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대전·창원·부산 등 6개 지역서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 시행
2일 대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지역별로 진행하며, 자료의 메모·복사·촬영 등은 엄격히 제한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전국 6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는 국방중기계획, 합동무기체계기획서, 장기무기체계 발전방향 등 방산기업이 필요로 하는 주요 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방사청 직원이 방산업체 집중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로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소재 업체는 과천 청사를 방문해 자료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었던 반면, 지방 소재 업체는 장시간 출장을 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방사청은 올해 열람 장소를 대전 청사와 창원, 구미, 해양 방산업체가 밀집한 부산, 친환경 반도체 단지가 조성된 광주·전주까지 넓혀 지방업체에도 방위사업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열람은 오는 2일 대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지역별로 진행된다.
또한, 열람 대상 방위사업 정보의 중요성을 고려해 검색 장비를 통해 열람 참여자의 전자제품 소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자료에 대한 메모·복사·촬영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안 조치를 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은 지방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추진 일정과 세부사항은 방위사업청 홈페이지(정보공개→방위사업자료열람→자료열람 지역방문 서비스 안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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