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안정에 수요 견조…제조업 회복 기대"<DS투자證>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0.19 10:28 ㅣ 수정 : 2023.10.19 10:28

"서비스 소비 진정시 재화 소비 정상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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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DS투자증권은 안정된 고용시장으로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이에 힘입어 제조업 부문 업황 회복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내고 "인플레이션에도 탄탄한 수요가 확인됐다"며 "초과저축이 소진된 이후 우려됐던 수요 위측은 지금까지 나타난 소비 흐름으로 보면 기우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탄탄한 수요는 일차적으로 고용시장 안정성 때문"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경제활동 참여가 소비지표와 상관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진했던 경제활동 참여를 고용시장이 큰 저항 없이 잘 흡수시키고 있다"며 "이는 수요 확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수요가 뒷받침되는 만큼, 재화 소비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봉쇄와 리오프닝(경기재개) 과정에서 재화와 서비스 소비 간의 엇갈리는 시차가 생겼다"며 "리오프닝 이후 여행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으로 보복 소비가 이뤄져 재화 소비는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요가 지지되는 만큼 서비스 소비가 진정되면 재화 소비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4년 주기로 나타나는 재고 사이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늦어진 제조업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업 회복은 한국 수출과 연결되고, 특히 반도체와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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