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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에선](24) 우먼파워가 휩쓰는 일본기업 5선
    ▲ 일본정부의 여성·무직자에 대한 취업장려와 맞물려 여성간부가 많거나 여성사원에 대한 지원이 풍부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러스트야 결혼과 육아에도 계속하여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회사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도 한국만큼이나 보수적인 사회분위기가 있다 보니 여성이 남성처럼 사내 고위직에 오르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이 생기기도 하고 한국에 비하여 아직도 외벌이가 많아 대학을 나와도 능력을 오랫동안 발휘하는 여성의 비율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여성 구직자 중에는 장차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이도 있을 것이고 가정과 사회생활의 양립을 계획하는 구직자도 있을 것이다. 또는 남녀차별이나 유리천장이 없고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활약할 수 있는 회사에 취직하길 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기업들 중에 여성간부의 비중이 높은 회사 5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원일 때 올려다보던 부장의 자리가 언젠가는 내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은 여성구직자라면 눈여겨 볼만 하겠다. 1) 트렌더즈(トレンダーズ株式会社) 트렌더즈 주식회사는 2000년에 설립되어 도쿄에 본사를 두고 마케팅, 미디어, 스마트폰 관련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사원 수 89명의 기업이다. 사내 남녀 비율이 1:2정도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많고, 부장직의 여성비율도 53%로 절반 이상이 여성간부인 셈이다. 인사평가도 ‘성별과 국적을 묻지 않고 실력에 따라 대우한다’고 할 정도로 능력을 중시하는 사내 분위기가 자리잡혀 있다. 2) 애니컴 홀딩스(アニコムホールディングス株式会社) 애니컴 홀딩스 주식회사는 일본 최초로 애완동물을 위한 보험을 개발·판매하기 시작한 회사로서 2000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사원 수 300명 이상을 자랑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사업도 애완동물 보험으로 시작하여 일반보험, 동물병원 지원, 동물의료 연구, 벤쳐투자까지 확대하고 있다. 여성부장의 비율이 40%로 높은 편이고, ‘다양한 인재채용’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외국인재의 적극채용은 물론 장애인과 여성에 대한 채용까지 활발히 하고 있으니 한국인 구직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회사로 판단된다. 3) 니치이 학관(株式会社ニチイ学館) 1973년에 도쿄에서 설립 된 니치이 학관은 의료서비스 및 컨설턴트, 요양보험 및 간병인 파견, 출판·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전개해온 사원 수 2만여명의 대기업이다. 여성부장의 비율은 40%로 높은 편이지만 더 놀라운 점은 전체 사원 중 여성의 비율이 무려 79.8%라는 점이다. 임원의 여성비율에서도 일본기업들 중 1위를 자랑한다. 위의 두 기업이 2000년 이후 설립된 젊은 기업이라면 니치이 학관은 70년대에 설립된 역사있는 기업임에도 여성들의 승진과 활약이 돋보이는 회사인 것이다. 4) 주식회사 리니칼(株式会社リニカル) 리니칼은 2005년에 설립되어 품질관리, 의약품개발 및 임상시험, 데이터관리, 통계해석 등의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전개하는 회사로 본사는 오사카에 있다. 설립된 지 1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일본 국내에 머물지 않고 미국, 대만, 싱가폴, 유럽 8개국에 지사를 두고 전세계로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에도 리니칼코리아를 설립하여 서울 중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채용안내 첫 페이지부터 여성사원을 최소 50% 이상 채용하겠다고 게시하고 있으며 여성부장과의 인터뷰 내용 등을 주기적으로 홈페이지에 업로드하여 여성들의 입사지원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5) 일본 아시아그룹(日本アジアグループ株式会社) 일본 아시아그룹은 1988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그룹 산하에 약 80개의 자회사를 가진 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주된 사업은 공간정보 컨설팅과 녹색에너지, 금융서비스이며 사원수는 약 3천명이다. 여성부장의 비율은 25%이며 여성사원이 업무와 가정을 동시에 돌볼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 육아휴직 보조수당, 베이비시터 보조금, 휴직자 복직지원제도 등을 운영하여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여성들의 재취직을 본격적으로 지원 일본 정부는 나날이 부족해져 가는 노동력 충원을 위해 여성과 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공표하였고 이미 각 지자체는 독자적으로 재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수년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기업들은 이런 흐름에 맞추어 여성전용 구직사이트를 오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향후 몇 년간은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재진출이 예상된다. 일본취업을 생각하는 여성 구직자들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 굿잡뉴스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16-10-20
  • [한국생산성본부 미래 세미나①] 4차 산업혁명의 6대 슈퍼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의 주도권
    ▲ 20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한국생산성본부가 개최한 'CEO북클럽'에서 트루밸류 랩스의 헨드릭 바텔 대표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 리스크 관리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트루밸류 랩스의 헨드릭 바텔 대표, ‘인공지능(AI)솔루션이 인간의 데이터 분석 능력 대체"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베이비부머와 X세대가 아닌 ‘밀레니얼 세대’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은 6개 슈퍼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방향으로 4차산업혁명이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도출됐다. 한국생산성본부(홍순직 회장)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2016년도 미래경영 CEO북클럽’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트루밸류 랩스(TruValue Labs)’의 헨드릭 바텔(Hendrik Bartel) 대표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리스크 관리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해 CEO들의 주목을 받았다.바텔 대표가 이날 던진 화두는 4차산업혁명의 구체적 미래를 설명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인간사회는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에 의해 주도되는 시대를 향해 달려 가고 있다는 게 핵심적 주장이었다. 바텔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우리 시대에 인간들이 1년 단위로 발간하는 보고서는 이미 과거에 관한 이야기에 불과하다”면서 “AI만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업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AI는 인간이 비즈니스를 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적 도구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AI를 활용해 투자, 제휴,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 경우 인간에 의한 작업보다 90%의 비용이 절감되면서 신속성과 정확성은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AI는 인간과 다르게 편견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점도 데이터 분석 주체로서 강력한 장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28배에 달하는 각종 센서가 정보 생산…밀레니얼 세대로 600조 달러 규모 부의 이동바텔 대표는 데이터의 생산량은 기술발달에 따라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28배에 달하는 2120억개 이상의 센서 관련 사물이 우리 주변에 존재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든 인간들이 이처럼 개인당 28개의 센서를 가지고 돌아다닌다면 과거 행동에 기반해 1시간 뒤 행동 예측까지 가능해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류는 센서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되고 의학, 소비자 행동, 서비스사업, 분석 등 방대한 정보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텔 대표는 “2030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들이 6개 슈퍼트렌드를 가지고 10~15년 전과 다른 트렌드를 발생시킬 것”라면서 “향후 40년 안에 베이비부머 세대나 X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로 가장 큰 부의 이동(약 600조 달러)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AI등 6개 슈퍼트렌드가 4차산업혁명 주도바텔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네트워크, AI 등 데이터의 생산, 저장, 분석 등과 관련된 6개의 슈퍼트렌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밀레니얼 세대는 슈퍼트렌드를 통해 4차산업혁명을 완성시켜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트루밸류 랩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비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솔루션(인사이트 360)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세계 8000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헨드릭 바텔 대표는 아마존, 오토데스크 및 시스코 등의 정보처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AI를 활용한 데이터 마이닝 및 빅데이터 분석의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트루밸류 랩스 헨드릭 바텔 대표의 발표 전문. AI가 분석한 객관적 빅데이터로 새로운 가치 창출·비용 절감 가능트루밸류 랩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에서 많은 기회를 보고 있다. 