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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본비율 우위로 안정적 실적성장·주주환원”<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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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6.03 09:16 ㅣ 수정 : 2024.06.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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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메리츠증권은 KB금융지주(105560)에 대해 올 1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연간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높은 자본비율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KB금융은 1분기 중 은행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보상 비용 8620억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창출했다”며 “다변화된 이익구조 기반으로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4조9200억원(전년 대비 6.3% 증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KB금융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4%로 여전히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본비율 우위는 안정적인 실적 및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둘 모두를 성취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주주환원성향 40%를 가정하면 하반기 중 3500억원의 자사주 매입도 기대 가능하다”며 “이를 감안하면 주당배당금(DPS)은 1분기 784원에서 4분기 800원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 주주환원 성향 50% 기반한 할인율 축소 반영해 적정주가를 9만7000원으로 14.1%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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