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글로벌 확장으로 실적 반등 기대"<한국IR협회>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3.28 10:33 ㅣ 수정 : 2025.03.28 10:33

2024년 실적 부진,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 영향
신작 출시·PC 게임 성장으로 리레이팅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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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카오게임즈]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신작 출시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확장으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채윤석 한국IR협회 연구원은 28일 '카카오게임즈-반등의 원년이 될 2025년'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2024년 실적은 매출 6272억 원으로 2023년과 비교해 1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91억 원으로 74.6% 하락했다. 

 

채윤석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부문이 신작 부재와 기존작 부진으로 19.9% 감소해 매출 하락을 이끌었다"며 "그러나 PC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의 지속적인 성과 덕분에 71.2% 성장해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매출 6162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9.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채 연구원은 "오딘의 글로벌 확장과 신작 라인업(제품군)이 매출 하락세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또한 ‘패스 오브 엑자일 2(POE2)’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추가되고 PC 게임 부문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021년 이후 PBR 0.9~5.0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현재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BR 1.0배 수준으로 두드러진 밸류에이션 저점에 있다"라며 "단기 실적 부진과 기대감 약화가 반영됐지만 향후 다수 신작 출시와 오딘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면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리레이팅(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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