최근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를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투자 상품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투자 규모가 59조 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세계 투자금액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업체에 대한 보다 강한 투명성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데이터 보고 방식에 표준이 없고, 데이터 생산 속도가 빨라지고 많아졌다. 따라서 지속가능 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생산할 때 AI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지난 30년간 인간들은 사실에 기반해 관련 데이터를 생산해왔다. 데이터가 없다면 인간이 임의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간들은 주관적으로 작업했기 때문에 데이터에 ‘객관성’이 결여된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컴퓨터는 그렇지 않다. 컴퓨터는 객관성에 기여해 트레이닝한 후 인간이 원하는 바를 이해한다. 또, 인간들이 발간하는 ‘지속가능 보고서’는 1년에 한번으로, 주기가 너무 길다. 인간들은 매일 일어나는 많은 양의 정보들을 다 감당할 수 없다. 이미 과거를 분석한 데이터 밖에 안 된다. 특정업체가 다른 업체보다 우수하다는 편견이 들어갈 수도 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위험을 평가해야 하는데, 인간은 편견을 갖고 있어서 고칠 수가 없다. 빠른 방식으로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데 한계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AI를 통해 기업 리스크를 분석해야 하는 이유다. AI는 인간이 비즈니스를 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다. AI를 활용해 투자, 제휴, 금융 산업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돕고 서비스에도 녹아들게 함으로써 실제로 생산성이 20~50% 상승했다. 단순히 인터넷만 보면서 업체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보다는 AI가 도와준다. 인간은 이제 할 필요가 없다. 물론 AI는 비용도 절감시켜준다. 경쟁업체가 데이터에 대해 수십만 달러의 비용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AI를 기반으로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생산한다면 90%의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 이는 엄청난 비즈니스 혜택이다. 또 다른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러분 주위에 모든 것들은 센서를 가지고 있거나, 센서를 가지게 될 것이다. 2020년까지 2120억개 이상의 센서 관련 사물이 우리 주변에 다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2120억개 센서는 전세계 인구의 28배인데, 모든 인간들이 28개의 센서를 가지고 돌아다닌다면 과거 행동에 기반해 1시간 뒤 행동 예측까지 가능해진다. 센서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 되고 의학, 소비자 행동, 서비스사업, 분석 등 방대한 정보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다. 6가지 슈퍼 트렌드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데이터는 새로운 석유 그렇다면 어떻게 2016년 이 지점까지 기술이 발전하게 됐을까?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메가 트렌드라고 불렸던 것들이 ‘슈퍼 트렌드’로 바뀌었다.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해진 트렌드 6가지가 있다. 첫째, 빅데이터. 매 60초마다 많은 데이터들이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다. 어떻게 저장하느냐도 문제가 된다. 그래서 둘째는 클라우드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기업들도 서버가 없다. 모든 정보들은 블록체인에 저장해 의미 있는 정보들로 저장된다. 방대한 정보를 담은 서버를 운영하면 비용이 너무 비싸진다. 셋째, 모바일. 요즘 사람들은 최소 2개의 모바일도 가지고 있다. 넷째, 소셜. 사람들은 이제 소셜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먹는지조차 방송한다. 계속해서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림으로써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굉장한 정보를 축적한다. 다섯째, 분석. 인간 엔지니어뿐 아니라 데이터 엔지니어도 나오고 있다.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어떻게 마이닝하고 분석할지 정보를 분석한다. 데이터 자체는 정보가 아니다. 방대한 양의 ‘덤 데이터(dumb data)’는 아무 의미 없다. 데이터를 해석해서 인사이트를 갖고 정보로 활용하는 분석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마지막, AI의 경우 트렌드가 된 지 10~20년 정도 됐다. AI는 단순한 커다란 로봇이 우리대신 청소를 해주는 개념이 아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건 패턴을 파악하는 수학논리를 기반으로 하며, 인간처럼 생각하지만 인간과 굉장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해석한다.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의 패턴을 이해하는 도구다. AI도 점점 더 비용이 저렴해지고 있다. 대부분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들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2030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들이 6개 슈퍼트렌드를 가지고 10~15년 전과 다른 트렌드를 발생시킬 것이다. 그들은 온라인에서 찾아서 사용하는 게 익숙하고, 직업과 교육에 대해서도 다르게 접근할 줄 안다.‘밀레니얼 세대’가 중요한 이유는 향후 40년 안에 베이비부머 세대나 X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로 가장 큰 부의 이동(약 600조 달러)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굉장히 커다란 개개인의 그룹이지만 소비방식은 우리와 완벽히 다르다. 슈퍼 트렌드들을 보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모두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다. 데이터란 ‘새로운 석유’라고 본다. 데이터야말로 우리가 무역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재화가 되고 있다. 데이터는 정말 놀라운 속도로 증식하고 있다.향후 몇 년 안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생성될까? 전세계적으로 매 60초마다 1000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매 60초마다 27만7000개 이상의 트윗이나 단문메시지가 생성된다. 매 60초마다 240만개 이상의 페이스북 메시지가 올라오고, 200명 이상의 휴대폰 사용자가 생긴다. 60초 마다 구글 검색에서 400만개 이상의 쿼리가 쏟아지고 2400만개 이상의 이메일이 주고받아진다. 앞으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은 인간이 아니라 AI 영역 이 모든 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지컴퓨팅’이 의미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컴퓨터가 스스로 파악하는 시대가 온다. 여행업을 예로 들면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뭘 원하는지 미리 알 수가 있다. 어떤 호텔, 어떤 항공사, 뭘 먹고 싶은지, 어느 비행기 좌석이 좋은지 스마트한 선택이 가능하다. 핸드폰은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유도하는 개인 간호사가 될 수도 있다. 이미 인지하기도 전에 패턴을 파악해 서버에 전송한다. ‘아마존’의 경우엔 필요성을 느끼기도 전에 소비자 패턴을 분석해 스마트한 쇼핑 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 법원에서도 수많은 판례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면 변호사, 검사, 판사의 판단을 도울 수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고객의 구매 패턴,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 AI 기반으로 고객 정보와 제품 관리가 가능해지면 쉽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구매, 계산서 발행, 자동적인 인프라 판매, 모든 기술 혜택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들과 함께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고, 그리고 고객들의 행동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팁들까지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버 위협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도 주고 있다. 인간은 진화하고 있고, 도구를 개발해 왔다. 이제는 컴퓨터가 우리를 위해 일할 때이다. 우리는 ‘호모 디지털스’가 되어 디지털하게 생각하고, 컴퓨터가 스스로 생각하게 해 부가가치를 더 누릴 수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CEO북클럽
    2016-10-20
  • [인천시 예산분석①]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청년층 ‘글로벌 인재’ 만들기!
