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S, 계열사 미래 먹거리 확보해 향후 성장 전망 밝아” <BNK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6.10 10:51 ㅣ 수정 : 2024.06.10 10:51

자회사 LS전선 수주잔고 2년 만에 2조원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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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진=LS전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BNK투자증권은 (주)LS 계열사 LS전선이 대규모 케이블 사업 수주와 생산설비 확장에 힘입어 지주회사 (주)LS 성장성이 문제가 없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BNK투자증권은 L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LS 계열사 LS전선의 초고압전력선 수주잔고는 지난 2021년 약  2조원이었지만 올해 4조원 중반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전세계적인 전력인프라 투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또 “LS전선은 동해시에 있는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미국 등 북미에도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업황도 수익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해저케이블 및 각종 전력장비 시장은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에 따라 LS전선은 고부가가치 중심의 선별적 수주를 진행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LS 주가가 내려간 것은 차익실현에 따른 것"이라며 "업황 흐름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고 생산 시설이 계속 늘어나 사업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LS가 △올해 매출 25조8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 △2025년 매출 25조9190억원, 영업이익 1조1050억원 △2026년 매출 26조949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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