 전통주 산업 이끈다
-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전문기업 대동여주도(대표 이지민·사진)가 신규 자금을 조달해 국내 전통주 산업 선도에 청신호를 켰다. 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동여주도는 ‘신아주그룹’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신아주그룹은 아주그룹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 자동차, 부동산개발,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동여주도의 이번 딜이 주목받는 것은 신아주그룹이 대규모 자금을 단독으로 투자했다는 점이다. 최근 벤처투자업계는 글로벌 경제위기, 유동성, 내수 시장 위축 등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사황이다. 이런 가운데 10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한 배경에는 대동여주도의 전통주에 대한 전문성과 진정성이 담겨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출고액 기준)는 △2018년 456억원을 기록한 후 △2019년 531억원 △2020년 627억원 △2021년 942억원 △2022년 1629억원 등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황 전망이 밝지만 국내 양조장은 전국 1600여개에 이르지만 가족 단위 소규모로 운영돼 인프라가 열악하고 수익도 저조한 편이다. 이에 대동여주도는 대한민국 '국주(國酒) 프로젝트'를 목표로 양조장의 액셀러레이팅(육성)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동여주도는 양조장의 △건축 △설비 △장비 등 제조 인프라를 확충하는 과정부터 △상품화 △브랜딩 △마케팅 △유통 △수출 전반을 지원해 국주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통주 전문가다. 와인 홍보·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던 이 대표는 2014년 대동여주도를 설립했다. 그후 그는 10년간 양조장 300곳을 컨설팅해 전통주 2000여종을 세상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는 “한국 전통주를 프리미엄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금을 단기간에 회수하는 방식이 아닌 중장기 비전이 필요하다”며 “신아주그룹과 전국 1600개 양조장 가운데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양조장을 발굴하고 육성해 해외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동여주도는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국내 콘텐츠 IP(지식재산권)와 결함한 상품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에 따라 최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인기 무협 웹툰 ‘화산귀환 IP’를 활용한 전통 소주 ‘화산귀환 청명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화산귀환 청명주는 대한민국 1호 누룩 명인 한영석의 양조장 ‘한영석의발효연구소’에서 빚은 ‘한영석 청명주’를 증류해 만든 51도의 전통 소주다. 1병을 만들기 위해 약 5병 분량의 한영석 청명주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귀환 청명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 공개됐으며 오픈 5일 만에 3억원 이상을 펀딩하는 데 성공했다. 이지민 대표는 “화산귀환 청명주 개발 프로젝트는 대동여주도가 추진하는 IP 컬래버레이션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류 시장에 특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공감할 수 있는 IP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동여주도의 경쟁력은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20년 이상 마케팅 경력을 지닌 대표 경험과 모든 직원이 전통주 소믈리에라는 점에서 전통주를 선택하는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며 “품질과 상품성 확인을 거쳐 선택되는 전통주 경쟁력은 이미 입증돼 대한민국 국주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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