    ▲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중인 현장 [사진=인천시](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인천광역시에서는 국제기구에서의 업무체험으로 미취업 청년층의 능력 개발 및 경력형성을 통한 취업률을 제고하고자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국내 최다 UN기구 유치 도시’이자 ‘국제기구 중심 도시’인 인천이 특색사업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매월 시행중인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국제기구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 기뻤다. 국제기구를 잠깐이나마 직접 체험해보니 나중에 국제기구에 취업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대학생 참가자는 이런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와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 동북아사무소(UNISDR)에서 학생 8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6개 국제기구(A-WEB, UNISDR, EAAFP, UNESCAP, UNAPCICT, UNOSD)에서 매월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드물지만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기구의 정식 인턴으로 채용된 사례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참가자들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거나 참가자를 추가 모집하는 등 국제기구로부터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국제기구 진출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국제기구의 수요가 있을 때 관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추천받아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주로 영어 통·번역 및 홈페이지 관리 등 국제기구 요청사항과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진행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인천시에서 자원봉사 수준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프로그램 참가 확인서도 제공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9
  • 금수저 출신 ‘엄카족’도 ‘캥거루족’에 합류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청년 취업난은 결혼 시기를 늦추는 데 이어 독립시기마저 늦추고 있다. 즉 ‘캥거루족’은 얼어붙은 고용난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캥거루족 현상에는 ‘금수저’와 ‘흙수저’의 배경이 작용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취업 안 돼 경제적 자립 불가능 대학생 2명중 1명은 ‘취업 직후’가 적정 독립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최근 대학생 715명을 대상으로 ‘독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73.7%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중 과반 이상인 65.8%는 ‘비자발적으로 독립을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4.2%만이 자발적으로 독립을 안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응답자들이 ‘독립을 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독립 시 들어가는 월세, 생활비 등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라는 답변이 응답률 6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직 독립 적령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37.0%)’, ‘부모님께서 독립을 허락하지 않아서(26.8%)’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독립 적령기는 언제일까. 잡코리아 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꼽은 ‘주거지 독립 적정 시기’는 ‘취업 직후’가 선정됐다. 즉 독립을 하지 않는 이유 1위를 차지한 ‘경제적 부담’에서, 자립이 가능한 ‘취업 직후’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취업 직후’는 응답률 4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학교 졸업 직후(21.1%)’, ‘결혼 직후(13.7%)’순이었다. 이어 ‘주거지 독립 적정 연령’에 대해서는 평균 26살을 적정 독립 연령이라고 답했다. ‘캥거루족’도 금수저, 흙수저로 나뉘어 최근에는 캥거루족이 두 분류로 나뉘어 진다. 위 내용과 같이 경제적 자립이 힘든 ‘흙수저 캥거루족’과 반대로 ‘엄카족’이 ‘금수저 캥거루족’으로 분류되고 있다. 엄카족은 ‘엄마’와 ‘신용카드’의 합성어로 ‘엄카’를 받아 쓰는 청년들을 말한다. 여기서 ‘금수저 캥거루족’은 파생됐다. 하지만 흙수저 캥거루족과는 좀(?) 많이 다르다. 실업자여서 어쩔 수 없이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는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취업해서 회사 잘 다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즉 부모 카드로 먹고, 노는 생활비를 쓰고 자신의 월급은 고스란히 재테크하는 것이다. 물론 또래들보다 독립시기는 빠르다. 그럼에도 계속 엄카를 사용하면서 결국 부모품에서 못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부모가 ‘엄마카드’를 자녀에게 사용하게 하는 것은 불법이다. 현행 증여세법에 따르면 성년이 된 자녀에 대한 증여세 비과세 한도는 10년간 5000만원이다. 이 한도를 넘으면 증여한 금액에 대해 10~50%의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하지만 엄마카드를 쓰는 자녀들을 국세청이 일일이 잡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9
  • [JOB리포트] 자진해서 승진 반납하는 직장인들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승진 안 할래요” 일부러 승진 시험에서 떨어지기도 #. 직장인 조근석 씨는 50대의 ‘만년 과장’이다. 주변에서는 왜 아직도 과장이냐고 하지만, 조 씨는 부장으로 승진될까 노심초사이다. ‘가늘고 길게’ 회사생활을 하는게 목표인 그는 과장이 딱 좋다. 직급이 높을수록 책임의 무게가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대리에서 과장으로 진급할 때도 일부러 과장 승진 조건에 미달해 ‘자진 승진 누락’을 했었다. 직장인에게 ‘승진’은 직장생활에 가장 큰 목표이지만, 최근에는 승진을 꺼리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승진하면 임금이 오르긴 하지만, 책임질 사안또한 많아진다. 회사 실적이 부진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 때문에 자진으로 승진에서 누락되는 직장인들이 생기고 있다. 오죽하면 ‘정신건강에 좋으려면 승진은 천천히’라는 말까지 나온다. 또한 자녀 대학교 학자금을 생각해서라도 자녀가 졸업할때까지 회사에 오래 다니는게 좋다는 결론이다. “임기 있는 임원보단 정년보장 부장이 좋아요” 특히 승진을 꺼리는 직급은 부장에 많다.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경우 대부분 임원 임기 2년을 채우고 퇴직하는 수순으로 가기 때문이다. 한 기업의 부장은 “우리들끼리는 우스갯소리로 임원 승진은 58세 넘을 때야 노려볼 만하다고 말한다. 임원으로 승진해서 시한부 2년을 선고받느니 부장으로 정년 60세 채우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기업에서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건 아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자발적인 승진 누락은 조직이 안정적이고 다소 보수적인 회사에서 가능한 일이다. 젊은 분위기에 회사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자진 승진 누락을 하다간 오히려 오래 못 버틴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0-19
    • [JOB과 法] 시간강사들은 왜 ‘강사법’에 분노할까
      ▲ 교육부는 시간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정작 강사들은 정부의 개정안이 오히려 비정규직을 양산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대학강사에 교원자격 부여, 임용기간내 신분보장 등 담아대학강사들 “임용기간 지나면 대학에서 쫓겨날 것” 반발(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일명 ‘강사법’이라 불리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시간강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시간강사에게 법적인 교원 지위를 부여하고 1년 이상 임용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의 강사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비정규교수노조와 전국대학강사노조가 요구해온 1년 뒤 당연퇴직 조항 삭제, 강사의 임무에 연구 추가, 책임수업시수 규정 등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교육부는19일 이 같은 내용의 강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헀다.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개정안의 내용은 대학 강사제도 정책자문위원회 건의안을 원안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개정안의 핵심은 시간강사를 폐지하고 교수·부교수·조교수와 함께 교원의 한 종류로 강사를 추가한 것이다. 교원의 지위를 부여하면서 강사 채용과정에서 학칙 또는 학교법인의 정관에 따라 강사 임용 계약서에 임용기간, 소정 근로시간, 담당수업, 급여 등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면직사유도 법에 명시된 조건을 충족시키는 선에서 포함하게 된다.문제는 임용기간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은 시간강사를 1년 이상 임용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용기간이 지나면 당연퇴직하도록 했다. 또 '1년 미만' 임용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신설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임용기간 중에는 본인 의사에 반해 일방적으로 면직이나 권고사직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임용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강사를 내보낼 수 있도록 했다. ▲ [자료=교육부/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 ⓒ뉴스투데이 시간강사들은 강사법 개정안이 이대로 확정되면 비정규직을 양산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강사들이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은 당연퇴직 조항이다. 임용된지 1년이 지나 당연 퇴직을 하게 되면 재임용 심사를 할 필요가 없어 소청심사권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라고 보고 있다.일주일에 얼마의 강의를 맡아야 하는지 책임수업시수를 정하지 않은 것도 불만이다. 전임교원의 경우 주당 9시간의 책임시수가 보장되는 반면 시간강사는 의무적으로 채워야 할 책임시수가 없을 경우 대학이 특정 강사에게 강의를 몰아줄 수 있다고 강사들은 주장한다.한 시간강사는 “개정안은 시간강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거나 처우를 개선하기는커녕 그나마 다니던 일자리를 빼앗고 대학들은 재정적 부담을 들며 기존 교수와 일부 강사에게 강의를 몰아주는 방향으로 강사구조조정에 착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교육부는 추가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법제심사 등을 거쳐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기본골격은 크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대학, 강사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위원회에서 오랜 논의를 거쳐 제안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며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입법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10-19
    • [뉴투JOB분석] 현대기아차, 해외생산 500만대 시대의 명암
