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밀리는 가운데 2,600선은 지켜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3포인트(0.03%) 내린 2,609.5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1%) 높은 2,613.25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9억원과 5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2121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18% 상승한 5만6100원에, SK하이닉스는 1.65% 밀린 20만850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7% 빠져 1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0.99%)과 셀트리온(0.94%), 기아(0.21%), NAVER(0.68%), 신한지주(0.21%), POSCO홀딩스(1.00%), 삼성생명(1.64%) 등은 내려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와 삼성전자우(0.77%), KB금융(1.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9.71%), 삼성물산(0.38%) 등은 오르막길을 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1%) 내린 766.8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19%) 높은 769.93으로 출발해 역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5억원과 2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76%)과 에코프로비엠(1.53%), 에코프로(1.61%), 리가켐바이오(2.56%), 삼천당제약(2.15%), 클래시스(2.29%), 휴젤(2.09%), 코오롱티슈진(2.06%)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반면 HLB(0.12%)와 레인보우로보틱스(2.26%), 리노공업(0.22%), 파마리서치(0.35%), 엔켐(1.13%) 등은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속도 부담 속에 장중 미국 선물 시장, 중화권 증시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숨고르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4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