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노조통합 마무리…6월 통합노조 출범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3.26 15:22 ㅣ 수정 : 2025.03.26 15:22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노조 '신한라이프생명보험지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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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신경식 통합노조 지부장, 김권석 수석지부장이 25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라이프의 노동조합 2개 지부가 통합된다. 기존 2개 지부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이 '신한라이프생명보험지부'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이다.

 

26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양 노동조합은 전일 통합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구 신한생명 노조 '신한라이프생명보험노조(이하 생명지부)'와 구 오렌지라이프 노조 '신한라이프생명노조(이하 라이프지부)'의 통합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해 생명지부 신경식 지부장과 라이프지부 김권석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지부 출범을 위해 노동조합이 추진해 온 과정을 공유하고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합을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해 통합 인사제도와 단체협약을 마련하는 등 직원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 왔다. 마지막 퍼즐로 남아 있던 노조 통합은 지난해 10월 조합원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운영위원회 및 대의원 대회를 거쳐 지난달 통합 합의안이 최종 확정됐다.

 

통합노조 초대 지부장은 신경식 지부장, 수석부지부장은 김권석 지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집행부의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며 앞으로 양 지부는 회계 결산을 마무리하고 통합지부의 세부 규정을 마련한 후 올해 6월 공식 출범한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노조에서 통합과 화합을 위해 오랜 숙고와 노력으로 통합지부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식 통합지부장은 "양사가 2021년 7월 통합사로 출범한 후 진정한 통합의 마침표를 찍고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통합지부장을 맡게 된 만큼 양 지부 간 화학적 통합을 이루고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마련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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