      ▲ 지난 8월 현대차 체코공장을 방문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뉴시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창저우공장 준공을 계기로 해외 생산능력 연간 500만대 고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나친 해외공장 생산비중 증가가 국내 생산비율 하락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공장의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노조의 파업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현대차가 값싸고 생산성이 우수한 해외공장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킴에 따라 국내 근로자들의 일자리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 국내공장 생산비율 6년째 하락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의 국내 공장 생산 비율은 30%에 머무는 반면, 해외공장 생산비중은 지난해 57.3%에서 올 해 61.0%로 올랐으며 내년에는 62.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공장의 생산비율은 2010년부터 50%대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0년 현대차의 국내외 생산량은 362만6천151대로 국내 공장이 174만3천378대, 해외 공장이 188만2천773대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 생산비율이 48.1%로 처음 50% 아래로 하락한 해다. 이후 2015년에는 국내 공장 생산비율이 30%대까지 추락하며 지난 6년 동안 계속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공장의 생산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이유는 국내 공장의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에서 비롯된 경쟁력 저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자동차 제조사의 제조 경쟁력을 평가하는 HPV(차 한 대 생산에 투입되는 총 시간/Hour Per Vehicle)지표를 살펴보면 현대차 국내 공장의 낮은 생산률을 살펴 볼 수 있다. HPV지표가 낮을수록 생산성이 우수함을 뜻한다. 2014년 6월 말 기준 현대차 국내 공장(울산·전주·아산)의 HPV는 26.8시간으로 해외공장 7곳과 비교해 가장 높다. 이는 2005년 준공한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14.7시간에 비해 국내 공장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체코 노소비체 공장(2009년 준공)은 15.3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2010년 준공) 16.2시간, 중국 베이징 공장(1공장 2002년, 2공장 2008년, 3공장 2012년 준공) 17.7시간이다. 또한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2012년 준공) 20시간, 인도 첸나이 공장(1공장 1998년, 2공장 2008년 준공) 20.7시간, 터키 이즈미트 공장(1997년 준공) 25시간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공장 경쟁력 저하, 결국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 국내 공장의 낮은 생산률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노조측은 제조사들마다의 상황이 다른데 단순비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노조의 30차례 파업으로 그동안 총 11만4000여 대의 생산차질과 금액으로만 2조5000억원의 손실을 빚었다. 부품업체들도 1조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으며, 400개 가까운 1차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만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약 5000개가 넘는 2·3차 협력업체까지 따지면 피해는 기하급수로 늘어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대차 입장에서는 해외공장의 생산비중을 높여 피해를 감소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해외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차를 국내에 들여와 파는 것이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결국 높은 임금에도 생산력이 떨어지는 국내공장이 경쟁력 저하로 문을 닫게되면 국내 일자리 감소와 같은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비중 증가는 국내 근로자의 신규채용 감축 현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미래 세대들을 해외로 내쫓는 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공장 대비해 국내공장은 생산성과 임금경쟁력 측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해마다 되풀이되는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와 노조파업은 생산과 임금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9
    • [4차산업혁명 포럼 퓨처스 아카데미]⑦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 “올해 중국서 440만개 신생기업 탄생”
      ▲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강연에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좌중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 ⓒ뉴스투데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1인 기업’ 이론, 중국에서 빠르게 현실화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중국 선진에서 매일 1000개의 신생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중국에서 올해 440만개의 신생기업이 생겨날 정도로 다양한 기업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특별 대담에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용창출과 성장동력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나온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든 사례이다. 중국이 아무리 거대한 영토와 인구를 자랑하는 국가이지만 1년 동안에 440만개의 기업이 탄생했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이다. 만약에 사실이라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창업’의 개념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즉 제조업 중심의 3차 산업혁명시대와는 달리 자본, 토지, 인력 등이 별로 필요없다는 것이다. 한두 명의 인력이 반짝이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IT(정보기술) 능력만 갖춘다면 기업 창업이 가능하다는 ‘1인 기업’ 이론이 중국에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슈밥 회장은 기조연설이 끝난 후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스타트업에 대한 질문을 하자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와 규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그는 “경직성이 없는 신생기업 직원의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기업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좌중이 나눈 일문일답.좌우파 구별 의미없고,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정치권 운명 갈라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했는데, 한국의 경우 스타트업, 벤처투자가 주로 공공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직 민간이나 개인의 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에 대한 개선이 절실하다. 한국에 훌륭한 스타트업들이 많은데,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글로벌 투자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 : 주로 20~30대로 이뤄진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가들을 만나고 있는데, 17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을 때 많은 청년이 아주 놀라운 혁신을 보여줬다.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중국 선진에서는 매일 1000개의 신생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것이 성공적 사례다, 잘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중국에서 듣기로는 올해 440만개의 신생기업이 생겨난다는 것, 즉 다양한 기업형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와 같은 규모를 일궈낼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민간부분에 있어서 자본투자가 아직 잘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한국에선 신생기업들이 아직 많이 생겨나지도 않은 데다가 다들 정부지원을 받고 있었다. 킥스타터, 소액금융, 혁신자금 지원 등 경직성이 없는 신생기업 직원의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기업가가 되어야 한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이곳에 오며 한국의 다양한 정당들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봤다.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미국 선거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정당간의 간극, 경제 정책에 있어서 나타났던 차이점, 좌파·우파간 간극, 이런 것들이 잦아지고 있다. 옛것을 지키고자 하는 정당, 그리고 새로운 변화의 문을 열고자 하는 정당, 이런 식으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폐쇄적/개방적 자세 분리가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에선 나타나지 않길 바란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자세를 취하길 바란다. 이 논의를 통해 한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앞서나갈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의회, 의원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 평생교육의 시대, ‘개인맞춤형 AI 교육’이 대세될 것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 과정으로써 소프트웨어 교육, 코딩교육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이스라엘이나 영국도 공교육체제 하에서 공식적인 교육과정으로 이 교과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대한민국도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교육을 하게 된다. 전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흐름은 어떤지, 한국이 후발주자로서 공교육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조언 바란다. 슈밥 :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평생교육의 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학교에서 습득한 기술은 계속해서 체계화된 방식으로 업데이트돼야 한다. 가상 디지털 교육이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스탠포드 대학에 방문했을 때 ‘묵스’라는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표준화된 학습 방법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화되고 개인맞춤형 인공지능(AI)을 통해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각 개개인에 맞춰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향후에는 교육 시스템이 ‘학습’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탐구’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창조경제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어린 나이부터 탐구, 탐험을 통해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시스템이 가르쳐주는 것만 배우는 게 아니라 탐구를 통해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대처할지 깨달아 나갈 수 있도록 대처해 개발자의 창의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딩과 소프트웨어 교육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기능에 있어서 탁월한 영향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인간과 로봇의 전투”라고 표현했지만 과학적인 접근방식에 있어 휴머니즘을 빼놓으면 안 된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과학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되, 여기에 인간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다. 국가 R&D 핵심은 ‘시스템 리더십’과 ‘플랫폼’…기업들도 협력해야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속도가 빠른만큼 기존의 국가 R&D 투자, 기업의 투자도 기존과 다른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슈밥 : 말씀대로 칸막이식 조직이나 사고는 이제 4차 산업혁명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우린 이제 과학적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개별요소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개발뿐 아니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R&D에도 적용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혁신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는 있는데 기초과학에만 머물고 응용과학까지 확장되지 못하는 현실이 많다. 어떻게 기초과학연구를 응용과학까지 확대시킬 수 있을지가 과제다. 앞으로 두 가지 핵심어는 ‘시스템 리더십’과 ‘플랫폼’이다. 시스템리더십은 수평적 사고도 함께할 수 있어야 하고 시스템 전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한다. 또한, 창의력도 필요하다. 자율주행차를 예로 들면 단순 자동차 제조업이나 전자산업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도시계획, 보험 등 전체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까지 생각해야 한다. 두 번째로 ‘플랫폼’이 중요한 이유는, 시스템이라는 건 복잡한 개념이다. 우리가 제 3자와 파트너를 맺고 협력해야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수있다. 새로운 학습방식으로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하고 비즈니스를 배우기 위해서는 결국 ‘경쟁적 협력’ 또는 ‘협력적 경쟁’을 필요로 한다. 지금은 비용 때문에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협력할 줄 아는 기업들이 있다면 독자적인 다른 기업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 스타트업
