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3.12 18:13 ㅣ 수정 : 2024.03.12 18:13
채용제도 진단부터 설계‧사후관리까지 지원…6월30일 모집 마감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참여 가능…NCS 홈페이지서 접수 진행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은 중소기업이 채용 공정성을 갖춘 가운데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채용제도 설계 등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람인은 컨설팅을 통해 전체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평가할 수 있는 채용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컨설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맞춤형 채용제도 설계(기존 채용제도 진단, 채용전형 및 계획 설계, 고용브랜딩) △맞춤형 채용도구 개발(직무분석 및 직무설명자료 개발, 서류 및 면접전형 도구 개발, 담당자 대상 채용 수행 교육) △사후관리(온보딩 지원, 타사업 연계 지원, 우수사례 발굴) 등이다.
참여 대상은 상시근로자수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다. 오는 6월30일까지 상시 모집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하다. 대상기업이 모두 선정되면 모집이 조기 마감되므로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이번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컨설팅 참여 다음해부터 3년간 채용절차법 지도·점검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채용 전문 플랫폼 활용 지원과 컨설팅 참여 확인서 발급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실 실장은 “체계적인 채용 절차와 전문성 있는 채용 담당자를 통한 채용 공정성 확보는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용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 중견 기업들이 이번 컨설팅 참여로 채용 프로세스를 정비해 우수 인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