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분석(2)]'유치원 무상교육‧문해력 강조하는 정승윤 후보, 서부산권 무상 기숙학교 2곳 설립 공약

심지훈 기자 입력 : 2025.04.01 13:56 ㅣ 수정 : 2025.04.01 13:56

과연 부산교육의 수장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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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사진=심지훈 기자]

 

[부산/뉴스투데이=심지훈 부산영남 취재본부장] 부산 교육감 재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설전과 공약 대결이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부산교육을 책임질 수장에 대한 관심은 관심이 높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 시국에 부산 유권자들의 선택은 어느 후보로 향하느냐가 정치적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정치판의 뜨거운 감자임에 분명하다.

 

교육감 재선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승윤 후보가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그의 공약은 무엇일까?

 

유치원 무상교육 적극추진

 

정 후보는 교육감 직속 분야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를 개선에 힘쓰겠다고 한다.

 

아울러 학부모‧교사 유아교육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어‧영어 문해력 진단 시스템 도입

 

우선 9세부터 3학년까지 모든 아이가 기초학습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게 정 후보의 계획이다.

 

진단부터 처방‧모니터링까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 국어 문해력 진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제교육 확대 실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경제, 코딩교육 과정을 도입해 미래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금융‧경제‧코딩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하고 청소년 스타트업 인재를 육성하며, 5개 권역별 ‘스마트 러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심하고 아이 맡길 안전한 학교

 

우선 정 후보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등하교 알림시스템(안심알리미)을 시행하고, 전문의료기관을 통한 건강 및 인‧적성 검사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서 교육 격차 축소

 

동‧서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산권 무상 기숙학교 2곳을 설립할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진로‧입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UN학교 신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정 후보는 행정업무를 전담할 교사제를 신설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별 맞춤 지도를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부산 시민의 선택은?

 

최근 들어 부산을 두고 썩 유쾌하지 못한 말이 돌고 있다.

 

바로 ‘노인과 바다’ 부산이다.

 

부산은 노인과 바다로만 넘쳐난다는 의미다.

 

부산에서 자녀를 키우기에 마땅치 않기에 부산에서 젊은 세대의 유출이 심해졌다는 얘기다.

 

‘자녀 교육시키기 좋은 부산 만들기’ 최일선에서 부산교육을 이끌 부산 교육감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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