      2016-10-19
    • [JOB현장에선] “일자리 사수가 먼저다” 영업지원 나선 노조들
      ▲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일자리 사수를 위해 사측에 노사 공동수주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달 21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회의실에서 20년 연속으로 무분규 단체교섭을 마무리해 화제가 됐었다.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사측에 “공동수주팀 만들자” 제안삼성重도 노조위원장이 사장과 함께 해외영업 직접 나서(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경기불황으로 인한 수주절벽 때문에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 노조가 “일감이 없으면 일자리도 없다”면서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사측에 노사 공동 수주팀 구성을 제안하면서 일감 확보를 위해 노조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최근 조합원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국내 대형 조선사를 포함한 조선업종 노조 모두 처절한 생존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미포조선은 구성원의 생존권을 지키고 있지만, 신규 수주가 이어지지 못한다면 더 힘든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노조는 이어 "현재에 안주해서는 고용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일감 확보만큼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노사 공동 수주팀 구성을 회사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현대미포조선 노조의 이 같은 움직임은 3조원대의 생산차질을 빚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내고 최근 허무하게 막을 내린 현대차 노조의 임금인상 관련 파업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노조가 사측을 돕겠다고 나선 사례는 또 있다. 이에 앞서 삼성중공업 노조는 올해 초 사측과 함께 직접 해외영업을 뛰었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변성준 위원장이 박대영 사장과 함께 호주 퍼스에서 열린 'LNG 18' 전시회에서 선주사들을 일일이 만나 선박 발주를 호소했던 것이다.현대중공업도 2013년 김진필 당시 위원장이 회사의 해외 영업 현장에 따라가 선주들에게 노사 협력을 강조하면서 수주를 호조하고 다녀 화제가 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노조의 적극적인 수주활동 지원 등을 놓고 “쇼 윈도우 부부마냥 그러는 척만 하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하지만 최근 관련업계들이 심각한 수주절벽과 함께 일감이 없어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이런 움직임은 노조의 중대한 인식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현대미포조선 노조 관계자는 “일감이 없으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이 올 것”이라면서 “노조도 무조건 투쟁만 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일자리 유지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0-19
    • 군인공제회 산하 공우EnC·엠플러스F&C, 제대군인 고용 우수 인정 받아
      ▲ 박화진 공우EnC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딜홀에서 열린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에서 고용우수기업 인증패를 받고 박승춘(왼쪽) 국가보훈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군인공제회는 산하 공우EnC(주)와 엠플러스F&C(주)는 18일, ‘제5회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에서 ‘제대군인 2016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이고 고용 환경과 안전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하여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의 심사를 통해 고용우수기업에 대해 인증서, 인증패,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그 결과를 홍보하는 제도이다. 공우EnC(주)는 군인공제회 산하법인체로, 전체 직원 중 제대군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15%정도이다. 이중 2년 이상 재직 중인 제대군인은 203명, 2015년 이후 신규로 채용된 제대군인이 71명이다. 또한 엠플러스F&C(주)는 전체 직원 중 제대군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10%정도이다. 이중 2년 이상 재직 중인 제대군인은 26명이며, 2015년 이후 신규로 채용된 제대군인은 5명이다. 더불어 이들 업체들은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와 국방부 전직교육원을 통해 별도로 제대군인 채용절차를 거쳐 선발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공우EnC(주)는 효율적인 국방시설 관리를 위해 1993년 군인공제회 직영사업체로 출범했으며, 2012년 3월 독립법인으로 전환되어 국방시설(시설, 환경, 조경, 급식지원, 보급정비 등)전담관리와 임대형 민자사업인 BTL사업, 군인공제회 자산관리(임대, 분양, 시설물종합관리), 군인연금자산관리, 군체력단련장(상무대, 충성대) 및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엠플러스웨딩 운영, 주택임대사업 등 전문적인 시설관리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이다. 엠플러스F&C(주)는 1970년부터 군 장병들의 전투복, 천막, 침낭을 납품하는 군인공제회 직영사업소로 출발해 현재는 두채사업(두부류, 콩나물)을 비롯해 제화‧피복사업을 통해 군납뿐만 아니라 민수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8
    • [JOB현장에선] 남성 육아휴직 급증…건설업 증가율 371.2% 로 최고치
      ▲ 18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9월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년대비 53.2% 상승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여성이 출산하면 남편이 휴직하는 새 풍속도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면 직장에 다니는 남편이 휴직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게 한국사회의 새 풍속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남성육아 휴직의 증가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대비 53.2%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비율은 7.9%를 기록했다.육아휴직 제도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 부부가 각각 최대 1년간 육아를 목적으로 휴직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아내와 남편이 합쳐서 최대 2년 간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기간에는 통상임금의 40%(상한 50만원, 하한 100만원)를 고용보험에서 수령하게 된다.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고르게 증가하는 추세지난 해 3분기와 올해 3분기를 비교한 남성육아 휴직자의 증가세는 기업별, 지역별로 편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100인이상 300인미만 기업은 448명에서 698명으로 55.8%, 300인 이상은 1979명에서 3126명으로 58.0%의 증가율을 보였다.10인이상 30인미만 기업은 290명에서 356명으로 22.8% 늘었고, 30인 이상 100인미만은 382명에서 615명으로 61.0% 증가했다. 10인 미만의 경우 424명에서 603명으로 42.2% 늘었다.즉, 남성육아 휴직자 수는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은 30인 이상 1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가장 가파른 추세를 보였다.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평균 증가율 69.2%로 평균보다 높아업종별로는 건설업은 125명에서 589명으로 371.2%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이 995명에서 1469명으로 47.6%, 숙박 및 음식점업은 85명에서 130명으로 52.9%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울(69.2%)·경기(120.0%)·인천(65.1%)등을 합치면 평균 증가율이 69.2%(2580명)에 달했다.정부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을 30일이상 허용한 사업주에게 월 20만원(대기업은 월 5만원)을 지급한다. 대체인력 채용기간에 대해서는 월 60만원(대기업 30만원)을 지원한다.‘아빠의 달’ 이용자수 1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남성육아 휴직은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지속될 때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올해 3분기까지 1천87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 그 중 남성 비율은 88.6%(1천664명)이었다.아빠의 달은 남성 육아휴직을 촉진하는 제도로서 동일한 자녀에게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이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까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아빠의 달 사용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아빠의 달 지원기간을 기존의 1개월에서 3개월로 대폭 확대한 결과라는 풀이이다.고용노동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둘째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사용할 경우, 첫 3개월의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0-18
    • [대구시 예산분석①] 유망 아이템 그냥 썩힐래? ‘청년창업 지원 사업’ 도전해봐!
