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글로벌 1위인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에도 삼성전자를 꺾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50% 빠진 6만2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1% 밀린 47만4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37% 하락한 8만6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25%)와 삼성SDI(0.32%), 현대차(0.91%), 셀트리온(1.80%)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91%)와 LG화학(0.63%), NAVER(0.26%), 카카오(1.15%)는 내리막길이고 기아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9%) 오른 710.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53%) 높은 713.56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2억원과 85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2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0%)과 HLB(0.16%), 에코프로(0.43%), 리노공업(0.43%), 스튜디오드래곤(1.00%) 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와 엘앤에프(0.70%), 카카오게임즈(0.34%), 셀트리온제약(0.75%) 펄어비스(0.12%)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들어 위험선호심리 회복하며 증권과 금융, 통신, 음식료 등 경기 방어 업종은 약세지만 어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는 다소 약해졌고기술적으로도 코스피는 120일 이평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는 점, 한국 옵션만기일임을 고려했을 때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