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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2월 게임 시장에서 신작 성과가 엇갈리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게임시장 리뷰'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라스트 워’는 2개월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지만 리니지M은 9개월 만에 3위로 밀려났다. 또한 리니지W(12위)와 리니지2M(13위)도 10위권 밖으로 내려가 리니지 게임 부진이 두드러졌다.
정의훈 연구원은 "새롭게 출시된 게임 성과도 차이를 보였다"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발할라 서바이벌’(1월 21일 출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고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2월 20일 출시)는 3월 3일 기준 3위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PC·콘솔 시장은 대작 게임이 연이어 출시했다"며 "‘킹덤 컴: 딜리버런스 2’(2월 5일), ‘문명 7’(2월 11일), ‘몬스터 헌터 와일즈’(2월 28일) 등 기대작이 나왔지만 유저 반응과 성과는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고 덧붙였다.
한편 2월 19일 한한령 해제 보도에도 게임 업계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미 2021년부터 중국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가 발급 중이며 이후 출시된 한국 게임이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영향이 크다.
정 연구원은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 ‘다크 앤 다커’ 소송에는 넥슨이 일부 승소(2월 13일)했다"며 "이에 따라 2023년 ‘다크 앤 다커’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맺은 크래프톤은 1심 판결 약 2주 만에 해당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