      ▲ 대구시는 청년 ICT창업성장센터를 통해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2월 29일에 열린 청년ICT창업성장센터 개소식이다. [사진=청년ICT창업성장센터]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구시는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청년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떤 지원 해주나? 창업교육부터 창업지원금까지 대구시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창업지원금과 함께 창업지원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도 진행된다. 창업교육에는 창업지원금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세무, 회계, 특허, 기술 등 전문분야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창업지원금은 지원자 선정심사 평가 결과에 따라 500만~800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 등급은 최종 선정평가 및 IR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사람은 지원금에 관계없이 보증보험증권을 발급 받아야 한다. 또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청년ICT창업성장센터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에 한해 센터 내 1인 1좌석의 창업 공간이 지원되고, 사무실 집기, 회의실, 복사기, 프린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창업지원금이 받고 싶다면? 청년창업 지원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로 모집 당시 대구 광역시에 거주한 미취업 예비 창업자 및 폐업 후 업종을 변경해 새 창업을 희망하는 자에 한한다. 만 15세 이상 19세 미만의 미성년의 경우에는 ‘학교장 승낙서(학생)’ 및 ‘법정대리인(부모 등) 동의서’가 있어야 한다. 이미 대구시 청년창업지원을 받았거나 2015년 1월 1일 이후 다른 지자체 및 정부의 유사사업(창업지원금 지원) 수혜자 및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제4조 창업지원 제외업종 예비창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청년창업 지원 모집분야는 ▲문화 콘텐츠ㆍ지식 서비스업(소규모게임, 영상제작, 실용음악, 디자인, 출판 인쇄, 소규모 공연 등) ▲IT기술(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 소프트웨어 기획 및 개발, 온라인 게임 개발 등), ▲기타 분야(‘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의 창업지원 제외업종에 해당되니 않는 분야)로 나뉜다. 그러나 기타분야에서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숙박 및 음식점업 △무도장 운영업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매년 60명 내외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인원이 선정된다. △아이디어의 참신성, 실현가능성 및 사업계획 충실성, △창업지원을 통해 상품화, 매출실현 등 시장진입 가능성, △창업희망자의 의지 및 사업능력, 일자리 창출의 파급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청년ICT창업성장센터(053-422-9082)나 대구광역시 고용노동과(053-803-6731)로 문의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8
    • [4차산업혁명 포럼 퓨처스 아카데미]⑥ 클라우스 슈밥, ‘대기업 주도 경제체제’의 창조적 파괴 역설
      ▲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제4차 산업혁명 포럼 퓨처스 아카데미'에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가운데)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맨 왼쪽) 카이스트 생명공학과 이상엽 교수, (왼쪽에서 두번째) 포럼 공동대표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왼쪽에서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왼쪽에서 다섯번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사진=오지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융복합 중심의 4차산업혁명 시대엔 민첩한 ‘작은 물고기간 협력’이 효율적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18일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려면 거대한 물고기가 아닌 작은 물고기의 조합을 통해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면서 “이 점에서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유리한 근간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를 변혁해야 한다”고 밝혔다.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3D프린팅, 나노기술등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속도에 적응하는 데 거대한 물고기는 한계를 지닐 수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슈밥 회장은 18일 국회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특별대담에서 “한국 경제는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우려가 많은 것 같다”며 지적했다. 현재 대기업 중심 경제체제의 ‘창조적 파괴’를 역설했다고 볼 수 있다.슈밥 회장은 자신의 조국인 독일의 사례를 한국과 비교하면서 융복합 시대에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독일은 한국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지만 대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지닌 강소기업 혹은 중소기업이 많다는 점에서 다르다”면서 “이들 강소 기업은 독일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시스템적 리더십과 정부와 국회의 신속한 기술 입법도 강조슈밥 회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하려면 ‘시스템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칸막이식, 수직적 사고에 갇힌 리더는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기조차 어렵다”면서 “자율주행차의 산업적 영역이 자동차나 전자산업에만 국한되지 않듯이, 수평적 사고를 통해 시스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야 성공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은 인접 산업과 협력적 경쟁이 필요하다는 해석이었다.따라서 그는 정부와 국회의 신속한 입법 활동도 4차산업 혁명 시대의 중요한 성공 조건으로 제시했다. 슈밥 회장은 “정부와 국회가 기술변화를 지속적으로 이해하면서 적절한 규제의 틀을 마련해야 기술 진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화두로 제시한 인물클라우스 슈밥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으로, 올해 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통해 새로운 경제체제의 화두를 던진 인물이다. 슈밥 회장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를 주요 의제로 채택해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예고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유비쿼터스 ▲모바일 슈퍼컴퓨팅 ▲인공지능(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유전공학 ▲신경기술 ▲뇌과학 등 다양한 영역이 ‘파괴적 혁신’을 일으켜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과학기술이 이끌어낸 변화가 주류사회를 강타해 초연결사회를 구축하고 그 안에 정보와 아이디어,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서로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받는 등 지속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슈밥 회장은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특별 대담을 가지며 ‘4차산업혁명’의 정의와 파급효과, 대응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기조연설 전문. “3차 산업혁명과 가장 큰 차이는 ‘빠른 변화 속도·융합 혁명·시스템 혁신·정체성 변혁’” 정부, 비즈니스 관계자, 시민단체가 미래를 위해 활동하는 데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아마 우리가 살아갈 시대의 주요 트렌드로 앞으로 우리 미래를 결정하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사회, 정치, 개인의 삶에도 많은 영향 미칠 것이다. 왜 4차 산업혁명인가? 1차 산업혁명은 아시다시피 스팀 엔진, 증기 기차 등 기계화를 일으켰고 2차 산업혁명은 산업화, 그리고 컴퓨터의 등장으로 인해 삶을 바꾼 3차 산업혁명까지 경험했다. 지난 세기말이 3차 산업혁명의 시작이었는데, 이제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사람들이 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크게 4가지 차이가 있다. 첫째, 변화의 속도다. 1차 산업혁명을 되돌아보았을 때 여러 가지 개발, 발전, 이런 것들을 속도가 오래 걸렸다. 거의 100년이 걸렸다. 2차 산업혁명은 훨씬 빠르게 이뤄졌고, 3차 산업혁명은 40년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점점 빨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쓰나미처럼 엄청난 속도로 몰려오고 있다. 지난주에 실리콘밸리에 다녀왔다. 스스로 이러한 이슈에 대해 많이 대화를 나누고 앞서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음에도 양자 컴퓨터, 여러 가지 헬스케어의 새로운 접근들을 보니 나도 압도적인 변화를 느꼈다. 둘째, 하나의 혁명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분야에서 한꺼번에 혁명이 이뤄지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혁명이 개별적으로도 이뤄지지만, 융합하고 서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나타나는 시너지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셋째, 제품이나 상품 혁명이아니라 ‘시스템 혁신’이 일어난다. 우버는 새로운 제품이 아니고,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혁신을 일궈내 하나의 요소를 변화시키면 전체가 바뀌게 된다. 새로운 제품보다 시스템이 바뀌었을 때 우리 예상보다 더 큰 변화가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를 바꾼다. 우리의 정체성 자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바꾼다는 것이다. 지난 3차 산업혁명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우리가 원래 하고 있던 커뮤니케이션 등을 더 잘하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 예를 들면 10년 안에 뇌에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뇌 이식까지 이뤄지면 공감대도 확대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비즈니스 모델부터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비즈니스 모델에 있어 지대한 변화가 있어 왔고, 이는 미디어 사업에도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변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 “일자리의 ‘창조적 파괴’ 신속하게 일어날 것…변화에 적극적인 자세 중요” 지난 3~5년 동안 유사한 변화가 뱅킹사업(핀테크 등)에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들어 세계 최고 광산 중 한 군데의 CEO와 얘기하게 됐는데 제가 그분에게 “4차 산업혁명에 큰 영향 받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더니 “아니다. 전통산업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3D프린팅으로 인해 공급·유통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일자리에 있어서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걱정이 많이 되지만, 나는 낙관주의자다.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 드론 조종사, 우버 관리자 등. 하지만 이렇게 일자리가 생겨나는 속도는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로, 일자리에 있어서 ‘창조적 파괴’가 신속하게 일어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가 무엇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그래서 정부와 의회에게 엄청난 도전 과제가 주어졌다. 이런 변화에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옛것을 보호한다고 새로운 것이 창출되는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과거를 보호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 고통이 고스란히 미래로 이전되어 버린다. 먼저 비즈니스 시스템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또, 교육제도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이 인재를 양성해낼 수 있어야 하는 게 모든 국가의 과제다. “정부, 기술적 진보에 맞는 입법 또는 규제 시스템 마련해야” 4차 산업혁명에서 정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겠다. 기술적인 발전이 있더라도 관련 입법 과정이 수십 년씩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가 적절한 규제 틀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기술이 발전되고 수십 년이 흘러서야 완료되는 게 지금까지의 추세였다. 그러다보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부에서는 기술적인 흐름을 따라잡는 데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만 봐도 최근 정부와 FBI, 애플 사이의 사건이 있었다. 또 데이터와 의료, 보건데이터의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의회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다. 그래서 민첩한 정부가 되어야 한다. 정부와 입법 기관, 기업 모두 포괄시켜 지속적으로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국회의원, 정부 리더들이 모두 기술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따라가서 필요할 때마다 입법과정을 통해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적인 진보는 그에 맞는 입법시스템, 규제시스템이 있어야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술혁신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라. 틀이 발전하지 않아도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니 규제를 제대로 갖추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지난주에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4차 산업혁명센터’를 건설했다. 이곳에서 정부와 의회, 기업, 나아가 학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연구 지원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10-18
