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인천 미추홀구와 ESG센터 조성 MOU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19 10:11 ㅣ 수정 : 2024.07.19 10:11

최영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위한 자원선순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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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수민 미추홀시니어클럽 관장이 18일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센터 조성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수민 미추홀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추홀구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ESG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미추홀구는 ESG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 ESG센터 업무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주민 홍보 등 다양한 행정지원과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조성 초기 투자비 및 참여자 인건비 지원,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하며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 및 어르신 일자리 총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세척 분류해 원료화(원사/원단 제작) 이후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갖추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다시 지역 어르신,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창출과 ESG센터 운영에 사용된다. 또한 ESG센터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ESG 포럼 개최 등 주민 참여와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최영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사업 영위 및 성장을 위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에서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재생 원료로 활용해 업사이클링한 후 제품을 판매하는 자원 선순환 모델에 지역 어르신이 사업 주체로 새 일자리를 얻고 활동해 고독사 및 치매 예방, 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ESG센터, 새활용연구소 등 지역 자원순환거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규 센터 개소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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