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한국콜마, '코스모팩 어워드' 2관왕...애경산업, 中 신쉔그룹과 라이브 커머스 협력 강화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3.27 10:10 ㅣ 수정 : 2025.03.27 10:10

한국콜마, 혁신기술·지속가능성 대상...전세계 유일 '2관왕'
애경산업, MCN 신쉔그룹과 '애경 브랜드 데이' 진행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국콜마가 세계적인 뷰티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연구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애경산업은 중국 신쉔그룹과 협력해 현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image
'카이옴(CAIOME)'. [사진=한국콜마]

 

27일 한국콜마는 세계적인 뷰티 어워드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는 △혁신기술 △지속가능성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혁신기술 부문에서는 '카이옴(CAIOME)'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이옴'은 AI를 기반으로 피부 진단과 맞춤형 해법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피부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을 분석해 개인별 화장품 처방을 돕는다. 피부를 가볍게 문지른 면봉을 시약에 적신 후 키트 위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자신의 피부 생태계를 알 수 있다. '카이옴'은 AI 혁신 기술에 초개인화 트렌드를 적용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친환경 원료인 '에코-펄스 센텔라(ECO-PULSE™ Centella)'가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에코-펄스 센텔라'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병풀(Centella asiatica) 추출물이다. 이 원료는 한국콜마의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콜마가 특허를 획득했다. 짧은 시간 안에 병풀의 유효 성분을 고농도로 추출해 피부 진정 효과를 극대화한 원료로 주목받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5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최신 트렌드와 접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뷰티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mage
애경산업이 중국 신쉔그룹과 '애경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전일 중국 MCN(Multi Channel Network, 개인 방송인 소속 회사) 기업인 '신쉔그룹(辛选)'과 라이브 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애경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애경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신쉔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신쉔그룹의 대표 왕홍(중국 인기 인플루언서)인 '딴딴(蛋蛋)'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콰이쇼우·틱톡(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활성화 △브랜드 협업 강화 △왕홍 마케팅 확대 등 총 3가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최근 한한령이 해제되는 분위기 속에서 신쉔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국 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동남아 등 세계 시장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