    • [지금 일본에선](23) 일본기업들의 기발한 채용방법
      ▲ 이력서만으로 지원자를 판단하지 않고 독특한 채용방식을 활용하는 일본기업들이 늘고 있다 ⓒ일러스트야 사원채용의 상식을 거부하는 일본기업들(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서 취업준비생은 모두 이력서를 쓴다. 이력서에 채워 넣을 다양한 경력을 학생시절에 미리 준비해 놓고 자기소개서도 고심하여 작성한다.그렇게 낸 이력서로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적성검사를 치르고 몇 단계에 걸친 면접에 참여하며 자신이 얼마나 회사에 적합하고 도움이 되는 인재인지 끊임없이 어필한다. 그리고 이것을 채용될 때까지 무한히 반복한다.하지만 그런 천편일률적인 채용과정을 생략하고 독특한 채용방식이나 조건을 고수하는 기업들이 있다. 신선한 방식에 납득이 가면서도 어리둥절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금부터 소개한다.1) 에이벡스(エイベックス)의 ‘의지(志) 일괄채용’에이벡스는 1988년 설립된 기업으로 음반과 영상, 연예사업 등을 메인으로 하는 일본의 유명그룹이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의 유명 아이돌들도 다수 에이벡스를 통해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하고 있다.이런 에이벡스의 독특한 채용방식이 바로 의지(志) 일괄채용이다. 29세 미만이고 에이벡스에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국적, 학력, 취업경력, 기타 과거 사실 등은 일체 불문이다. 올해 처음 실시한 채용방식으로 일본 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만으로 사원을 평가하는 에이벡스의 채용 페이지 Ⓒ에이벡스 2) 호시노 리조트그룹(星野リゾートグループ)의 ‘금연채용’호시노리조트 그룹은 1951년에 설립되어 일본 전국에서 리조트와 온천, 호텔, 음식, 웨딩사업을 전개하는 비상장 주식회사다.금연채용은 약 10년 전부터 호시노 그룹이 고수해온 채용조건의 하나로서 담배를 즐겨피우던 유능한 사원이 폐암으로 사망했던 일을 계기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금연을 통한 작업효율, 시설효율, 직장환경에서의 기업경쟁력 향상이라는 목적도 갖고 있다고 한다.그렇다고 흡연자는 아예 지원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단, 입사 시에 금연을 하겠다는 서약서 작성이 추가조건으로 붙게 된다. ▲ 당신은 담배를 피십니까? 라고 묻고 있는 호시노그룹의 채용공고 Ⓒ호시노 리조트그룹 3) 키엔스(キーエンス)의 ‘20초 PR’키엔스는 1974년에 설립되어 전자·기계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판매하는 회사이다. 일본기업의 평균 연봉랭킹 10위에 오르기도 할 정도로 유명하고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인기있는 이 회사의 독특한 채용방식은 20초동안 본인에 대하여 PR하는 것이다.스톱워치로 정확하게 20초 만 주어지며 이 사이에 자신에 대해 PR할 수 있는데 PR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순간적인 머리회전과 언변능력에 대한 평가도 같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 20초 PR로 유명한 키엔스의 채용페이지 Ⓒ키엔스 4) 소니뮤직(ソニーミュージック)의 ‘무비 채용’한국에서도 유명한 소니그룹의 음반회사인 소니뮤직은 2014년 사원채용에서 이력서 제출을 생략하고 지원자가 직접 제작한 영상을 지원자료로서 제출 받았었다.가수 지망생이라면 본인의 외모나 가창력, 춤 실력 등을 어필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하여 회사에 보낼 수 있겠지만 일반 사원을 채용함에 있어 영상으로 입사를 판단한다는 것은 매우 실험적인 채용방식이었다. ▲ 영상으로 지원자료를 제출받았던 소니뮤직의 채용안내 페이지 Ⓒ소니뮤직 5) 퍼스트로직(ファーストロジック)의 ‘초밥 빨리먹기 선수권’2005년에 설립되어 부동산투자 및 관련정보 제공을 메인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퍼스트로직은 2014년 사원채용을 위해 초밥 빨리먹기 선수권을 내걸었었다.이름만으로는 지원자들이 초밥집에 나란히 앉아서 입안에 초밥을 밀어넣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겠지만 실제 초밥 빨리먹기는 FLASH 타이핑 게임의 이름으로 결국 타이핑속도를 겨루는 채용방식인 것이다. 우승한 1인은 바로 최종면접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 초밥을 가장 빨리 먹는 녀석은 바로 내정! 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퍼스트로직의 채용공고 Ⓒ퍼스트로직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독특한 채용방식을 도입 중위에 설명한 음반, 리조트, 기계, 부동산회사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신선하고 독특한 채용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단순히 학업성적과 몇 분간의 면접만으로 자신을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취업준비생들은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봐도 괜찮을 것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8
    • [서울시 예산분석③] 서울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 서울시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직업을 구체화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서울창조전문인력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창조아카데미, 캠퍼스 CEO , 미래형 新직업군 양성 프로그램 등 운영창조경제 및 융합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에 힘쓰고 있다.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서울에 모여있는 우수 기관과 인력 등을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 분야의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SBA는 창조아카데미 운영, 캠퍼스 CEO 운영, 미래형 新직업군 양성, 청소년 생각배움지원 등을 통해 미래 유망 직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실전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대학생 이상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크리에이티브랩’은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허브 및 프로그램 인큐베이션이다. 미래예측을 통한 통합적 관점의 신시장/신직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재 해결이 필요하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문제 DB를 구축하는 데등 창의성 함양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창조아카데미’는 대학에 서울의 특화산업, 유망 산업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실무 맞춤형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청년실업,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캠퍼스 CEO’는 서울 소재 대학에 창업교육과정을 개설해 기업가정신을 심고, 창업역량을 강화해 청년창업자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미래형 신직업군 창출’을 통해 미래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유망직업을 발굴하고, ‘서울 커뮤니티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도시 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도 한다. ‘청소년 생각배움 지원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초·중학생 중심으로 생각배움 교육을 운영해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그 밖에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해 알고 싶다면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 일자리정책과(02-2133-5464) 또는 서울창조전문인력 홈페이지(www.creation.seoul.kr)에 문의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7
    • [JOB리포트] ‘초단기 근로자’ 5년 만에 최대…취업시장 불안 가중
      ▲ 일주일에 1시간~17시간 근무하는 초단기 근무자가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JTBC '청춘시대'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하루 2~3시간 혹은 일주일에 3~4번 근무하는 ‘초단기 근무자’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혼란스런 취업시장을 대변해주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취업시간별 취업자’에 따르면 일주일에 1시간~17시간 근로하는 취업자가 올해 3분기 기준 134만 3000명이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만 1000명 증가난 수치이며, 2011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초단기근무자의 급증 추세는 전체 취업자 및 초단기근로자 비율의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전체 취업자 대비 초단기 근로자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올 3분기 전체 취업자가 1.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초단기 근로자는 7.2%나 증가했다.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장려 덕? 통계청은 초단기 근로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정부가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장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2012년 현 정부 임기 내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시간제 일자리를 늘려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후에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초단기 근로자, 어려운 경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 초단기 근무를 할 수 밖에 없는 사정으로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사업체 운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아르바이트생을 늘리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경기가 어려울 때 초단기 근로자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외환위기로 대량 실업사태가 빚어진 때인 1998년 4분기엔 초단기 근로자가 1년 전보다 무려 22만6000명, 1999년 1분기엔 24만4000명 늘어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4분기엔 14만3000명, 2010년 1분기 17만8000명의 초단기 근로자가 더 생겼다. 초단기 근로자 증가…더 불안해진 취업시장 고용 보험 가입 의무가 없는 초단기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상당수의 초단기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어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 또 초단기 근로자가 많을수록 공식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단기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일자리에 새로운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로 간주해야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최근 단기 근로자가 늘어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기요인이 크다”며 “경기 부양, 투자 확대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등 근본적인 대책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7
