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협회-카카오, 공정거래 분쟁조정 합의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2.24 16:26 ㅣ 수정 : 2025.02.24 16:26

강소 언론사 '차별화된 콘텐츠' 카카오 입점 합의
인신협, 24일 카카오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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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인신협')는 지난 2023년 11월 다음(Daum)의 뉴스검색 서비스 개편 이후 지속된 공정거래 분쟁과 관련해 카카오와 원만한 조정에 합의하고, 카카오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제반 사건을 합의 종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정 합의를 통해 인신협과 카카오는 인터넷신문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인신협과 다음은 인신협이 추진 중인 기사와 광고 자율심의와 관련해서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인신협은 그동안 다음 뉴스의 제휴 평가 방식과 관련해, 규모가 작더라도 특정 지역 또는 전문 분야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강소 언론사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보다 포용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카카오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카카오도 이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공정거래 분쟁의 종료에 합의하게 됐다.

 

이번 조정을 계기로 협회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뉴스 포털 환경 구축을 위해 국내외 주요 포털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다음은 인터넷신문업계와 협력 강화를 통해 뉴스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인신협과 카카오 간 분쟁 종료에 따라 인신협 산하에 설치했던 ‘카카오 사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이날부터 활동을 종료하고 공식 해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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