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자산재평가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 기대” <신한투자證>
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2.07 10:58
ㅣ 수정 : 2025.02.07 11:24
목표 주가 '7만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7일 롯데쇼핑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감소한 3조4771억 원,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147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26% 하회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에는 롯데쇼핑이 15년 만에 진행한 7조원대의 부동산 자산 재평가 결과도 반영됐다. 앞서 롯데쇼핑은 2009년 자산 재평가를 통해 부채 비율을 102%에서 86%로 낮춘 바 있다.
조상훈,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의 90% 비중(2024년 기준)을 차지하는 백화점 실적이 관건”이라며 “핵심점포 리뉴얼과 해외출점 강화 등 매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 지속, 하반기 이후 매크로 부담 완화에 따른 구매력 반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09년 이후 15년만에 실시된 자산재평가도 긍정적”이라면서 “재평가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차손은 아쉽지만, 자기자본 증가(7조2000억 원)와 부채비율 하락(3Q24 190.4%→2024년말 128.6%)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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