    • [JOB리포트] 한국 고용시장 최대 걸림돌, ‘학력 인플레이션’
      ▲ 서울 한 대학교 학생회관에서 한 학생이 취업게시판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대졸 실업자 규모가 3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3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한 고학력자로 나타났다. 문제는 높은 대학 진학률에 비해 대졸자 고용률이 낮은 부조화가 실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학력자는 쏟아져 나오지만 공급되는 인력만큼 일자리는 늘지 않아 딜레마적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3명 중 1명꼴…대졸 실업자 규모 역대 최고 대졸 실업자 규모(3분기 기준)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었고, 실업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최초로 30%대에 올라섰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실업자는 총 98만5000명으로 이중 31만5000명이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집계됐다. 이는 3명 중 1명꼴인 32%를 차지했다. 아울러 대졸 실업자 3분기 기준으로는 1999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사상 최대였다. 물론 전체 실업자 비중이 가장 컸던 시기는 1999년이다. 1999년은 외환위기의 아픔이 남아있던 시기로 3분기에 총 실업자수가 13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2.1%인 16만10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실업자 대비 고학력 실업자 비중이 2배나 증가한 것이다. 대학 진학률 OECD 최고…빠른 고학력화에 ‘학력 인플레이션’ 결국 고학력자의 실업은 ‘학력 인플레이션’에 빠진 한국 사회 단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사회의 빠른 고학력화로 인해 실업자 중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덩달아 상승하는 추세다. 실업자 중 대졸자 비중은 2005년 15.3%였으나 2006년 19.9%로 급상승한 뒤 2008년에는 20.5%로 처음 20%대를 넘어섰다.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0년 23.3% △2012년 26.8% △2013년 28.6% △2015년 28.8%였으며 올해는 30%를 넘어섰다. 10년 만에 2배가 증가했다. 아울러 전문대 졸업자를 포함할 경우에는 3분기 전체 실업자(98만5000명) 중 대졸자(43만8000명)의 비중은 무려 44.5%에 달했다. 실업자 2명 중 1명은 최소한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대학진학률은 얼마나될까. 2014년 기준으로 70.9%였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고학력 스펙을 가진 이들이 늘어 공급인력은 매년 불어나지만 이에 맞는 ‘괜찮은 일자리’는 한정적이라 이른바 ‘학력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반의 학력 수준이 높아지면서 실업자와 취업자에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 모두 추세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트위터 캡처] 대책 없는 실업난…대졸자 쏟아내기에만 급급한 대학들 지적 이어져 그렇다면 이러한 고학력인플레이션은 누구를 탓해야하는 것일까. 졸업자 배출에 급급한 대학의 탓일까, 높은 직장만 바라보는 학생들 탓일까. 관련 통계청 발표에 대해 네티즌들은 “예수님이 대학 나왔냐? 석가모니가 아니면 공자가 대학 나왔냐고 묻고 싶다. 다들 왜 그렇게 타이틀에 스펙만 보는지 문제다. 교육정책도 비전도 없이 대졸자 양산은 잘못됐다”(pooq**), “대학 특성화 필요”(ribon****), “대기업에 고용늘리라고 법인세 깍아줬더니 오히려 직원들 감원”(geo****) 등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현 정책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반대로 “힘들게 대학나와서 실업자 되는 것은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학생의 문제라 생각된다. 눈만 높아져 3D직종은 피해가려는 삶이 그들의 선택이지 않을까요?”(llg****)라는 반응도 있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7
    • 농협, 하반기 중앙회 및 계열사 정규직 950여명 규모 신규채용
      ▲ 농협은 2016년 하반기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전국 농·축협 등 총 95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농협 채용공고 페이지]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NH농협은행 등 15개법인 17일부터 접수 시작(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농협은 2016년 하반기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전국 농·축협 등 총 95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농협중앙회 및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90여명,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180여명, 전국 농·축협 680여명 등 총 950여명이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및 NH농협은행 등 총 15개 법인의 지원서 접수가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지며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농·축협은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였고 10월 23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실시되는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이며(일부분야 제외),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특히,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은행은 장애인에 대하여 별도로 할당채용하여 장애인에게 취업기회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17일부터 실시되는 채용은 유통, 제조, 금융, 보험 등 업종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각 사 별로 구분채용 한다”며“각 법인간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니 소신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0-17
    • 국방부 장군인사 단행으로 ‘별들의 연봉’ 화제
      ▲ 17일 발표된 정부의 '2016년 후반기 장군급 장교 인사'에 따라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내정된 이범림(57·해사36기· 중장) 해군사관학교장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육군 4명, 공군 1명 등 중장 진급…이범림 중장은 합동참모차장 임명국방부가 17일 올해 하반기 장군 인사를 단행하면서 ‘별들의 연봉’이 온라인상에서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국방부는 이날 현 해군사관학교장인 이범림(57) 해군 중장을 신임 합동참모차장으로 임명하고 5명의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중장급 이하의 진급 및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합참차장으로서 합참의장의 합동작전 지휘능력을 보좌하게 될 이범림 중장은 해군참모차장과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제3함대사령관 등 해군 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이번 인사에서 중장 진급을 한 장군은 육군 4명과 공군 1명이다. 육군의 경우 조종설(육사41기)·서욱(육사41기)·김성진(학군22기)·이정근(육사41기) 등 4명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특수전사령관, 군단장, 군수사령관 등에 각각 임명됐다. 공군의 경우는, 황성진(공사33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돼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된다.또 육군 준장 권삼 등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10명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 장성으로 진급해 별을 단 영관급 간부는 86명이다. 육군 대령 김도균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이다.이번 인사에서는 육사 46기가 처음으로 장성 진급자가 나왔다.대령과 준장 연봉은 9000만원대 소장 달아야 연봉 1억 넘어서국방부가 지난 해 발간한 '2014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영관장교는 평균 연봉이 대령 9781만원(29년. 이하 평균 근속연수), 중령 8636만원(24년), 소령 6646만원(16년), 위관장교는 대위 4570만원(7년), 중위 2786만원(2년), 소위 2549만원(1년)등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영관급 간부가 별을 단다고 바로 연봉 1억원을 넘기지는 못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소장과 준장 월급은 호봉에 따라 달라진다. 소장 근속연수를 33년, 준장 근속연수를 29년으로 산정할 경우 소장 연봉은 1억771만원, 준장 연봉은 9807만원이다.소장으로 진급해야 연봉 1억원을 넘기는 것이다. 소장의 평균 월급은 897만6000원으로 집계됐다.대장과 중장은 연봉 차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가장 많은 월급을 수령하는 대장의 연봉은 1억2843만원이다. 월급은 1070만원(세전금액)이다. 기본급여는 정근수당 57만8000원과 봉급 694만원을 합쳐 752만4000원을 받는다. 여기에 관리업무수당, 가족수당, 정근수당가산금, 직급보조비, 명절휴가비 등 317만9000원을 기타 급여명목으로 수령한다.중장은 세전 월급이 1014만원이고 수당항목은 대장과 동일하다. 대장과 중장은 연봉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 군인 최고의 영예인 대장의 연봉이 일반인의 예상보다 그리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장과의 차이도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0-17
    • [핫이슈] 집에서 ‘과로사’해도 ‘업무상 재해’ 인정
      ▲ 실적 압박에 시달렸던 은행원 이 모씨(50대)가 회식 후 집으로 돌아와 숨져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진은 당사자와 관련 없음. [사진=뉴스투데이DB] 실적 압박에 과로·스트레스…심한 자책감에 사로잡혀 질환 악화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실적 압박을 받던 은행원이 회식 후 집에 돌아와 숨져도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014년 1월 20여년동안 은행에서 일한 당시 50세 센터장 이 모씨가 숨진 데 대해 ‘업무상 재해’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S은행 은행원 이 모씨는 2013년 경쟁이 치열한 서울 여의도의 금융센터장으로 근무했다. 영업이 부진하던 S은행 여의도센터는 이 씨가 부임한 이후로 매월 실적 1위를 달성하고 동기들보다 빠른 승진을 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다른 지점과의 심한 실적 경쟁과 시중은행과의 영업 경쟁 탓에 2013년 종합평가에서 1위를 놓쳤다. 그해 이 씨의 부하직원 중 상당수가 승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2014년 1월 이 씨는 회사 회식에서 “본인의 노력 부족 탓”이라고 직원들에게 한탄하고, 평소 주량을 넘기면서 2차까지 술자리를 이어갔다. 집으로 돌아간 이 씨는 다음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곧장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씨는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이 씨의 사망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자, 유족인 김 씨는 유족급여 등의 청구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이 씨가 평소 가슴을 치며 답답해하고, 수년 전 고혈압 치료를 받기도 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또한, 이 씨가 고객관리 차원에서 잦은 술자리와 골프 모임을 나갔던 탓에 피로가 누적됐고, 실적 부담으로 과로나 스트레스로 원혈탈모증까지 생기는 등 질환을 악화시켰다며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근로자가 집에서 숨졌더라도 사인에 영향을 줄 정도로 평소 과로한 점이 인정된다면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0-17